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폴라니(K. Polanyi)의 ‘허구적 상품화’와 자본축적의 위기 1) ‘허구적 상품화’: 노동, 화폐, 토지 - 폴라니(K. Polanyi)는 시장경제에서는 노동 이외에도 토지와 화폐 등 본래 상품이 아닐 뿐 아니라 완전한 상품이 될 수 없는 것들이 마치 상품인 것처럼 취급됨을 지적. - 노동과 노동력은 노동시장이 생겨나기 전에는 가격을 붙여 거래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을 뿐더러 생물학적 재생산에 의존하기 때문에 다른 상품처럼 마음대로 처 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님 - 토지는 동양이든 서양이든 신(神)에 귀속되는 것으로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 아니었음 - 화폐도 상품이 아니라 상인들 간의 신뢰의 증서였으며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더욱 아니었고 이자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부도덕하게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