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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학개론

유아교육학과, 보육교사 필수과목 보육학개론 요점 정리 7. 영유아기 발달에 적합한 보육프로그램의 필요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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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영유아기 발달에 적합한 보육프로그램의 필요성 등

 

1. 영유아기 발달에 적합한 보육프로그램의 필요성
1) 발달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토대로 발달에 적합한 보육과정을 구성함.
2) 부모들에게 지침서의 역할을 제공함.
3) 효과적인 교수방법, 환경구성, 일과 및 활동 계획, 어린이집 운영 관리, 교사-영유아 간 상호작용 방법.
4) 행정가의 보육 행정 및 정책 구안에 실질적인 도움 .
5)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바람직한 환경 제공 .

 

2. 영아기 발달특성
- 출생 후 24개월까지를 영아기라고 하며 그 중에서도 출생 후 첫 1개월을 신생아기라고 함.
- 신생아기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
- 신체 및 운동발달은 ‘성장 급등기’라고 불릴 만큼 빠른 발달, 언어발달, 사회성발달, 인지발달 등 여러
영역에서 급속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

 

1) 신체발달
- 일생에서 신체적 성장이 가장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는 시기.
- 신장과 체중의 급격한 성장 외에도 골격과 근육, 중추신경계 등의 신체 내부적 발달도 급속도로 이
루어짐.

 

가. 신체적 특징
- 갓 태어난 신생아의 키는 남아가 평균 50.8cm이고 여아가 평균 50.1cm.
- 첫돌이 되면 건강한 영아의 경우 신장은 1.5배 정도 증가하여 76~78cm, 두돌 무렵에는 88cm.
- 체중은 출생 시 남아가 평균 3.4kg, 여아가 3.2kg.
- 첫돌 무렵에는 출생 시 체중의 약 3배인 10kg으로 급성장.
- 뇌와 신경계의 발달이 빠르게 진행됨.
- 수면시간은 첫돌 무렵 대략 18시간.
- 적당한 대소변 훈련이 이루어지며 스스로 배변습관을 기르게 됨.
- 생후 6개월경부터 이가 나기 시작하며 생후 1년이 되면 8개의 앞니와 첫 번째 어금니, 송곳니가 나게 됨.

 

나. 운동기능의 발달
① 대근육 운동
- 출생 후 바로 가슴과 팔을 조절할 능력이 없음.
- 1개월: 머리를 앞으로 올림.
- 3~4개월: 가슴을 올리고 균형을 잡기 위해 팔을 사용.
- 7~8개월: 기어다니며 도움 없이 설 수 있음.
- 8개월: 혼자 설 수 있음.
- 10~11개월: 가구 등을 붙잡고 걸을 수 있음.
- 12~13개월: 도움 없이 걸을 수 있음
.
- 개인차가 존재함.

- 동일한 순서.
② 소근육 운동
- 태어나면서 소근육을 전혀 조절하지 못하지만 점차 팔과 손, 손가락의 움직임이 정교해짐.


<표 3-1> 영아기 소근육 발달

출생~6개월
2개월 딸랑이를 거칠게 잡는다.
2개월 반 한 물체에서 다른 물체를 볼 수 있다.
3~4개월 단순한 방법으로 딸라이를 가지고 놀고 눈으로 움직이는 공을 따라갈 수 있다.
4개월 입으로 물건을 가져갈 수 있다.
4~5개월 2개의 사물을 잡을 수 있다.
5개월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물체를 옮길 수 있다.
5~6개월 앉아 있는 동안 눈으로 물체를 쫓을 수 있다.
6~12개월
6개월 어른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는다. 딸랑이를 계속 잡고 있다.
6개월 반 사물을 조작하고 탐구한다. 딸랑이를 손을 뻗어 잡는다.
7개월 물건을 잡으려고 줄을 당길 수 있다.
7개월 반~8개월 반 엄지와 다른 손가락으로 물건을 잡는다.
8~9개월 테이블의 장난감을 잡기 위해 손을 계속 뻗는다. 숟가락을 두드린다.
컵 속에 숨겨진 장난감을 찾는다.
10개월 숟가락으로 컵을 두드린다.
10개월 반~11개월 엄지와 다른 네 손가락으로 콩을 잡는다. 장난감 차를 민다.
11~12개월 용기에 3개 이상의 물건을 넣는다.
12~18개월
- 블록을 쌓는다.
- 큰 종이에 커다란 크레용으로 끄적거리기를 한다.
- 어른의 무릎에 앉아 책을 2~3페이지씩 넘긴다.
- 연필을 쥐고 종이에 그리기를 한다.
 
