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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교육

방통대, 인문, 교육학 등 인간과 교육 핵심 요점 요약 정리 4. 생각하는 지적 존재로서 인간과 교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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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강 생각하는 지적 존재로서 인간과 교육 1




1. 뇌와 지적 기능

1) 뇌의 구조

- 전뇌 : 대뇌피질, 시상, 시상하부, 변연계, 기저핵으로 구성/ 뇌의 가장 많은 부 분을 차지/ 기억․사고․언어․학습 등의 지적 기능 등 인간의 온갖 정 교한 정신작용을 관장

- 중뇌 : 전뇌와 후뇌의 중간에 위치/ 운동, 시각 및 청각 기능 등을 주로 통제

- 후뇌 : 연수, 뇌교, 소뇌 등으로 구성/ 연수와 뇌교는 혈압, 심장박동, 호흡 등 기본 생명 유지 기능을 조절/ 소뇌는 신체균형과 운동조절 담당

cf. 뇌는 좌뇌(좌반구)와 우뇌(우반구)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이 둘은 뇌량에 의해 연결되어 있으며, 상호보완적인 기능을 함.


2) 뇌와 지적 기능

① 해마와 기억

- 전뇌의 변연계는 해마, 편도체, 중격, 대상회로 구성되는데, 이 중 편도체는 정서와 공격성에 관여하며, 해마는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해마의 손상이 있을 때에는 장기기억에는 문제가 없으나, 새로 학습한 것의 기억에는 문제가 있다. 즉 단기기억의 손상과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의 전환에 손상이 있을 수 있다. 치매(알츠하이머병)는 대개 해마에 구조적․기 능적 쇠퇴가 발생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cf. 변연계 : 대뇌피질 안쪽 둘레를 따라 분포하는 구조물로서 진화론적으로 볼 때 가장 최근에 발달한 것이다. 즉, 포유류만이 완전한 변연 계를 가지고 있다.

② 좌뇌와 언어

- 언어와 관련된 좌뇌의 영역에는 브로카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이 있다.

* 브로카 영역 : 음성언어의 산출을 담당/ ‘유창하게’ 말하는 능력과 관련
* 베르니케 영역 : 언어정보를 받아들여 그 의미를 해석하는 데 주로 관여/ ‘의미 있게’(조리 있게) 말하는 능력과 관련

③ 우뇌의 전문기능

- 좌뇌 : 상징적, 개념적 반구/ 개념, 단어, 상징적 표상, 문장 구성 등의 기능 담당(언어중추)

- 우뇌 : 비상징적, 직접적으로 지각되는 반구/ 언어가 관여하지 않는 그대로의 경험, 상징화하지 않은 표상, 공간적 표상 등의 기능 담당/ 그러나 언 어의 미묘한 의미 차이(말 뒤에 숨어 있는 뉘앙스의 차이)를 인식하는 기능은 주로 우뇌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예: “잘났어!”).


2. 기억과 망각 : 정보처리이론

cf. 정보처리이론
- 형태주의 심리학에 의해 명맥을 유지해 오던 인지주의 학습이론은 행동주의의 바람에 밀려 잠시 주춤하였으나, 1950년대 서구사회에서 컴퓨터과학의 발달에 영향을 받은 정보처리이론 덕분에 다시 각광을 받게 된다. 정보처리이론에서 는 인간의 인지구조와 그 작용이 컴퓨터가 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 는 관점이다.

- 학습 :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습득하는 것.
- 기억 : 이 학습한 가능성을 얼마동안 저장하였다가 필요할 때 인출하는 것을 뜻 한다. 즉 넓은 의미의 기억은 과거에 학습한 행동을 재생, 재인(再認), 재 학습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 정보처리(기억)의 3단계 : 부호화(입력)→저장(유지)→인출(회상)


1) 정보의 입력 (부호화)

① 주의집중

- 입력시킬 대상에 대해 선택적으로 주의집중 (예: 칵테일 파티 현상)

② 부호화

- 정보를 지각하고 그것으로부터 몇 가지 분류상의 특징을 추출해내어 그것에 상응하는 기억흔적을 만드는 과정.

- 정보를 수동적, 기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변형 또는 변화시키는 과정.

- 언어적으로 부호화(음운적 부호화, 의미적 부호화)하든지 심상(心象)으로 부 호화할 수 있는데, 인출을 보다 잘 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대상에 대해 여러 가지 부호화 방식을 결합하여 부호화하는 것(예: 이중 부호화)이 필요하다.


2) 정보의 저장 (기억)

- 기억의 구조이론 : 기억은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으로 구성되어 있다.
(Atkinson & Shiffrin, 1968)
① 감각기억

- 자극을 감각수용기로 받아들여 극히 짧은 기간 동안 저장.

