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기도 양평의 가볼만한 경기도 3대 명산 용문산과 주변 관광지 방문기 및 정보 소개!

공갱! 2020. 11.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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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계획이 쉽지 않아진 요즘에는 국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아마 여행을 쉽게 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휴일이면 6번국도를 가득 메우던 버스들의 행렬은 사라졌지만, 이를 대신해 이제는 크고 작은 승용차들의 행렬로 몸살을 앓기도 하죠.

 

 

 

경기도 3대 명산 중 하나인 용문산은 주봉인 가섭봉, 용문봉, 천왕봉을 비롯하여 양평읍을 내려다보는 백운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양평의 명산입니다.

 

 

 

용문사, 상원사, 사나사 등 오래된 사찰과 중원계곡, 사나사계곡, 상원사계곡 등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자연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지만 가끔 나타나는 운무와 운해는 산을 오르는 또다른 맛을 주기도 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금년 봄만 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등산객들이 자유분방하게 스스럼없이 다닌데 반해

최근에는 인식의 전환으로 마스크를 모두 잘 착용하고 크게 떠들거나 단체로 몰려다니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방송과 각종 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알림이 시민의식에 반영된 듯 보였습니다.

 

■ 속세를 잊고 시름을 더는 용문사

천년의 세월을 고고하게 한결같이 지켜온 ‘천년은행나무’가 자리한 용문산 용문사.

용문산 관광지와 연결된 탐방로를 따라 약 2km 가량 오르면 만날 수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따라 변하는 계곡의 단풍색이 곱디 고운 곳이기도 합니다.

유난히 단풍이 곱게 물든 곳에서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대기하기도 합니다.

 

 

 

 

산을 오르고 절에 들르는 탐방객들도 대부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다소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모양이었습니다.

 

 

길가를 따라 늘어선 돌탑들이 눈에 자주 보입니다. 

 

 

 

대웅전을 마주보며 서있는 천년은행나무는 아직 노랗게 물들지 않아 아쉬움을 남깁니다.

언제 다시 올라오게 될지 몰라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봤습니다.

 

은행나무 주변에서 탐방객들이 ‘어떻게 이렇게 천 년 씩이나 살 수 있었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길래 주워들은 풍문으로 ‘은행나무의 뿌리 하나다 절간의 해우소로 들어가 그곳의 양분을 받아 여태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라는 얘기를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는 탐방객들의 표정은 그럴만도 하겠다....라고 쓰여있는 것 같았답니다.

 

 

 

천년은행나무의 종자들이 바닥에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양평군에서는 이 은행들을 받아다 후계나무들을 양묘하여 양평군 곳곳의 가로수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될 수 있으면 열매가 열리지 않는 나무로 가로수를 부탁하고 싶군요~ ㅎㅎ

 


주 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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