18~24개월
- 연필로 곡선을 그린다.
- 양손으로 문손잡이를 돌린다.
- 병마개를 돌린다.
- 큰 지퍼를 열고 닫을 수 있다.
 

다. 감각과 지각의 발달
- 여러 가지 자극에 반응하는 감각 활동을 할 수 있음.
- 감각활동에 근거하여 지각경험을 하게 됨.
- 지각발달의 특징 중의 하나는 감각기관의 감수성이 증가하는 것. 다른 하나는 정보를 기억하고 해
석하는 능력이 증가하는 것.
- 시각능력의 발달

* 출생 시 빛과 어둠을 구별하고 색을 볼 수 있으며 시각적 예민성이 뛰어남.
* 근육발달과 더불어 눈의 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움직이는 빛을 추적함.
* 1개월 쯤 되면 사물 응시가 가능해짐. 2개월이 지나면 수평투시, 그 이후에는 수직투시가 가능함.
4개월이 되면 사물을 따라가면서 볼 수 있는 원형투시가 가능함. 그 이후에는 가까운 곳에 위치
한 목표물 응시가 가능함.
- 청각능력의 발달
* 사람의 목소리에 먼저 반응.
* 3개월 경에는 세기나 진동수가 다른 소리에 신속한 반응.
* 율동적인 소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
* 생후 8개월이 지나면 말소리의 의미를 알아듣고 행동함.
- 미각과 후각의 발달
* 생후 2~3개월이 되면 미각은 분화됨.
* 단맛, 쓴맛, 짠맛 모두에 차별적으로 반응함.
* 생후 일주일의 영아는 어머니와 다른 여성의 냄새 구별.

 

라. 부모 및 성인의 역할
- 충분한 수면과 영양공급, 안정적 돌봄이 가장 중요함.
- 개인차를 이해하고 관찰이 중요.
- 배변훈련 시 너무 이른 성취를 강요하지 않음.
- 주변의 위험요소를 제거해 주어야 함.

 

2) 인지발달
- 영아기는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 중 감각운동기에 해당됨.
- 피아제에 의하면 영아기의 인지발달은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
- 생후 6개월 정도가 되면 깊이지각을 할 수 있음.
- 습관화, 조건화, 모방을 통해 학습이 일어남.

가. 감각운동기의 사고
- 영아의 세상에 대한 인식은 감각기관과 운동기능을 통해 이해하는 것에 국한됨.
- 감각기관을 통해 받아들인 정보가 인지발달의 중요한 내용.
① 반사운동기(출생~1개월): 빨기, 잡기와 같은 반사적 행동에 의존함. 다양한 반사능력을 가지고 태어남.
② 일차 순환반응기(1~4개월): 외부의 대상보다는 자신의 신체에 관심이 있음. 빨기나 잡기와 같은
감각운동을 반복적으로 하므로 이 시기를 일차 순환반응기라고 함.
③ 이차 순환반응기(4~8개월): 외부의 세계나 대상으로 관심이 옮겨가며 우연히 행한 어떤 행동에 흥
미를 느끼면 그 행동을 반복적으로 함. 일차 순환반응은 영아의 여러 신체부분들이 서로 협응하
는 것을 말하고, 이차 순환반응은 영아가 그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흥미로운 사건들을 발견하고,

 

이를 다시 반복하려고 할 때 일어남. 보기-잡기와 같은 도식의 발달은 주변 환경에 흥미를 갖는
결과를 만들어냄.


④ 이차 순환반응의 협응기(8~12개월): 관심은 계속적으로 주위 환경과 대상에 있음. 원하는 바를 얻
기 위해 환경에 대해 직접 작용함으로써 효과를 시도하고 두 가지 행동을 협응함. 인과개념을 갖
기 시작. 미숙하나마 대상영속성 개념이 나타남.


⑤ 삼차 순환반응기(12~18개월): 실험적 사고에 열중하며 이전 단계에서 하지 못했던 새로운 행동유
형을 만들어 냄. 환경 내의 사물 자체에 강한 호기심을 보이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물의 속성을
탐색. 시행착오 학습의 결과 새로운 대상이 제시되면 그 대상을 다각도로 탐색하고 정해진 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운 수단을 발견해 냄.


