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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개론

임상심리사, 심리학과, 상담사 등 대비 심리학개론 핵심 요약 정리 13. 인간발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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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인간발달1

 

1. 발달심리학의 쟁점
1) 발달심리학의 정의
전 생애 동안 인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도덕적 및 지적 발달의 과정을
연구하는 심리학 분야

 

2) 발달심리학의 주요 쟁점
(1) 인간 발달은 연속적인가 비연속적인가
① 발달은 연속적이다 : 점진적 발달
-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던 기술을 점진적으로 축적, 발전시킨다고 보는 것
- 아동과 성인은 질적으로 같은 종류의 기제를 가지고 있으며 , 연령에 따라 변화하는 것은
정보의 양이나 복잡성
예) 어휘력의 축적, 경험의 축적
② 발달은 비연속적이다. “단계적 발달”
- 아동과 성인은 질적으로 다른 종류의 기제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며 행동함
- 단계 간의 변화는 특정 시기에 발생하는 고유한 사고, 감정, 행동의 질적 변화를 의미함.
- 발달적 변화는 갑작스럽게 일어난다고 보는 것
예) 인지적 능력, 도덕성의 발달

 

(2) 발달은 하나의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는가 vs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는가?
① 비연속적 발달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일정한 순서의 발달단계가 있다고
주장함
예) 피아제의 인지발달, 콜버그의 도덕성발달
② 유전과 환경의 독특한 조합 때문에 다양한 경로의 발달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함
- 문화적 차이가 다양한 경로의 발달을 이끎
예) 문명화 된 사회와 문명화되지 않은 사회에서의 성장경험은 다를 것
예) 개인주의 문화권과 집단주의 문화권의 사람들의 성장양식은 다를 것
- 타고난 특성이 환경을 결정
예) 키가 크고 겁이 없는 아동과 키가 작고 수줍음이 많은 아동은 전혀 다른 맥락에서
발달하게 됨
→ 개인적인 상황과 환경이 어떻게 결합하는가에 따라서 변화경로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

 

(3) 천성과 양육은 어떤 상대적 영향력을 가지는가.
천성 대 양육논쟁(nature vs. nurture dispute)
① 천성을 중시하는 이론
- 생득적 능력을 중시함: 유전적 정보, 행동의 안정성
- 아동의 언어 능력, 성격, 지능 등이 성인기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제안함
- 유전을 중시함

② 양육을 중시하는 이론
- 인생초기의 발달환경이 평생의 발달과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함
- 생물학적 기질과 심리적 경험에 영향을 주는 물리적, 사회적인 세계의 복합적인 영향력을
중시함.
예) 어린시절 부모에게 학대받은 아동은 이후의 긍정적 인간관계를 하기 힘들다고 보는 것

 

(4) 절충적인 견해
- 대부분의 발달심리학자들은 세 가지 주요 쟁점에 대해서 절충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많음
- 연속적, 비연속적 발달이 모두 일어난다고 봄
- 보편적인 발달과정, 개인 문화특정적 발달과정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음
- 유전과 환경은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발달적 변화를 유도함

 

3) 아동발달의 원리
① 발달에는 일정한 순서가 있다.
앉는다 → 선다 → 걷는다
② 발달은 일정한 방향으로 진행된다.
• 두미발달의 원칙(머리 → 발)
• 근원발달의 원칙(안 → 바깥 <팔→ 손목 → 손 → 손가락>)
• 세분화 발달의 원칙(보기도식+잡기도식의 통합)

③ 발달은 계속적인 과정이지만 발달의 속도는 일정하지 않다.
예) 성장 급등기
④ 발달에는 개인차가 있다.
⑤ 발달의 각 영역은 상호 밀접한 연관이 있다.

 

2. 태내기, 영아기, 아동기의 신체발달
1) 태내기 신체발달
(1) 태내발달과정
① 발아기(germinal period)
▶ 착상
- 수정후 7-9일 경 자궁내벽에 착상하게 됨.
- 양막 생성: 태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줌
▶ 태반과 탯줄 (2주차)
- 태반: 배아의 혈액과 어머니의 혈액을 밀접하게 접합하는 역할
- 탯줄: 유기체와 태반의 연결
- 점차 30-90cm 정도 자라게 됨.
② 배아기
- 착상~8주까지의 기간
- 주요 기관들과 해부학적 구조들이 형성되는 시기
- 태내환경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받는 시기 “결정적 시기”
- 임부의 질병, 영양부족, 약물 등으로 배아의 발달에 손상이 생기면 이후 회복이 거의 불가능함
▶ 임신 1개월 후반
- 배반이 세개의 세포층으로 나뉘어짐
- 외배엽: 신경계와 피부의 기반
- 중배엽: 근육. 골격, 순환계, 내부기관의 기반
- 내배엽: 소화기관, 폐, 비뇨기관, 분비기관의 기반
- 1분당 뉴런을 2십5만개 정도 생성함
▶ 임신 2개월 후반
- 눈, 귀, 코, 턱, 목이 발달
-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 생겨남.
- 감각기능이 생겨남.
③ 태아기(fetal period)
- 9주~출생까지의 기간
- 배아기에 형성된 신체기관이 성장하고 좀 더 정교해짐
- 골격과 근육을 가지고 있어 발로 차기도 하고 팔을 구부리고 손을 폈다 접었다 할 수 있음
- 배아기 끝나는 시점부터 태아는 움직이나 임부는 17-20주 사이 움직임을 느낌
- 양막과 태아 사이 양수가 있어 태아는 양수 속에 둥둥 떠 있음
- 태반과 태아 사이는 탯줄이 있어 모체와 연결됨: 영양분, 산소 등을 공급

