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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 일교차가 큰 날씨에 조심해야할 순환기계 질환이란? 예방법과 주의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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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여기 사람이 쓰러졌어요!”




앞에서 길을 잘 걷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집니다. 뛰어가보니 아무 이상도 찾을 수 없습니다. 겉보기로는 오히려 건강해보입니다. 119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한 뒤 환자의 상태를 전달합니다. 알고보니 그는 심근경색이었고 빠른 대처를 통해 의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TV 속에서만 나오는 특수한 상황이 아닙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망자는 한 해 전체 사망자의 2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순환기계 질환이 뭘까?


전체 사망자의 20%를 차지하는 순환기계 질환은 무엇일까?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은 주로 동맥경화성 혈관질환을 의미하는데요. 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발생합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근육으로 가는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으로 가슴을 중심으로 통증이 일어납니다.



심근경색은 협심증과 비슷하지만, 심장의 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근육으로 피가 안 가서 발생합니다.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돌연사의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고혈압성 뇌출혈은 고혈압으로 인해 오랜 기간 뇌 모세혈관이 손상을 받아오다가 작은 혈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됨으로써 뇌 속에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가벼운 신경학적 증상부터 혼수, 급사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워질수록 위험해요!


환절기의 급격한 온도변화는 순환기계 질환에 치명적이입니다.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오는 요즘 같은 날씨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오면 여름철보다 순환기계 질환의 위험성이 약 24% 증가합니다. 환절기의 급격한 온도변화는 혈관에 큰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혈압이 수축하면 말초혈관 저항이 증가하고 혈관 압력이 높아져, 결국 심장의 부하가 증가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환자의 상당수는 발생 수일 또는 수주전에 가슴 압박감, 쥐어짜는 통증, 긴장감, 피로, 호흡곤란 등의 이상 전조를 느꼈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이러한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별일 아니겠지 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순환기계 질환에 항상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에 평소 예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법



보건복지부에서 아이는 3년에 1회, 성인과 노인은 2년에 1번 건강검진을 제안했습니다.

첫 번째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혈관 검사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제안하는 생애주기별 검진 주기는 학동기(6세~18세)에는 3년에 1회, 성인기(19세~64세)와 노년기(65세 이상)에는 2년에 1회, 비사무직의 경우 1년에 1회입니다.



혹시나 전조증상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CT나 MRI 검사를 통한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저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적당량의 운동입니다.




적당량의 운동으로 인한 활동량의 상승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 비만인 고혈압 환자가 체중을 1kg 줄일 때 혈압이 약 2mmHg 감소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운동은 심장을 강하게 해주고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있어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에는 겨울철 야외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우리 몸의 에너지 소모량이 15%~20%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운동을 조금 약하게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흡연은 순환기계 질환의 발병률을 높인다

세 번째 금연입니다.




흡연량과 심장병의 위험도는 비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흡연은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키고 기저 질병이 없을 때도 니코틴이 동맥의 경련을 일으키거나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전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선 금연을 해야 하며 그 외 금주나 평소 식습관 등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배워봐요! 심폐소생술



주위 사람이 순환 질환으로 인해 쓰러진다면 가장 필요한 건 즉각적인 조치입니다.



지난 9월 16일 세종시 버스 차고지에서 갑작스럽게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최초 발견자인 김영우 씨는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환자는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아 병원에 이송 후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김 씨는 인터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바 있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렇듯 미리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알아두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첫째, 환자를 똑바로 눕힌 뒤 어깨를 치며 의식이 있는지, 숨을 정상적으로 쉬는지 확인합니다.



둘째, 주변 사람들에게 119를 호출하고 자동제세동기를 가져와 줄 것을 요청합니다.


셋째,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가슴의 중앙인 흉곽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손바닥을 위치시킨 후 양손을 깍지낀 상태로 어깨 힘을 이용해 30회 강하게 눌러줍니다.



넷째,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개방시킨 뒤 코를 막고 가슴 상승이 눈으로 확인될 정도로 인공호흡을 2회 실시합니다. 가슴 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의 과정을 119가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실시​해주는 게 좋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이슈와 일반인이 인공호흡을 하기 쉽지 않다는 이유로 흉부압박만 계속해주는 것도 새로운 CPR방법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주변에 AED가 어디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하철, 대형마트 등에서 이렇게 생긴 자동심장충격기 한 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일반인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자동으로 심폐소생술을 도와주는 기계입니다. 최근 설치되는 AED는 대부분 자동으로 음성안내까지 지원돼 더욱 사용이 쉬워졌습니다.



전원을 켜고 우측쇄골아래와 우측 겨드랑이 중앙선에 패드를 부착하고 기계를 작동시키면 됩니다. 전기충격을 주기 전에는 환자에서 떨어져야 하고 전기 충격 이후에는 심폐소생술을 이어서 시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여러 가지 예방법과 응급처치법 기억해서 주변인들과 안전한 겨울을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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