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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남 창녕을 대표하는 걷기 좋은 국내 최대 내륙습지 우포늪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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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에 2020년 각종 포털을 장식했던 인기 검색어는 언택트, 비대면, 랜선 여행 등의 유행어가 상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런 트랜드에 발맞춰서 이번에는 경상남도 추천 언택트 여행지, 국내 최대 내륙습지인 경상남도 창녕 우포늪 일몰 풍경 만나러 코로나 지침 준수하면서 비대면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우포늪에서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대대제방, 사지포 제방, 목포제방, 주매 제방, 사랑나무 언덕 등, 여러 곳이 있지만 가장 찾기 쉽고 대중적이며 언택트 하게 자전거 또는 도보 산책하기 좋은 곳은 대대제방인데요. 대대제방 가는 길은 우포늪 생태관에서 우포늪 바람길 삼거리를 지나 700m만 걸어가면 만나게 됩니다.

 

 

우포늪 생태관에서 대대제방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걷기 좋은 숲길이 우포늪 바람길입니다. 사계절 다른 느낌의 우포늪 버드나무 숲길을 걸으며 계절별로 찾아오는 다양한 철새 소리와 봄, 여름, 가을, 겨울 다른 바람의 세기를 만나며 걷는 힐링 길이지요.

 

 

우포늪 생태관 출발 바람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지 않고 좌측 사초군락지 방향으로 잠시 걸어 보았습니다. 버드나무와 억새 군락지 너머로 어렴풋이 대대제방이 보입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우포늪 일몰을 만나보기 위해 방문했지만 조금 이른 시간대라 사초 군락지 풍경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우포늪 바람길을 완전히 빠져나오면 우측으로 우포늪 제1 관찰대가 보입니다. 우포늪 제1관찰대에서는 황로와 해오라기, 흰죽지, 알락오리 등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대대제방 반대쪽 사초 군락지를 걷다가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가던 길을 멈추고 풍경 놀이에 잠시 빠져 보았는데요. 우포늪 대대제방 가는 길과 제1 관찰대 주변으로 역 100m 정도 이태리포플러 길이 이어지는데 반대편에서 보니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더라고요.

 

 

습지가 아니라 바다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닌 창녕 우포늪 모습을 제1 관찰대에서 만나 보았습니다. 우포늪에 서식 중인 생태계만 봐도 아주 광활한 늪지대임을 알 수 있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일몰 전에는 새들의 움직임이 아주 적었습니다. 마치 햇살 샤워라고 즐기는 것처럼 같은 종류의 철새들이 무리를 지어 '꾸르륵꾸르륵' 소리만 내며 조용히 먹이 활동만 하고 있더군요.

태고의 신비가 머무는 국내 최대 내륙 습지답게 천혜의 자연 생태계 조건을 갖춘 창녕 우포늪에는 먹을거리가 많아서인지 찾아오는 철새들도 토실토실 살이 오른 모습인데요. 자유롭게 유영하면서 노니는 철새 모습에서 평화로운 우포늪의 자연 이미지를 그대로 만나보게 됩니다.

 

 

미세먼지 하나 없이 맑고 푸른 우포늪의 하늘 위는 새털 같은 구름이 떠다니고, 우포늪 바깥세상은 악성 코로나바이러스로 모두가 힘들게 지내는 것이 참 대조적으로 보이는 날입니다.

 

 

잔잔한 바다 같은 우포늪으로 보이지만 철새들이 머물러 있는 자리는 수위가 그리 깊지 않더군요. 먹이 활동하며 걸어 다니는 새들도 보이는 걸로 봐서 깊어 보이는 늪지대이지만 얕은 물 깊이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포늪 제1 관찰대 주변 사초 군락지와 이태리포플러 길을 지나면서 촬영해 본 창녕 우포늪의 일몰 직전 모습인데요. 이 풍경은 365일 같을 때가 없다고 하더군요. 한 사진가님의 말씀에 의하면 우포늪의 자연은 매일 다른 풍경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우포늪에서 가장 일몰이 아름답다는 대대제방입니다. 입구 안내문에 '여기서 마음 내려놓기 해 보세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대대제방에서 보이는 좌측 방향은 목포제방, 정면은 주매 제방, 우측은 사지포 제방으로 모두가 일몰 보기 좋은 우포늪의 일몰 포인트 들입니다.

12월 초 방문 때 우포늪 대대제방에는 우포늪 일몰 풍경을 즐기며 산책과 자전거 타는 분들이 더러 보였고, 코로나 재확산으로 카페나 실내공간 대신 한산한 자연 관광지를 찾아 데이트 즐기는 연인들의 방문이 많았습니다.

 

 

대대제방 아래는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하늘거리는 모습이 하루를 마감하며 서서히 지는 일몰 풍경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우포늪 대대제방에서 만나는 마지막 일몰은 우포늪 숲 탐방로 1길과 우포늪 제1 전망대 쪽으로 넘어가더군요.

 

 

신기하게도 일몰이 시작되면 우포늪 속은 낮 풍경과는 다르게 활기를 띠기 시작합니다. 철새들은 무리 지어 비상을 즐기고 늪지대는 온통 황금빛 융단으로 수를 놓습니다.

창녕 우포늪에서 만나게 되는 일몰 후 30분간의 풍경인데요, 전문용어로는 매직아워라고 한다는군요. 매직아워는 일출 또는 일몰 후 수십 분 동안 체험할 수 있는 황홀한 순간을 말합니다.

매직아워가 시작될 때 창녕 우포늪은 철새들의 날갯짓 소리와 울음소리로 가장 시끄러운 자연의 멜로디를 들을 수 있는 시간대입니다.

 

 

늪 속을 거니는 철새 모습에서, 늪 속을 유영하는 철새 모습에서, 마음은 편안해지고 저물어 가는 한 해 동안의 아쉬움도 크게 남는 것 같습니다.

멋진 철새의 비상 풍경과 자연의 섭리를 만나면서 마음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 '창녕 우포늪'입니다.

 

 

아름답고 멋진 자연 풍경을 만나면서 자연 생태 관찰도 가능한 곳이 창녕 우포늪인데요. 코로나 안정기에 아이들과 자연학습으로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 볼 수 있는 우포늪 철새는 기러기류, 오리류, 고니류,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있는데요. 직접 만나 보신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철새의 생태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창녕 우포늪이란 사실을 실감하게 된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황금빛 일몰이 스며드는 곳, 경상남도 추천 언택트 여행지, 창녕 우포늪 일몰 풍경도 당분간은 랜선으로 즐겨 주시고 코로나 안정기에 방문하셔서 태고의 신비가 살아 있는 자연 풍경구 '창녕 우포늪'의 아름다운 일몰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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