▶ 1분기 (임신 3개월)
- 기관, 신경계, 근육이 조직되고 연결됨
- 폐의 초기기능을 시작, 심박동이 들림
▶ 2분기 (17-20주)
- 뇌기능의 성장. 20주가 되면 태아는 소리에 자극을 받음, 빛을 지각
▶ 3분기 (22-38주)
- 생존가능연령(22주-26주): 태아가 처음으로 생존할 수 있는 시기
- 태아의 활동성과 성격발달간의 연관성
- 통각 감지, 음과 박자의 구별, 엄마 목소리의 구별

 

▶태내발달의 결정적 시기

2) 태내환경의 영향
▷ 기형발생물질: 태내기 동안 손상을 일으키는 모든 환경적 매개물
- 약물 복용
- 유전
- 기타 부정적 영향: 영양실조, 의료혜택의 부족 등
▷ 민감기
- 발아기: 기형발생물질에 의한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음
- 배아기: 신체부위의 토대가 결정되므로 심각한 손상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가장 높음
- 태아기: 기형발생물질에 의한 영향이 적은 편, 그러나 뇌, 눈, 생식기 기관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음

 

(1) 기형발생물질
① 담배
흡연이 태아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제
-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켜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킴
- 태반성장에 악영향을 미침
- 어머니, 태아의 혈중 일탄화탄소의 농도를 증가시킴. 이는 적혈구에서 산소대신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중추신경계의 손상을 불러일으킴
② 알코올
태아알코올증후군(fetal alcohol syndrom, FAS)
- 정신지체, 운동협응 주의력 기억력 언어 손상, 과잉활동
- 두 눈 사이가 멈, 코가 평평, 윗입술이 얇음, 머리가 작음 (뇌의 발달이 충분하지 못한 결과)
태아알코올효과(fetal alcohol effects)
- 보다 적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 FAS의 증상중 일부가 나타남
음주가 갖는 파괴적인 효과
- 뉴런의 생산과 이동을 방해함. 시냅스 활동에서 비정상성이 보고됨
- 몸이 알코올을 신진대사 하기 위해 많은 산소를 사용하는데, 이 때 태아에게 필요한 산소를
빼앗는 역할을 함.
임신 중 음주, 어느 정도까지 안전한가?
- 하루 한잔 이하의 음주라도 FAS와 같은 얼굴특징이 나타날 수 있음.
-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와 산모는 알코올을 완전히 피하는 것이 좋음

 

3) 영아기 신체발달
(1) 영아기 신체발달
▷ 신생아 평균신장: 남아 52.4cm, 여아 50.5cm
▷ 신생아 평균체중: 남아3.4kg, 여아 3.24kg
▷ 출생 후 2년동안 영아는 급속하게 성장함
- 3개월동안 체중이 2배로 증가 (약 10KG)
- 만 1세, 체중 3배
- 만 2세, 성인의 신장 50%, 출생 시 체중의 4배로 증가 (약 13.6kg)
▷ 2세부터 사춘기까지의 아동의 신체적 성장은 비교적 느리면서 꾸준히 발달함
- 매년 신장은 5~8cm 증가, 체중은 2.5~3.5kg 증가함
- 골연령 (아동의 신체성숙도 측정지표)의 차이
- 여아가 남아들보다 훨씬 일찍 성숙함

 

4) 영아기 신경계 발달
▷ 뉴런의 발달
(1) 시냅스 밀도의 변화
- 시냅스: 뉴런간 신경충동 전달기제
- 시냅스 발달: 생애초기 과생성, 이후 불필요한 시냅스는 소멸됨
- 출생 후~ 1세: 시냅스는 1만개에서 10만개로 증가함
- 2세후 ~ 7세: 시냅스가 정리되면서 7세 경 성인수준에 도달함
(2세~ 7세 동안 시냅스 밀도는 성인의 50%가 성인보다 더 많음

 