⑥ 정신적 표상(18~24개월): 전조작기로 이행하는 중요한 질적 변화를 겪음. 이 시기에는 좀 더 내면
적으로 사고한 다음에 행동함. 표상적 사고가 시작됨. 지연모방이 가능해짐.
나. 대상영속성 개념의 발달
- 감각운동기에 획득하게 되는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는 대상영속성 개념.
- 물체가 눈에 보이지 않거나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도 그 물체가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
다. 부모와 성인의 역할
- 오감을 사용할 수 있는 활동.
- 기억과 사고가 발달하므로 기본 생활습관 교육을 시작함.

 

3) 언어발달
가. 울음
- 자기의 욕구를 표현하는 유일한 의사소통.
- 생후 1개월 동안 영아의 울음소리는 미분화됨.
- 생후 2개월 정도가 되면 영아의 울음이 분화됨.
- 표현언어보다 수용언어가 먼저 발달함.

 

나. 옹알이
- 언어와 유사한 최초의 말소리.
- 만족스러운 상태에서 가장 많이 나타남.
- 4~5개월경에 나타나며 8~9개월까지 지속됨.
- 언어의 기본 단위인 음소를 생성.
- 말을 하기 시작할 때까지 옹알이는 양적으로 증가하고 질적으로도 정교해짐.

 

다. 한 단어 문장
- 1세경이 되면 처음으로 유의미한 단어를 말할 수 있음.
- 단일음절을 단일어로 반복하는 특징.

 

라. 두 단어 문장
- 2세경이 되면 단일한 단어의 미분화된 사용이 둘 이상의 단어들로 결합되기 시작함.
- 두 단어 결합은 50개 정도의 단어를 말할 수 있을 때 가능.
- 어휘의 폭발적인 증가. 250~300개의 단어를 이해함.
- 성인의 말을 모방하게 됨.
- 조망능력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반복, 독백 등의 자기 중심적인 언어를 함.

 

마. 부모와 성인의 역할
- 짧고 간결한 어휘를 반복적으로 사용.
- 무독성의 매끄러운 필기류, 화이트보드나 큰 종이류 제공해서 마음껏 긁적거리기 시도하도록 함.
- 한 단어로 의사소통 하고자 할 때 상황, 몸짓, 표정을 모두 고려해야 함.
- 영아용 그림책 제공.

 

4) 정서 및 사회성 발달
- 태어나면서 기본 정서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미분화된 상태. 영아기를 거치며 점차 분화됨.
- 출생 직후부터 각기 다른 기질적 특징을 보이며 영아와 애착자 간에 형성되는 친밀한 정서적 유대
감인 애착 형성.

 

가. 정서발달
- 영아 정서의 두 가지 목적: 양육자로 하여금 영아를 보살피게 하는 기능. 특정한 자극에 대해 특정
한 행동을 하도록 하는 동기를 부여함.
- 대부분의 학자는 정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분화된다고 봄. 불쾌의 정서가 쾌의 정서보다 빨리 분화됨.
- 2세 말이 되면 성인이 보이는 모든 정서가 유아에게 나타남.
- 출생 시: 전혀 분화되지 않은 산만한 흥분상태만 존재.
- 생후 2개월: 근원적 흥분상태에서 쾌, 불쾌의 두 가지 방향.
- 생후 5~6개월: 불쾌감이 분노, 혐오, 공포로 분화됨.

- 12개월: 쾌감이 득의, 애정으로 분화됨.
- 18개월: 불쾌감에서 질투의 정서가 분화됨.
- 24개월: 쾌감에서 기쁨의 정서가 분화됨.

 

나. 기질
- 각각 다른 정서적 반응을 가지고 있음. 어떤 영아는 항상 즐겁고 행복해 하지만 어떤 영아는 많이
울고 자주 기분이 좋지 않음. 어떤 영아는 조용하고 행동이 느린 반면, 어떤 영아는 활기차고 행동
이 민첩함.
- 행동들은 각기 다른 기질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
- 체스와 토마스의 기질의 특성에 따른 분류(Chess & Thomas, 1977; Thomas & Chess, 1991)
* 순한 영아: 긍정적인 정서를 보임. 규칙적인 일상활동에 빠르게 적응.
* 까다로운 영아: 부정적으로 반응, 자주 우는 모습, 비규칙적인 일상행동.
* 반응이 느린 영아: 활동수준이 낮음. 조금은 부정적이며 낮은 적응력. 감정의 지속상태가 낮음.
* 연구의 40%가 순한영아, 10%는 까다로운 영아, 15%정도는 반응이 느린 영아. 나머지 35%는 여
러 기질적 특성이 혼합됨.
- 기질은 양육자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침. 양육자의 양육태도도 영아의 기질을 변화시킴.

