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춥지만 좁은 집에만 주로 머물다보니 답답함을 날려버리기 위해 지난주 양주옥정에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다고 하여 다녀와 봤습니다.
바로 옥정숲산림욕장과 생태숲공원인데요.
처음 방문하였는데 가벼운 산책으로 걷기 정말 좋은 길이더라고요.
주 소 : 경기도 양주시 새터로 92
옥정숲산림욕장으로는 검색이 되지 않았는데요.
양주숲복지센터 뒷편에 위치하고 있어 이를 검색하여 찾아 가시면 됩니다.
큰 길 근처로 버스정류장도 가까이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편리하고
주차공간도 넓어 자차로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림욕장 입구로 가기 전 만남의 광장에는 옥정생태숲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이 놓여 있었는데요.
가까이 가 연결된 숲길들을 보니 옥정생태숲공원이 생각보다 넓은것 같더라구요.
또 광장의 한 쪽에는 자전거 주차장과 신발을 흙먼지 털이기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방문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옥정숲산림욕장을 돌아보기 위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해 볼게요.
오르막길을 다 오르니 나무로 만든 입구와 계단이 보였는데요.
그 옆으로는 옥정숲산림욕장을 보기 쉽게
그려놓은 안내판도 함께 있었는데
총 8개의 시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안내판을 보니 팔각정은 계단으로 가는 길과
포장길로 가는 길이 있었는데요.
저는 포장된 길을 통해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팔각정이 보일 때 쯤 되니 아래서 봤던
나무계단 끝과 만나는 길이 나오더라고요.
옥정숲산림욕장 팔각정에 도착했습니다!!!!!
양주 옥정 한가운데 이런 2층짜리 정자가 있다니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에 올라와 보이는 정자 주변의
양주모습과 경치는 더 놀랍더라고요.
여덟개 면 모두 각기 다른 풍경으로
액자처럼 내려다 볼 수 있었는데요.
바라보고 있으니 속이 뻥 뚤리는 기분과
상쾌함에 한참을 서서 구경했던 것 같아요.
가까운곳에 사시는 분들은 이미 이 곳을
다들 알고 계신지 눈이 다 녹지 않았음에도
많은 분들이 올라오고 계셨어요.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원래 계획대로라면
내려와 산림욕장을 반대편으로
한 바퀴 크게 돌아보려고 했는데요.
눈이 녹지 않은 내리막길이 생각보다 미끄러워
아까 봤던 계단으로 내려가 양주숲복지센터
뒷편의 산책로를 통해 이동해야만 했어요.
내려와 왼쪽 길로 걸어가니 종합안내판에서 봤던 휴게공간이 보였는데요.
계단이 보여 계단으로 먼저 올라가 봤는데 계단 끝에는 나무로 만든 썬베드와 벤치로
쉴 수 있는 공간과 연못A가 있었어요.
다시 내려와 다른 길을 따라 걸으니 이번에는 연못B가 보였어요.
눈과 낙엽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돌을 쌓아 만든 연못은 쉽게 찾을 수 있겠더라고요.
두개의 연못이 연결된 돌로 만든 물길도 보이고
옆으로는 커다란 바위들도 있었는데
자연이 만든 한 폭의 멋진 그림 같았어요.
쭈욱 길을 따라 걷다보니 드디어
최종 도착지 옥정숲산림욕장이 나왔어요.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산림욕장에도
나무로 만들어진 썬베드와
테이블이 놓여 있었는데요.
푸른잎이 가득할 때 숲 가운데 앉아
바라보고 있으면 힐링이 될 것 같더라고요.
산림욕장을 기준으로 왼쪽 오르막길로 가면
생태숲공원의 숲길과 팔각정 가는길이 나오고
오른쪽 내리막길은 화장실로 이어지는 데요.
화장실 방향으로 내려와 봤어요.
근처에는 운동공간이 있었고 그 옆으로는
떨어져 있었지만 주차장과
양주숲복지센터가 있었어요.
만남의 광장 쪽으로 가다보면
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걸려 있는 플랜카드를 보니
체험프로그램들을 진행했던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옥정숲산림욕장을 돌아 봤는데요.
크게 한 바퀴를 돌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고
조금 더 걸어보기 위해 숲길로 다시 올라 갔어요.
올라와 이정표를 보니 팔각정에서 내려오지
못했던 길이 연결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반대편 길은 고암동으로 되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옥정숲산림욕장을 벗어나
그 방향의 산책로로 걸어 봤어요.
중간중간 갈림길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걸어보니 안내표시가 없는 곳은
돌아서 다시 만나도록 길이 나져 있었어요.
푸른잎이 가득한 숲길은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숲길을 걷고 또 걸으며 계속 걸었는데요.
아무 생각없이 걷다 딱따구리도 만나고
걷는 그 자체로도 힐링이 되고
저절로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이었어요.
아직은 모든 눈이 녹지않아 위험한 길도 만났는데요.
그래도 길이 포장이 잘 되어 있어
트래킹화를 신지 않았음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었어요.
산책로 옆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나 운동기구들도 보였어요.
길을 따라 걷다보니 또 다시 갈림길과
안내표지판이 나타났어요.
고암동까지 걸어보고 싶었지만
소요시간이나 거리가 나오지 았아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어 그날은 세창아파트
방향으로 내려오며 산책을 마무리 했어요.
가던 발걸음을 멈춰 내려오면서
옥정생태숲공원 산책로를 걷기 위해
앞으로 자주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집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을
지금이라도 알게 됐으니 시간이 나고
걷고 싶을 때 마다 가서 걸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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