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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치 좋은 자연도시 충주에서 가볼만한 시야가 탁트이는 걷기 좋은 역사유적 나들이 코스 중앙탑 공원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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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우리, 함께


이 글은 공원 내 조형물에 새겨진 글귀 내용인데요 이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충주 관광 1번지를 소개합니다.

이미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아는 곳, 충주 중앙탑공원입니다.

이곳은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함께하기에도 좋은 역사와 문화 힐링이 공존하는 최고의 쉼터였습니다.


충주 중앙탑사적공원은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남한강 수변을 따라 이어집니다.

관광안내소와 먹거리촌을 지나 마치 거대한 문을 밀고 들어가는 듯한 조형물을 통과하면서 시작되지요.

넓은 잔디밭으로는 국내 조각가들의 작품 26점이 전시되었고 파고라와 조형물 산책로가 조성되었습니다.

다양한 테마로 즐기는 가족여행지로 손색없는 모습이었는데요.


지난해 말 기존 관광지의 개보수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관공사의 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멋진 변화가 기대된답니다.


문화재와 호반예술의 만남

중앙탑사적공원 산책에 앞서 조각공원 작품 배치도부터 확인하세요.

'문화재와 호반예술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국내 유명 조각가의 작품을 미리 확인해 산책길이 더욱 즐거워지고 더욱 많은 것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남한강변 중앙탑사적공원 주변으로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시작으로 세계술박물관, 풍류문화관, 충주박물관 등 실내 명소도 인접하고 있습니다.

풍류문화관은 한옥의 정취 속에서 다례체험과 전통차를 맛볼 수 있으며 충주박물관에서는 충주시 지역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만나게 됩니다.

세계술박물관은 고대 술 제조, 보관 용기에서부터 나라별 유명 와인, 맥주, 위스키 등 술의 과거와 현재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2단계 거리 두기로 인해 실내 시설은 모두 휴관 중이었습니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제6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중 단연 으뜸은 국보 제6호 탑평리 칠층석탑입니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앙부에 위치한다고 하여 '중앙탑'이라고도 불리며, 편리한 접근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감상하는 문화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785년 통일신라 원성왕 때 세워진 높이 14.5m의 화강암 석재의 탑으로 통일신라시대 석탑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원래의 규모도 엄청났지만 높직한 토단 위에 서 있어 더욱 웅장한 기상이 느껴집니다.



탑평리 칠층석탑 앞으로는 이곳의 옛 이름 탑들을 확인시켜주는 사찰 내 석등 하대석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팔각연화문 석재가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절터로 공원이 조성되기 전에는 대부분 밭과 민가였다고 합니다.

통일신라 때 이곳이 이 나라의 중앙임을 나타내기 위해 탑을 세웠다는 유래가 전해지며 실제로도 남북을 통틀어 나라의 한복판이었습니다. 탑평리 칠층석탑이 서 있는 높직한 토단 위에 오르면 멋스러운 소나무 사이로 조각 작품이 이어지는 공원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네요.



조각작품을 따라 즐기는 조각공원 힐링 산책을 마친 후에는 조금 더 강도를 높여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있습니다.

약 40여 분 걷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무지개길입니다.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당시 TV 중계를 위해 조성된 약 1.4km 부유식 수변 구조물로 2018년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면서 명칭 또한 중계도로에서 '무지개길'로 바뀌었습니다.










무지개길은 약 km 왕복코스로 즐길 수 있습니다.

중앙탑사적공원을 기준으로 다양한 풍경을 만나는 수변길이 약 2km 이어진 후 무지개길 끝자락에서 좌우로 펼쳐지는 강변 풍경을 따라 돌아오게 됩니다.

수변길의 경우 왼쪽으로는 무지개길이 계속되고 오른쪽으로는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들판 등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정겨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산책코스는 볼거리가 다양해서 운동을 위해 빠른 걸음으로 걷다가도 순간순간 발걸음이 느려지곤 합니다.


시민들의 쉼터이자 여행객의 관광 1번지 충주의 중앙탑사적공원은 낮에도 멋진 풍경이었지만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해집니다.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하면 남한강에는 무지개길을 따라 형형색색의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풍류문화관 주변으로는 하트게이트와 바람개비 동산을 따라 화려한 조명이 밝혀집니다.



지금까지충주 중앙탑사적공원은 역사와 예술을 만나고, 일상의 쉼을 즐기는 힐링 명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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