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전자기기의 사용이 많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수업과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우리는 TV나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사용하며 주로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기기의 사용량이 많아지게 될 때,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눈입니다. 과도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으로 인한 누적된 피로는 눈 건강과 시력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전자 기기가 우리 눈에 끼치는 영향
간혹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오랜 시간동안 쳐다보게 되면 건조함, 뻑뻑함 등의 증상을 느껴본 적이 있을 텐데요.
2017년 대한안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주일 동안 전자기기 총 사용 시간이 평균 15.3시간을 넘으면 안구 건조증 발생률이 54.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화면에 집중할수록 눈의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어 쉽게 건조해지고 피로해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보통 우리 눈은 1분에 15∼20회 정도 눈을 깜빡이는데 스마트폰을 볼 때는 5회 정도로 줄어듭니다. 뿐만 아니라 장시간 가까운 화면만 응시하다 보면 눈이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보기 위한 기능인 '조절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소아·청소년들은 아직 안구 성장이 끝나지 않아 오랜 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근시가 걸리기 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근시로 병원에 방문한 환자 수는 총 117만5887명이며, 이 중 19세 이하 환자는 57.7%(67만8018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처럼 어린 나이의 10대도 전자기기의 사용 시간 증가로 인해 눈 건강에 큰 위험을 겪고 있습니다.
블루라이트의 진실과 거짓. 정말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주 원인일까?
여기서 잠깐! 전자기기에서는 블루라이트가 나온다는 걸 많이 알고 계실 텐데요, 블루라이트는 380∼500㎚(nm) 사이의 파장을 가지는 빛으로, TVㆍ컴퓨터 등 스마트 기기의 디스플레이와 LED 조명기기에서 많이 방출되며 우리 눈에 파란색 계열로 인식됩니다.
블루라이트는 다른 색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큰 특징을 가지고 있어, 빛 에너지가 큰 만큼 흔히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눈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파란 하늘을 바라봤을 때 눈이 인식하는 블루라이트보다 약해 실제로 눈에 이상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다만, 블루라이트는 숙면을 돕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잠들기 전에 쐬면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밤에는 홍채가 커져 많은 양의 빛이 망막에 도달하는 눈의 성질 때문에. 빛이 없는 어두운 환경에서 장시간 스마트폰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망막과 망막 내 시각세포가 손상돼 황반변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눈 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생활 습관"
그렇다면 눈 건강을 위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전자기기와 눈과의 적정 거리 유지, 오랜 시간 눈으로 모니터를 봐야 할 때 건조함을 덜기 위해 자주 눈을 깜박여주는 것 등이 있습니다.
또한, 망막의 조절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멀리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만약 50분 동안 화면을 보며 수업을 들었다면 10분간은 먼 곳을 바라보는 식으로 눈이 받은 피로를 풀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위의 내용에서처럼 조명이 어두우면 우리 눈은 동공을 키우면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려 하는데, 그 과정에서 눈에 부담을 주는 화면의 빛이 더 많이 들어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 건강한 나의 눈을 위해"
잠들기 전이나 오랜 전자기기 사용 후에는 가벼운 눈 마사지나 온열 찜질 등을 하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눈을 마사지할 때는 과도한 압력으로 눈을 누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안과를 방문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이제는 우리 생활 속 떨어질 수 없는 전자 기기,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스마트기기를 아예 안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방법으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조금 덜 보고, 조금 더 쉬는 행동이 우리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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