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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영양학

유아교육학과, 보육교사 필수과목 아동영양학 요점 정리 10. 특수영양이 요구되는 건강문제 관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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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특수영양이 요구되는 건강문제 관리1

1. 조산아
1) 조산아
- 조산아는 자궁 밖의 생활에 정상적으로 적응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찍
태어나기 때문에 정상 만삭아와 많은 차이점이 있다.
-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난 조산아들은 영양소가 충분히 저장되지 못하여 쉽게 영양결핍에 빠지게
된다.

* 조산아(premature infant)는 제태주령 37주 이내에 태어난 영아
* 저체중 출생아(low birth weight infant)은 출생 시 체중이 2,500g 미만인 영아
* 극소저체중아(very low birth weight infant)는 1,500g 미만인 영아


2) 조산아의 생리적 특징
① 영양 상태
- 조산아는 특히 철, 칼슘, 인, 비타민 등의 영양이 부족.
- 모유만 먹고 자란 미숙아는 골밀도가 낮음 (칼슘과 인이 부족)
→ 모유와 더불어 칼슘과 인 그리고 비타민 D를 첨가.
→ 구루병과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 철분의 저장량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철분 공급 + 비타민 E와 C를 공급
(항산화제 기능을 하며, 조직의 손상을 예방하고 정상적으로 발달하는데 필수적)
- 단, 비타민E는 수유가 어느 정도 가능해 지면 공급하며, 비타민 E의 흡수를 돕기 위해서는
다가불포화지방산이 1g으로 적절해야 함.

 

② 섭식 기능
- 빨고 삼키는 능력이 부족하여 음식섭취량이 적고, 위와 장의 기능이 미숙해서 소화 및
흡수능력이 부족.
- 분문괄약근(cardio sphincter muscle)의 힘이 약해 위로 들어갔던 음식물이 식도 쪽으로
역류되었다가 기도로 흡인될 위험이 높음.
→ 질식이나 폐렴 등의 위험 증가.

 

③ 소화 기능
- 위산 분비의 부족으로 살균 기능이 낮아 음식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
- 위산과 펩신, 엔테로키나아제의 농도가 낮고 트립신의 활성이 낮으나 단백질의 흡수는 양호.
- 담즙산과 췌장리파아제의 농도가 낮아 26주 전에는 림프관을 통한 지방의 흡수가 매우 낮음
→ 모유가 미숙아에게 가장 좋은 지질 공급원 식품.
- 당분해 효소의 활성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제태주령에 따라 공급하는 당의 형태도 달라야 함.
→ 35~37주에 태어난 조산아의 락타아제는 만삭아의 70% 정도까지 발달했으므로 모유를
먹기에 무리없음.
→ 26~34주에 태어난 조산아는 락타아제가 만삭아의 30% 수준에 불과해서 에너지 공급을
충분히 하기 위해 모유나 우유 외에 소화되기 쉬운 당을 추가.

 

④ 배설 기능
- 신장 기능의 기본단위인 신원(nephron)의 발달은 36주경에 완성되기 때문에 36주 이전에
태어난 조산아는 정상아에 비해 더 많은 나트륨이 요구된다.
- 조산아는 소변 농축능력이 발달되지 못하여 수분이 상대적으로 많이 배설되어서 탈수의
위험이 크므로, 생후 24시간 이상 적절한 신장기능이 이루어지는 지 확인한 후에 전해질을
공급해야 한다.

 

⑤ 해독 기능
- 태아기 동안에는 해독에 필요한 물질들을 어머니로부터 가져다 쓰기 때문에 스스로 대사할
능력이 없어서 해독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간의 해독과정을 거쳐야 하는 약물이나 고농도의
영양물질의 투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3) 조산아의 영양요구량
① 수분
- 체중에 비해 체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수분 손실량이 많다.
- 정상아의 출생 후 생리적 체중감소가 6~10%인데 비해 조산아는 10% 이상이며, 재태주령이
어릴수록 비율이 커진다.
- 체중 ㎏당 130㎖ 이상 요구된다.

 

② 에너지
- 체중 ㎏당 기초대사량을 50㎉로 보고 여기에 70~75㎉를 가산하여 100~125㎉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③ 단백질
- 하루 체중 ㎏당 3g 정도가 적절.
- 많은 단백질을 공급하면 미숙한 신장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불완전한 아미노산 대사로 인해
혈중 아미노산량, 산(acid), 암모니아 함량이 높아져 뇌신경 발달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④ 지질
- 조산아는 체지방 축적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태어나며 지방소비량은 만삭아보다 더 많다.
- 십이지장내 담즙산의 농도가 낮고 리파아제의 분비도 부족해 지방의 흡수율이 낮음. → 지방
부족증이 쉽게 발생.
- 조산아용 조제유는 답즙산과 리파아제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는 중간사슬지방과
불포화지방산을 첨가해 제조함.
- 총에너지의 40~50%가 지방으로 하되, 필수지방산은 총열량의 3% 정도 주도록 권장.

