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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산림욕 즐기기 좋은 경북 영천에 가볼만한 은해사 운부암 소개 및 입장료 등 관광정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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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은해사 운부암까지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여행다니는 걸 좋아하는데다 날씨까지 이렇게 좋으리 전국의 아름다운 길을 모두 돌아보고 싶어지네요



그러나 올해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가급적 자제를 거듭하고 있다죠.



우리네 옆으로 깊숙이 다가온 가을을 빨리 느끼고 싶어 다녀온 영천 은해사 운부암입니다








평일 오전 이른 시간이라

아직 관람객은 많지가 않네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문화재관람료 3000원을 지불하고 입장했어요



일주문에서 시작된 소나무길은

예전 모습 그대로 이군요.



주차장에서 이곳 은해사 일주문까지는

음식점이 늘어서 있어 산행이나

트레킹을 마치고 식사하기 좋은 곳인거같군요









일주문 앞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 유지 되고 있으며

광장 쯤 되어 보이는 곳에

음악 분수대인 영천의 랜드마크인

별모양을 하고 있네요



이곳 영천 은해사는

거의 10여년 만에 방문 하게 된거 같아요.









은해사 주차장에서 운부암 까지는 시멘트 길이며,

큰 무리없이 걷기 딱 좋은 길인데요,



입구쪽에 꽃무릇이 심어져 있어

영광 불갑사처럼 많은 개체수는 아니지만

드문 드문 보이는 꽃무릇이

요즘 계절을 잘 말해주고 있네요.



은해사 일주문을 지나 보화루까지

울창한 숲길 금포정을 지나

운부암 까지는 왕복 시간이

느린걸음으로 2시간 30분정도 잡고

운부암으로 향했어요.



길을 걷는 중간 산책중이신 듯

노부부의 모습이 참 보기가 좋네요.






운부암은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에 딸린 산내 암자중 하나이며,

창건당시 상서로운

구름이 떠서 운부암(雲浮庵)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법당인 원통전에는 보물 제 514호로 지정된

은해사 운부암 금동보살좌상이 있는데요,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에 혜철이

인도에서 온 배에서 가져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조선 초기 보살상의 전형적인

양식을 하고 있다고 하는 군요.



운부암은 예로부터 수행처로

널리 알려져 경허스님과 성철스님같은

한국 현대 불교사의 중요 인물들이

이곳에서 수행을 했다고 하는

기운좋은 명당자리라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은해사​를 지나 이곳 운부암까지

쉼없이 걸어 오는 동안 힘든 구간은 없었지만,

산책하기 좋고 길이 좋은데다

주변으로 계곡물이 흘러 걷는 내내

마음도 차분해지며

머리가 맑아 지는 군요,



경쟁사회에 이기고 지는 것이

무에 그리 대단타고 라는 듯이

운부암의 입구엔 작은 불이문이 있어

기둥에 적힌 글을 보니 더욱 편안해 지는군요



작은 암자인 운부암에서

잠시 평온함을 느끼며 다시 걸어온 길을

되돌아 가는 발걸음은

왠지 모르게 가벼워 졌어요.



점심때가 지난 오후 시간대가 되니

간혹 이곳을 지나 산행 하시는분도 보이고

은해사쪽으로 가까워지니

사실 다리가 좀 아프더라구요



주차장도 넓고 화장실도 편의시설도

깨끗하게 관리 되어 있어

오랜만에 찾은 은해사 운부암 가는길은

저에게 충분히 휴식과 힐링을 안겨 주는 군요.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찾아 헤매였던

많은 시간들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하는 추억선인데요,



좀 느리게 천천히 걷고싶은 길

은해사 구름이 떠있는곳

운부암 힐링로드 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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