② 단기기억

- 일반적으로 30초 이내에 완전히 소멸. 그러나 정보를 되풀이해서 암송 또는 시연하면 소멸을 방지할 수 있으며, 이 순간부터 그 정보는 다시 소멸을 시 작한다.

cf. 단기기억의 용량 : 무의미한 자료의 경우 7±2개 정도임(Miller)/ 용량을 확 장하기 위해서는 자료를 의미 있는 형태(예: 군단위)로 변형해야 함/ 또 한 한 번에 어떤 한정된 수보다 더 많은 항목을 기억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다.

cf. 작업기억(working memory) : 컴퓨터의 중앙통제장치의 기능을 함/ 저장된 정보와 새로 입력된 정보를 조합하여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당.

cf. 애트킨슨과 쉬프린(Atkinson & Shiffrin)은 단기기억이 정보의 흐름을 제어 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가장 중추적인 기능을 한다고 봄.

③ 장기기억
- 짧게는 수분간, 길게는 수십년간 정보를 저장/ 그 정보의 양은 거의 무한대.

※ 단기기억창고의 정보를 장기기억창고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정보를 의미 있는 형태로 변형하기 위한 틀(schema), 유목(category), 각본(script) 등을 가지 고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정보처리에 사용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반 복적인 학습)도 기억의 증가에 도움이 된다.

cf. 기억의 과정이론
- 크레이크와 락카트(Craik & Lockhart)에 의해 제안된 것으로서, 기억을 하나 의 연속적인 과정으로 봄.
- 과정이론에서는 각 단계에서의 정보처리의 수준이 깊어짐에 따라 기억이 증 가한다고 봄.
- 정보처리의 깊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유의미한 자극인지, 자극에 대한 주의집중의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정보처리에 사용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 인지 등이다.


3) 정보의 인출

- 부호화 과정에 영향을 받는다.
- 인출은 기억한 정보를 뽑아내는 것으로서, 보다 의미 있는 맥락으로 입력된 자 료는 기계적으로 학습한 자료보다도 회상하는 것이 더 용이하다. 학습내용의 기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학습자료가 유의미한 것이어야 하고, 학습자료에 대한 주의집중을 높여야 하며, 학습에 투여하는 시간의 양을 늘려야 한다.
- 정보를 인출하는 단서에는 직접적인 힌트나 맥락단서 등이 있다.
- 우리는 기억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정보들을 재구성한다. 즉, 기억의 인출은 수 동적이고 자동적인 과정이 아니라 우리의 기존 지식이나 정보들을 활용하여 능 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4) 망각

- 망각이란 기억창고(감각, 단기, 장기기억)에서의 인출의 실패를 뜻한다.

cf. 에빙하우스(Ebbinghaus)의 망각곡선 (교재 104쪽 참조)

- 망각의 원인

① 소멸이론 (기억흔적의 쇠퇴) : 기억은 시간이 경과하면 할수록, 사용하지 않 으면 않을수록 쇠퇴한다. 따라서 망각을 덜 하려면 반복학습이 필 요하다.

② 억압이론 : 심리적 고통이나 불안을 야기하는 정보는 억압이라는 방어기제에 의해 망각된다(정신분석학의 관점).

③ 간섭이론 : 파지(把持, retention) 기간 중에 파지를 방해하는 외부적 영향 때 문에 망각이 촉진된다.

cf. 순행성 간섭(제지) : 먼저 학습한 것이 나중에 학습한 것의 기억을 방해
역행성 간섭(제지) : 나중에 학습한 것이 먼저 학습한 것의 기억을 방해

cf. 학습의 전이

* 전이(transfer)란 선행학습과 후행학습 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설명하는 개 념으로서 어떤 상황에서 학습한 내용을 새로운 장면에 적용하거나 사용하 는 것을 말한다.

1) 전이의 종류

- 적극적 전이 : 어떤 상황에서 학습한 것이 새로운 상황에서도 기억되고 적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 소극적 전이 : 어떤 과제를 학습하면 다음 과제를 학습하는 데 방해가 되 는 것을 의미한다.(순행성 간섭)

2) 전이 이론

(1) 형식도야설

- 19세기말에 이르기까지 오랜 동안 학습의 전이를 설명하는 이론이었던 것으로서, 인간의 정신력을 단련시킬 수 있는 기본 교과목의 학습을 통해 전이가 일어난다는 학설이다.
- 20세기초에 형식도야설을 비판하는 많은 이론이 나왔는데, 손다이크 (Thorndike)는 추리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한 교과가 다른 교과보다 우 수하다는 증거가 없었음을 보고하기도 했다.

(2) 동일요소설

- 손다이크(Thorndike)에 의해 주창된 것으로서, 선행학습과 후행학습 간 에 영향을 주고받는 기능에 동일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을 때에만 연습 효과의 확대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3) 일반화설

- 젓드(Judd)가 주창한 것으로서, 전이가 일어날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은 학생들이 새로운 장면에 적용하거나 일반화할 수 있는 원리나 일반법 칙을 학습하는 것이다. 즉, 전이는 선행학습과 후행학습 사이에 놓여있 는 원리를 일반화함으로써 가능해진다.

(4) 형태이조설

- 형태심리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으로서, 어떤 상황에서의 완전한 형태의 수단-목적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보다 전이가 더 잘 일어나게 한다는 것이다. 즉, 학습자료간의 단편적인 요소나 원리의 공통성이 아니라 전체적인 관계성 혹은 형태(Gestalt)가 전이를 일으키 는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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