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유배시 머문 사의재를 다녀왔습니다.
"남도여행에서 반드시 넣어야 할 관광코스"
정약용선생이 1801년에 강진으로 유배와서 도암면 만덕리의 다산초당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4년간 살았던 강진읍에 위치한 집인데요
이곳에는 다산선생이 즐겨 드시던 아욱국을 맛볼수 있는 시골밥상에 낭만적인 분위기도 느껴볼수 있는 사의재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아욱국을 좋아하는 제가 예전부터 자주 찾아 친한 지인들과
식사하러 가끔 오던 곳이기로 해 더욱 정이 가는 사의재입니다.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 귀양 와 처음 머무른 사의재 주변에 저잣거리가 조성된 데 이어,
‘조만간프로젝트’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조선을 만난 시간’의 줄임말인 조만간은
강진의 역사와 인물을 재현하는 문화 관광 프로젝트로, 강진군 아마추어 배우들이 신나는 마당극을 공연합니다.
주모가 다산에게 차려주던 아욱국을 비롯한 특색 있는 먹거리, 초의선사와 메롱 무당, 건달 형제 등
흥미진진한 캐릭터가 보여주는 조선 시대 재현 코너도 여행자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주던 곳이기도 하는데요.
다산 정약용선생이 1801년에 강진으로 유배를 와서 처음 묵은 곳인 사의재는
당시 숙박업을 겸업하던 이곳의 주막집(동문매반가) 주인 할머니가 내어준 골방 하나를 거처로
삼게된 곳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사의재라 이름 붙였습니다.
이는 스스로 몸과 마음을 새로히 다잡고 교육과 학문연구에 헌신하기로 다짐하며 붙인 것으로
"네가지를 올바로하는 이가 거처하는 집"이란 의미입니다.
다산은 이와같이 자신을 경계하며 스스로에게 주문을하였습니다.
사려깊은 주막 할머니가 "어찌 그냥 헛되이 사시려 하는가? 제자라도 가르쳐야 하시지 않겠는가?"란 얘기를 받아들여
자신이 스스로 편찬한 「아학편」을 주교재로 하여 교육을 베풀었으며 「경세유표」와 「애절양」 등을 이곳 사의재에서 집필하였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주막 할머니와 그 외동딸의 보살핌 속에서
1801년 겨울에서부터 1805년의 겨울까지
4년간 이곳 강진읍 사의재에 머물렀으며
이후에는 강진 도암면 만덕리의 다산초당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물론 현재의 사의재는 당시 쓰던 건물은 아니며 강진군에서 당시 주막(동문매반가)을 재현하고
사의재를 복원하여 관광 자원화하였습니다
코로나로 대면여행이 꺼려지는 요즘 인파도 적어 비대면 여행이 가능한 여행지 사의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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