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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충북 음성에서 가볼만한 가섭산 인근천년고찰 미타사 방훈후기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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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소이면 가섭산 인근에는

아시아 최대의 지장보살상과 마애여래입상으로 유명한 '미타사'라는 고찰이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일주문에는 '지장제일도량'이라 쓰여있는 현판이 걸려있는데요.

이 일주문을 지나 고찰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미타사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소이로61번길 164






미타사는 신라 진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는

역사가 아주 깊은 천년고찰입니다.



산자락 아래 새소리를 들으면 사찰 주변을 살펴보았는데요.




사찰 안으로 들어서면 극락전과 3층 석탑이 보입니다.

스님이 극락전 안에서 염불 중이셔서 조용히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템플스테이도 이루어지고 있어 많은 이들이 심신수련을 위해 찾는다고 합니다.




미타사의 주요 전각으로는 극락전과 삼성각, 약사전, 요사채와 3층 석탑 등이 있는데요.

극락전이란 불교에서 서방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시는 사찰 당우입니다.





극락전 앞에는 3층 석탑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 3층 석탑에는 대광명세조진신 사리가 보전되어 있어

불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 사찰을 둘러보는 것은

고요한 자연과 함께 하면서 소란스러운 마음을 내려놓고

잠시 몸과 마음 모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합니다.

자연스럽게 마음수련이 되는 듯한 느낌인데요.










극락전 오른 편의 돌계단을 오르면 삼성각이 나타납니다.

이 삼성각 안에 '석조여래좌상'이라는 석불이 봉안되어 있는데요.



전하는 바에 의하면 머리 부분과 양손이 결실된 채로 미타사 터에 방치되어 있던 이 불상에

최모(崔某)라는 사람이 불상 주위를 따라 머리와 양손을 시멘트로 복원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현재의 미타사를 중창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미타사는 인조 14년 병자호란 당시,

각성대사가 의병 3천 명을 모집하여 오랑캐를 물리쳤고

나라에서 그 공로를 인정하여 호국도량으로 크게 중수하였으나,

영조 18년(1723) 화재로 전소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오랜 세월 동안 폐허였으나

1963년부터 명안스님이 중창불사를 하였고

뒤를 이어 희원스님이 불사를 하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 규모가 어마어마한 동양 최대 지장보살상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로 지정되어 있는 '마애여래입상'도

미타사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정말 아름답기 때문에

이 가을이 가기 전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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