 

⑤ 당질
- 락타아제 생성량은 34주된 조산아는 만삭아의 30%, 35~38주에는 70%.
→ 조산아는 유당불내성이 발생.
- 조산아용 조제분유에는 자당이나 덱스트린을 첨가.

 

⑥ 비타민
- 골격의 성장과 구루병의 예방을 위해 칼슘, 인 등과 함께 비타민 D가 충분히 공급.
- 용혈성 빈혈,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 E도 충분히 공급.
- 비타민 C의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하루 60㎎ 정도를 필요.

 

⑦ 칼슘과 인
- 태아는 임신 기간 마지막 2개월 동안 칼슘을 가장 많이 저장한다.
→ 조산아는 이를 보상하기 위해 보다 많은 칼슘의 섭취가 필요. 칼슘과 인이 부족한 모유나
조제분유를 먹인 조산아는 구루병이 초래될 수 있다.

 

⑧ 나트륨
- 극소 저체중 출생아는 신장의 나트륨 보존 기능이 미숙하여 생후 2주 동안 많은 양의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설.
- 정상적인 수유기에 나트륨 함량이 적은 모유나 조제유만 먹으면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⑨ 철
- 오히려 과량의 철은 비타민 E의 대사를 방해.
- 입으로 먹는 것이 가능할 때, 하루 체중 ㎏당 2~3㎎ 정도를 공급.

 

4) 조산아의 영양공급
① 모유영양
- 모유는 소화흡수가 잘 될 뿐만 아니라 감염예방과 정서발달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줌.
- 모유를 짜서 보관해서, 점적기나 튜브를 이용하여 먹이도록 해야함.
- 극소저체중아에게는 모유강화제나 조산아용 조제유를 사용.

 

② 조산아용조제유
- 과량의 수분을 공급하지 않으면서 위 용량 한계를 극복하고 적절한 열량을 공급하기 위해 열량
밀도를 높여주며 단백질 함량이 높다.
- 타우린, 시스틴을 첨가하며 유청의 비율을 60%로 높이고 포도당 중합체를 첨가.
- 중간사슬 지방을 총 지방의 10~50% 포함, 식물성 지방을 사용.

 

③ 조산아의 이유식
- 일률적인 시기에 시작하기 보다는 재태 기간을 고려한 보정월령을 이용하여 성장상태를 평가한
후에 성장정도와 기관의 기능발달 상태에 따라 개별적으로 고려.

 

2. 식품 알레르기


1) 식품 알레르기
* 알레르기 = 실제 해가 없는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인체의 면역계가 과잉 반응하는 것.
* 식품알레르기 =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이나 단백질의, 소분자 형태인 큰 펩티드가 장으로부터
흡수되어 인체의 면역체계에 의해 항원으로 인식될 때 나타남.

 

2) 식품 알레르기 원인
- 분비형 면역 글로블린 A가 치밀하게 결합하여 보호막을 형성, 위산과 소화 효소들은 알레르기
항원성을 감소, 장관 상피세포는 항원성을 지닌 큰 식품 단백질의 통과 방어.
→ 이러한 여러 가지 방어벽에 문제가 있을 경우 알레르기가 발생.
- 모유수유 시, 4~6개월간 면역글로블린 A가 완전히 기능을 발휘.
→ 대응하는 보호막이 생겨 낯선 단백식품에 대해 방어.

 

3) 식품 알레르기의 증상
- 구토, 설사 또는 변비와 같은 위장관 증상
-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또는 피부발진과 같은 피부 증상
- 때로는 천식과 비염 같은 호흡기 증상
- 심할 경우 쇼크도 발생
- 일반적으로 식품을 먹었을 경우에만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유아에서의 우유 알레르기 증상은
지속적, 만성적으로 나타남.
- 달걀의 경우, 우유보다도 더 흔하게 영유아기의 문제.
- 주로 아토피 피부염과 발진 같은 피부증상을 동반

 

4) 식품 알레르기의 건강관리
- 영유아기에 가장 흔하다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점차 감소하며 대략 5세 정도가 되면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다.
- 억제하기 위해서는 식품에 대한 내성을 기르는 것이 가장 좋지만, 2세 이전에는 되도록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제한해야함.
- 수유부에게 알레르기 발현 위험성 높은 식품을 제한해야함.
- 메밀과 토마토, 육류 식품은 첫 돌 까지 금하고, 땅콩, 호두 등의 견과류는 2세까지는 반드시
금한다.
- 쌀, 보리 등의 곡류, 감자, 고구마, 푸른 콩류, 시금치, 콩나무, 무 등의 채소류, 은어, 대구, 명태
빙어 등의 흰 살 생선과 닭고기, 오리고기 등의 육류와 딸기, 복숭아, 참외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과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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