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던 더위가 사라지고, 1년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서글프기도 한 연말이네요
단풍이 필무렵이면 곧 가을휴가철이 시작되는데 시원한 바다부터 진한 솔향기 가득한 숲,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박물관까지 온 가족이 만족할만한 휴가지 추천 3대장으로 바다와 숲, 공룡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태안 안면도 가볼만한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진짜 공룡 화석을 볼 수 있는 안면도 쥬라기박물관
수억 년 전의 공룡이 눈앞에 살아 있는 듯한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안면도 쥬라기박물관입니다. 중생대 쥐라기와 백악기에 생존했던 공룡의 진짜 화석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품 아파토사우루스 골격, 티아노사우루스의 알, 스피노사우르스의 골격 등 모형이 아닌 진짜 공룡의 화석을 볼 수 있습니다.
TV 나 영화, 장난감으로 만나던 공룡을 실제 화석으로, 그 뿐만 아니라 별 화석과 광물 등 인류의 탄생과 시간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자연사를 한 눈으로 볼 수 있고, 실제로 움직이는 공룡 모형이 있어 생생한 체험까지! 아이들에게 재미는 물론 자연에 대한 공부를 거부감 없이 할 수 있는 여름휴가 추천으로 안면도 가볼만한곳입니다.
어른들도 알지 못하는 공룡의 이름을 줄줄 대가며 박물관 곳곳을 쏘다니듯 둘러볼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이번 여름방학에 꼭 데리고 가야 할 여름휴가 추천 여행지 아닐까 싶습니다.
안면도 쥬라기박물관
✔ 관람시간 09:00 ~ 17:30 /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성인 10,000원 / 청소년 8,000원 / 유아 6,000원
솔향기 가득한 낙조의 끝판왕 안면도 수목원
훌쩍 자란 솔가지들이 지붕을 잇듯 빼곡히 자라나 진한 솔향기가 가득한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안면도수목원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는 곳에 있습니다. 안면도 수목원은 경사가 낮고 평이한 길이라서 오래 걷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산책하듯 걸을 수 있어 좋은데 걷다 보면 향긋한 나무냄새에 온몸이 맑아지는 기분이 드는 여름휴가 추천 안면도 가볼만한곳입니다.
안면송은 고려와 조선시대 때 궁궐을 짓거나 선박을 건조하는데 사용되었는데, 조선시대에는 안면도의 송림을 벌채가 금지된 산으로 지정해 엄격히 관리해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안면송의 규제와 관리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소나무의 시원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잔가지 없이 높은 하늘로 쭉 뻗은 모습이 인상적인데, 소나무 사이로 난 산책길을 걷다 보면 솔가지 그늘로 덮여 온몸에 솔향기로 가득하게 됩니다.
안면도 수목원은 한국 전통정원을 비롯해 여러 테마정원이 있는데 계절에 따라 다양한 멋을 느낄 수 있고, 특히 여름에는 더 울창하게 자란 소나무와 함께 여유로운 숲을 거느릴 수 있어 여름휴가 추천 가볼만한곳입니다.
안면도 수목원
✔ 운영시간 09:00 ~ 18:00 (동절기 17시 마감)
✔ 입장료 성인 1,000원 / 청소년·군인 800원 / 어린이 400원
✔ 주차료 경차 1,500원 / 중·소형 3,000원 / 대형 5,000원
※ 코로나19로 관람 시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명실공히 안면도를 대표하는 꽃지해수욕장
안면도 수목원에서 차로 약 5분 거리 인근에 있는 꽃지해수욕장은 안면도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미국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유명하고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여름휴가 추천으로 가볼만한곳입니다. 예로부터 이곳에는 해변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에 피어나 '꽃지'라 불렸는데 애틋한 전설을 가진 할미·할아비바위 너머로 석양이 물들 때 장관을 이뤄 서해 3대 낙조로 유명합니다.
할미·할아비바위의 전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설치했는데,
이곳의 사령관이었던 승언과 그의 아내 미도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잉꼬부부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출정을 나간 승언이 돌아오지 않았고,
슬픔에 가득 찬 미도는 바다만 바라보다 죽어서 할미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할미바위보다 바다 쪽으로 더 나아간 바위는 자연스럽게 할아비바위라고 불리게 됨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산책하기 좋고 수심이 완만해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특히나 썰물 때면 해변과 두 바위가 모래톱으로 연결되어 직접 걸어가 볼 수 있는데 멀리서 바라볼 때와는 다른 웅장함과 바위틈 사이로 자라난 나무가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부터 솔향기 가득 자연 속에서 힐링이 필요한 부모님까지!
긴 장맛비가 그치면 온 가족이 함께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안면도로 여름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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