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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주에서 산책하기 좋은곳으로 유명한 여주보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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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고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싶을 때 저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추억을 쌓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얼마 전 다녀온 여주보가 딱 적합했습니다.

여주보홍보관에 오면 2층에는 문화센터와 3층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일출과 일몰 전망을 더 좋게 볼 순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아직까지도 아쉽게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 여기가 개장이 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잘 된 일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 홍보관의 출입은 자유롭게 가능하였으니 화장실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는 여주보 1층 홍보관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여주보에도 사실 편의점이 있는데 뒤쪽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계단을 통해 2층 편의점으로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남한강이 훤히 보이는 나름 괜찮은 전망과 눈 쌓인 겨울 풍경이 참 운치 있었습니다. 여주보 주변에 자전거도로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고 걷기에도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막히는 게 없어서 일몰 보기에도 좋고, 또 야간에는 여주보보 쪽에 불빛이 들어와서 야경이 참 예쁜 곳입니다.

편의점 쪽에 있는 전망대인데 이날은 올라가 보지 못했습니다. 멀리서 한눈에 봐도 정말 높아 보입니다.

편의점 크기도 꽤나 커서 이런 추운 겨울날엔 실내에서 거리를 유지하며 간단하게 간식을 먹기 좋아 보였습니다. 물론 바깥에서도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이 여러 개 비치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경치도 좋아서 쉬고가기 딱 좋아보입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구석진 곳에 테이블이 있어서 날씨 풀렸을 땐 여기서 한강 경치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기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눈 쌓인 여주보 주변을 조금 걸어봤습니다. 사람이 정말 별로 없었고 자전거 타는 분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저는 낮 시간대에 왔지만, 일몰 시간대나 야간 시간대에 오시면 더 멋진 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주보 홍보관 쪽에 주차장이 있고 무료로 이용 가능해서 부담 없이 오기 좋았습니다.

낚시하기 좋겠다 생각하는 분들은 여주보 주변에서는 낚시행위 금지 지역이니 참고 바랍니다.

변함없이 한결같은 여주보는 늘 올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요즘 일몰, 야경 명소로도 더욱 여주보가 생각이 많이 나게 됩니다. 겨울에는 해가 짧아서 사람들이 일몰, 야경을 더욱 찾는 거 같네요. 비록 여주보 전망대는 현재 이용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지만 내년 여름쯤엔 볼 수 있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도 없어 한적했던 여주보.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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