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계획이 쉽지 않아진 요즘에는 국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아마 여행을 쉽게 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휴일이면 6번국도를 가득 메우던 버스들의 행렬은 사라졌지만, 이를 대신해 이제는 크고 작은 승용차들의 행렬로 몸살을 앓기도 하죠. 경기도 3대 명산 중 하나인 용문산은 주봉인 가섭봉, 용문봉, 천왕봉을 비롯하여 양평읍을 내려다보는 백운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양평의 명산입니다. 용문사, 상원사, 사나사 등 오래된 사찰과 중원계곡, 사나사계곡, 상원사계곡 등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자연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지만 가끔 나타나는 운무와 운해는 산을 오르는 또다른 맛을 주기도 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금년 봄만 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