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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모습이 조화를 이루어 주민들의 쉼터와 사진 명소로 태어난 전주 덕진공원의 연화교의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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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담장 형태로 옛것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연화교’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덕진공원의 랜드마크이자 명물 '연화교'가 4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전주시민들의 도심 속 쉼터이자 약속장소로 유명한 덕진공원, 이곳의 상징인 ‘연화교'가 40년 만에 새롭게 지어졌다는 소식에 설레는 마음으로 공원을 찾았습니다. 가족 나들이, 산책,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덕진공원인데요. 전주시민들에겐 너무도 익숙한 공간이지만, 최근 들어 자꾸만 변화하는 모습들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기존의 연화교는 1980년 준공돼 지어진지 40년이나 흘렀고, 그만큼 시설이 많이 노후화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안전성에 있어서도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재건축을 추진했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튼튼한 연화교로 새롭게 지어져, 이제 마음 편히 공원에서의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연꽃?이 필때 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새 연화교는 길이 284.3m에 너비는 3.06m 규모인데요. 폭을 두 배 이상 넓혀 오고 가는 이들이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직도 예전 연화교의 모습이 눈에 선하지만, 뽀얗고 현대적인 자태를 뽐내는 새 연화교와 12월 겨울 풍경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계속해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새롭게 지어진 연화교는 전통 담장 형태로 옛것의 아름다움이 잘 살아있는데요. 높지 않은 나지막한 높이에 불안함은 전혀 없이, 바라보는 이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동안 덕진공원에서 수많은 기억들을 공유해온 시민들은 이제 새롭게 재탄생한 연화교를 건너며 또 다른 추억을 기록하게 되겠지요. 내년 여름, 새 연화교에서 만개한 연꽃을 보게 될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옛날 모습의 분수대를 재현해낸, '금암분수정원'

전주 금암광장 교차로에 분수정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1978년 설치됐다가 기린대로 확장으로 1991년 철거됐던 옛 금암분수대를 복원했다고 하는데요. 공사가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금암광장 일대를 걸어보며 변화된 점들을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왠지 큰 국사발 같은 생각이 드는 ㅋ

 

 

 몸이 되면 새싹들을 볼 수 있겠죠?

 

 

여러가지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만병초에 대해서 알게 되네요

 

 

아름다운 분수대와 작은 정원, 쉼터로 재탄생한 금암광장, 제가 아는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정원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을 식재해 계절마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앉아서 편하게 쉴 수 있게끔 의자도 설치해 도심 속 공원처럼 꾸몄습니다.

 

 

금암광장 분수대는 동절기를 제외하고 상시 운영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도로 한가운데서 보는 분수대는 참 신기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보는 분수대가 반가워서 한참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도 시원하게 뻗는 분수대 물줄기를 바라보며 마치 나들이를 온 것처럼 신이 난 모습입니다.

 

 

주민들의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

 

 

분수대 주변뿐 아니라 버스정류장으로 이어지는 길도 폭이 넓어졌습니다. 길이 쾌적하고 깨끗하게 정리돼 쌩쌩 지나가는 차 옆으로도 편안하게 걷기 좋네요.

 

 

덕진공원 연화교, 금암분수대 복원 등 전주시에서 추진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옛 것의 소중함을 다시금 떠올려 보는데요. 전주의 역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들에 하나하나 숨을 불어넣기 시작해 문화도시 전주의 매력이 한층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문화적 상징성과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완성된 연화교와 금암분수대, 변화된 모습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며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길 기대해봅니다. 한편으로는 예전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놓지 못한것은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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