 

다. 애착
- 영아와 양육자 간에 형성되는 친밀한 정서적 유대감.
- 애착이 형성된 사람과 있으면 기쁨을 느끼고 불안한 상황에서 그 존재로 위안을 받음.
- 생의 초기 형성된 안정 애착은 이후의 심리적 발달의 중요한 토대가 됨.
-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한 영아는 유아기에 자신감, 호기심, 타인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성향을 보임.
- 특정 인물과 애착 형성의 증거로 나타나는 현상은 낯가림과 불안.
- 낯가림은 낯선 사람 그 자체에 대한 반응이 아니고 영아가 익숙해 있는 얼굴과 낯선 얼굴의 불일
치에 대해 보이는 반응.
- 분리불안은 영아가 부모나 애착을 느끼는 대상과 분리될 때 느끼는 불안.
- 애착의 발달 과정
* 2~3개월: 비변별적인 사회적 반응. 낯익은 사람이나 낯선 사람에게 유사한 반응
* 3~6개월: 양육자를 타인과 구분, 낯선 사람보다 양육자에게 사회적 신호를 더 자주 보냄.
* 6~7개월: 양육자의 곁에 있으려 함.
- 에인스워스의 애착형성의 네 가지 유형(Ainsworth, 1979)
* 안정 애착: 양육자를 안전기지로 삼고 활발한 탐색활동을 벌임.
* 회피 애착: 양육자를 회피.
* 저항 애착: 양육자에게 매달려있으려고 하다가도 바로 차거나 밀어버리는 등의 저항행동.
* 혼란 애착: 회피 행동과 저항행동이 결합된 것.

 

3. 유아기 발달특성
- 2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시기.
- 영아기에 비해 속도는 완만하지만 꾸준한 신체적 성장이 이루어짐. 운동능력도 꾸준히 발달함.
- 인지능력이 발달하고 상상과 환상이 풍부해짐.
- 많은 어휘를 습득하면서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도 활발해짐.
-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려는 경향이 나타나 형제자매나 동성의 부모가 경쟁의 대상이 되기도 함.

 

1) 신체 및 운동기능 발달
- 활동성이 증가함. 다양한 신체놀이로 신체 및 운동기능 발달시킴.
- 수면시간은 10~12시간으로 하루 1회 정도 한 두시간 낮잠을 잠.

 

가. 신체발달
① 키와 몸무게
- 평균 키가 7cm씩 증가함. 몸무게는 2~3kg씩 증가함. 6세가 되면 키는 112cm, 몸무게는 20kg정도
- 몸통이 길어짐에 따라 살이 빠져보임.
- 몸의 지방도 이 기간에 천천히 지속적으로 줄어듬.
② 뼈의 발달
- 연골조직은 더욱 단단해지며 이에 따라 외관도 튼튼해지고 내부기관도 잘 보호됨.
- 어깨와 골반의 근육이 아직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서 남성적, 여성적 체격특성이 나타나지 않음.
③ 치아의 발달
- 2세 반 정도가 되면 유아는 20개의 유치를 모두 가지게 됨. 5~6세가 되면 유치가 빠지면서 영구
치가 나옴.
④ 뇌외 신경계의 계속적인 성장
- 영아기만큼은 아니지만 유아기에도 계속해서 성장함.
- 6세 때 뇌의 무게는 성인의 95%에 이름.

 

나. 운동발달
- 뛰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서 뛰는 등의 대근육활동과 블록으로 건물을 만들고 낙서를 하고 가위
로 종이를 자르는 등의 소근육활동을 함.
① 대근육운동
- 자신감 있게 움직이고 목적한 대로 움직임. 자유자재의 움직임.
- 3세의 유아는 단순히 움직이는 것을 좋아함.
- 유아의 자아인식을 발달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
- 4세가 되면 같은 종류의 활동을 반복하기를 좋아하거나 좀 더 모험적인 활동을 함.
- 5세가 되면 4세보다 훨씬 더 모험적이 됨.
- 굉장히 적극적인 시기. 3세 유아는 일생을 통틀어 가장 높은 활동수준.
② 소근육운동
- 3세의 유아는 영아기의 능력이 그대로 남아 있음. 아직 미숙함.
- 4세가 되면 소근육 협응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고 훨씬 정확해짐.
- 5세에는 소근육 협응이 향상되어 손, 팔 그리고 몸 모두가 눈의 명령에 의해 함께 움직임.