(2) 수초화
- 신경충동의 전달을 촉진하는 기제로 정보처리의 속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
- 뇌의 피질부 연합 영역 신경계의 수초화가 증가할수록 신경계의 정보전달능력이 촉진됨,
정보처리의 속도와 효율성이 증가함
- 2세경, 감각, 운동영역의 수초화 완성
- 사춘기, 고등사고능력을 관장하는 연합영역의 수초화는 사춘기까지 지속됨
▨ 뇌발달의 민감기
▷ 생후 2년은 뇌 발달의 결정기
- 뇌의 가소성의 폭이 넓음을 의미
- 초기 경험이 인지발달에 큰 영향을 미침
초기 경험이 결정적인 발달적 의미를 가짐을 시사
▷ 초기 시냅스생성의 가정(Greennough, 1987)
경험-기대 뇌성장 (experience expectant brain growth)
- 유전자의 명령체계에 따라, 성숙에 의해서 시냅스가 생성되는 과정
- 환경에 의한 영향은 제한적으로, 유사한 발달을 보임
- 서기, 걷기, 뛰기 등 대다수의 아동들이 경험하는 발달적 증거
경험 의존 뇌성장 (experience dependent brain growth)
- 과생성된 시냅스 중 어느 연결이 선택적으로 유지되는가
- 환경이나 경험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는 신경활동에 의해 이루어짐
- 바이올린 연주자와 시인의 뇌가 다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음

 

5) 반사 및 운동기능의 발달
▷ 생존반사
- 인간의 생존에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됨
호흡반사, 눈깜빡이기 반사, 입술내밀기 반사, 빨기반사(근원반사), 삼키기 반사, 걸음마 반사

▷원시반사
- 종특유의 반사기능
-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라짐
- 바빈스키반사: 발바닥을 간지럽히면 발가락을 부채살처럼 폄, 생후 8개월-1년 사이에 사라짐
- 모로반사: 큰 소리가 나면 등을 구부리며 손과 발을 앞으로 뻗음. 생후 6-7개월 후 사라짐
- 잡기반사: 쥐기반사, 3-4개월이면 사라짐

 

6) 유아기 신체발달
(1) 유아기 두뇌발달
뇌의 무게: 어른의 70-90%
3-6세 사이에 전두엽 (종합적 사고를 담당)의 피질활동이 활발해짐
3-6세 좌반구가 더 활동적(우반구는 초기아동기부터 중기아동기까지 지속적으로 발달)
충동의 억제, 언어적 기술의 발달 및 사고의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
인간성, 도덕성의 초기발달
“세살 버릇 여든 간다.“ 초기 인성교육의 중요성
◆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뇌의 편재화(인지적 기능의 특정 영역 구분화)
생후 1년 이후 선호하는 손이 나타나기 시작
우세 대뇌 반구: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는 대뇌의 한 측면이 보다 우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
* 오른손잡이(전체의 90%): 좌반구에 언어능력 위치
* 왼손잡이(10%): 우반구에 언어능력 위치

 

▨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는 유전의 결과인가 경험의 결과인가?
- 대부분의 아이들은 오른손잡이 유전자를 물려받지만 경험의 영향에 달라질 수 있는 소인을
가짐
- 연습에 의해서 선호되는 손이 결정됨
- 문화적 영향

 

(2) 운동발달
① 대근육운동발달
▷ 만 2세 경 무게 중심이 아래로 향하게 되면서 균형감각을 갖게 됨
- 부드럽고 리듬감 있는 동작이 가능해짐 : 아장아장 걷기, 점프하기 등
▷ 3-4세: 발로 서서 버티는 힘이 생기면서 팔과 몸통을 이용한 운동이 발달
: 공 던지기, 세발자전거 타기, 철봉에 매달리기 등
▷ 4-5세: 계단 오르고 내리기, 깽깽이 발하기, 몸의 회전 등
▷ 5-6세: 달리는 속도가 빨라짐, 세련된 던지기와 잡기 등

② 소근육운동발달
▷ 손가락 조절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정교한 운동능력이 발달함
예) 퍼즐맞추기, 나무블록쌓기, 자르고 붙이기, 구슬 꿰기 등
▷ 혼자하기
- 스스로 밥먹기, 옷입기 등이 가능해짐
- 어려운 혼자 하기 기술은 약 6세 경 완성됨. 그 전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경험, 부모는
아동의 시행착오를 인내심 있게 기다려줄 필요가 있음
▷ 그리기
- 정신적 표상(약 18개월)이 가능해지면 종이 위에 표상을 그려낼 수 있음
- 그리기 순서
① 흘려쓰기: 18개월, 몸짓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흘려쓰기
② 일차적 표상의 형태: 3세, 사람얼굴 그리기가 가능해짐(올챙이 모양)
③ 실제와 보다 유사한 그림 그리기: 5-6세, 현실성 수준이 증가함. 복잡한 그림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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