 

다. 자조기능
- 2세경은 대소변 가리기, 혼자 음식을 먹으며 3세경에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하고 6~7세경이 되
면 오른손으로 제대로 식사함.
- 3세경에는 옷을 벗고, 4세경에는 옷을 입으며 5~6세가 되면 혼자서 옷을 입고 벗으며 단추나 지퍼
를 열고 닫을 수 있음. 신발도 신고 벗어서 가지런히 놓음.

 

라. 부모와 성인의 역할
- 활동량이 증가하므로 균형 잡힌 세 번의 식사와 오전, 오후 2회의 간식으로 영양공급.
- 다양한 실외활동을 통해 대ㆍ 소근육이 균형있게 발달하도록 함.

 

2) 인지발달
-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해야 함.
- 인지발달 조장을 위해서는 우선 유아의 타고난 능력과 발달수준을 잘 파악해야 함.
- 창의성 개발을 위해 정서적 자극을 제공하고, 스스로 질서와 조화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 주변 사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하도록 지도함.
- 유아기는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 중 전조작기(2~7세경)에 해당하는 시기.

 

가. 자기중심적 사고
- 자기의 입장에서만 사물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뜻함.
- 외부세계에 대해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전부이고 유일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자신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물을 보고 생각함.

 

나. 상징적 사고
- 전조작기의 가장 중요한 인지적 성취 중의 하나는 상징적 사고의 출현.
- 정신적 표상, 지연모방, 상징놀이 등이 가능해짐.
- 놀이시에 비언어적 상징행동을 많이 사용함. 가상놀이는 정신적 표상능력을 보여주는 것.

 

다. 직관적 사고
- 어떤 사물을 볼 때 그 사물의 두드러진 속성을 바탕으로 사고하는 것. 사물이나 사건의 여러 측면
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며 그 속에 내재된 규칙이나 조작을 이해하지 못함.
- 보존개념을 획득하지 못하며 유목포함이나 서열화도 아직 가능하지 않음.

 

라. 물활론적 사고
- 모든 사물이 살아 있고 각자의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는 생각.
-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움직이는 것만 살아 있다고 생각하고 다음에는 스스로 움직이는 것만 생명
이 있다고 생각함.

 

마. 도덕적 실재론
-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벌을 받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지켜야 되며 규칙은 변경될 수 없다고 생각함.

 

바. 부모와 성인의 역할
- 유아의 관점에서 상호작용하는 태도가 중요함.
- 다양한 인지적 자극을 위해 구체적인 사물과 경험을 통한 직접적 상호작용이 요구됨.

 

3) 언어발달
- 유아기 사고의 특징은 상징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며 가장 중요한 상징적 표현은 언어임.
- 어휘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문장의 사용이 능숙해짐.
- 언어의 습득으로 사고와 추론기술을 발달시킴.
- 문자언어능력이 발달하며 초보적인 읽기ㆍ 쓰기가 가능해짐.
- 의사소통기술의 발달로 효율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함.

 

가. 어휘발달 및 문장의 사용
- 유아기 초기에는 200~300개의 단어를 사용하다가 5세 경에는 2,500개 정도로 급격히 증가함.

- 3세경이 되면 2~4개 정도의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 사용하게 되고, 4세경에는 3~7개 정도의 단어
로 문장을 구사함. 5세경에는 6~12개의 단어를 사용하여 문장을 구사함.
- 추상적 의미의 어휘보다 구체적 의미의 어휘를 빨리 획득하고 비교급 어휘나 시간 개념 어휘는 유
아기 말 정도에 획득함.

 

나. 단어 의미의 발달
- 추상적인 언어 비유나 은유, 유머나 농담 등을 이해하지 못함.
- 한 가지 어휘가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앎.
- 주어진 상황에서 유사성을 추출하며 이를 근거로 의미를 과잉 확대시키기도 하고 과잉 축소시키키도 함.

 

다. 문법의 발달
- 세 단어로 문장을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품사의 위치가 정해짐.
- 접미사나 조사의 사용이 시작됨.
- 과잉 일반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함. 복수형, 부정어 사용 등의 문법을 배우게 됨.
- 의문사를 넣어 의문문을 만들기도 함. 5~6세경이 되면 대부분의 문법규칙을 숙달함.

 

라. 부모와 성인의 역할
- 관심, 발달수준에 맞는 그림책을 선정하여 잠자리 책 읽어주기를 꾸준하게 지속해 주어야 함.
- 어휘 확대를 위하여 올바른 문장으로 대화해야 함.
- 주변 환경에 노출된 환경적 문자를 이용하여 읽기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함.

 

4) 정서발달
- 다양한 정서가 강하게 나타나는 시기. 영아기보다 정서가 분화됨.
- 정서반응을 일으키는 대상과 표현방식이 변화함. 정서상태의 지속기간이 짧음.
- 정서상태의 반응이 폭발적.

 

가. 정서의 종류
① 공포: 3세경에는 개나 고양이 같은 특정의 대상을 두려워 함.
4세경에는 공포가 심해지며 이유없는 공포심이 커짐. 6세가 되면 상상력이 발달하고 공포에 대한
반응이 학습되며 경험이 확장되어 공포 대상이 증가하기 때문에 공포심이 더 심해짐.
② 분노: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정서임. 장난감을 얻기 위해 도구적 공격성이 나타남. 4세경이
되면 공격적 행동으로 분노를 표시함. 5세경이 되면 언어 발달에 따라 공격적 행동보다는 공격적
인 언어로 분노를 표시함.
또래나 형제와의 관계에서 자주 나타나며 질투심을 보이기도 함.
③ 기쁨: 2세경까지는 기쁨이 웃음이나 동작으로 표현되지만 3세경부터는 언어의 발달에 따라 언어
로 표현됨. 유아기가 되면 사회적인 인간관계에 의해서 기쁨을 느끼게 됨. 인지능력의 발달로 몸
짓이나 농담 등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이에 대해서도 웃음을 보임.
④ 호기심: 주위에 있는 사물이나 사람이 유아의 호기심 대상이 되며 끊임없이 질문을 함. 호기심 충
족을 위한 질문은 2세와 3세 사이에 시작되어 6세에 절정.

 

나. 정서조절
- 유아도 자신의 부정적 정서를 억누르고 사회적으로 요구된 긍정적 정서를 나타낼 수 있음.
- 정서조절은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행동과 관련이 있음.
- 유아기에는 정서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함.

- 정서발달 촉진을 위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 조성, 정서이해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또래집단과 정
서적으로 풍부한 상호작용을 하거나 이야기 나누기 하도록 지도함.

 

다. 부모와 성인의 역할
- 동생으로 인해 퇴행행동이 나타날 때 부모는 애정을 가능한 명확히 표현해야 함.
- 도구적 공격성은 단순한 동기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임.
- 겉으로 드러나는 정서와 감춰진 정서를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감정표
현을 하거나 비꼬는 말투는 삼가야 함.

 

5) 사회성발달
- 성장과 더불어 생활범위가 가정에서 보육기관, 사회로 점차 확대됨.
- 특히 또래와의 풍부한 경험은 사회성 발달의 중요한 요인. 집단생활의 교육적인 의의가 특별히 강조
되는 시기임.
- 만족지연능력이 증가함.

 

가. 우정의 시작
-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가 발달하기 시작하나 아직 성숙한 우정을 형성하지는 못함.
- 에너지와 활동 정도가 비슷하고 같은 활동에 참여하는 동성의 친구와 친한 경향이 있음.

 

나. 사회적 행동
- 사회적 행동은 다른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가지며 주변 환경에 잘 대처하는 행동.
- 친사회적 행동은 긍정적인 사회적 행동, 즉 도움 주기, 나누어 갖기 등 사람들 사이의 우호적인 관
계를 촉진시키거나 유지시키는 행동.
- 사회적 놀이가 발달함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경험을 하
게 됨.
- 이 시기 유아는 주도성이 강해지면서 점차 독립심과 자신감을 얻음.
- 사회 속에서 나를 인식함으로써 자아개념을 확립하게 됨.
- 성역할 개념이 형성되어 자신의 성정체감에 맞는 언행을 하게 됨.

 

다. 부모나 성인의 역할
- 친사회성 발달을 위하여 또래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능한 자주 만들어 주어야 함.
- 성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되 고정관념을 갖지 않도록 균형적 관점을 유지해야 함.
- 좌절에 대한 참을성 습득을 위해서 매 순간 즉각적인 만족감의 제공보다는 적당한 완급 조절이 필요함.
-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의 발달이 자칫 자기중심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또래의 판단과 생각에 귀를 기
울이도록 지도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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