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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문화사

쉽게 쓴 미용학과, 미용사 실기 및 교양 미용문화사 정리 23. 근세 바로크의 문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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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근세 바로크의 문화 5

 

2) 여성


- 과대 장식이 오히려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어 의상을 돋보이게 함
- 1620년대 중엽까지 스페인문화의 영향으로 귀족풍 스타일을 고수하였고,
호화로운 직물과 자수로 치장한 미를 추구하였음
- 1625년에 사치금지령이 내려졌음
: 17세기 전반엔 스커트 속 버팀대가 축소되고, 자유로운 형태로 과대 장식보다는
간소한 장식을 사용함
- 루이 14세 이후 다시 허리를 조이고 크게 부풀린 스커트와 거창한 실루엣이 재등장함

 

(1) 슈미즈(chem ise)


- 품이 넉넉한 원통형의 원피스 형태로
주로 흰색 리넨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그 위에 코르셋과 파딩게일을 입음

슈미즈

(2) 로브(robe)


상의와 스커트로 구성된 투피스 형태의 원피스 드레스
- 르네상스 양식을 계승함
- 단단한 고래수염이나 금속제 코르셋을 사용하였음
- 삼각형 모양의 스토마커가 더 넓고 길어짐으로써 허리선이 크게 확장되었음
- 스토마커의 끝은 둥근 것과 뾰족한 것으로 형태가 나눠짐
- 17세기에는 얇고 화려한 직물을 사용하였음

- 영국에서는 앞가슴을 끈을 사용하여 지그재그 모양으로 묶는 것이 유행함
- 1630년대에는 네덜란드의 영향을 받아 스토마커가 부드럽고 둥근 모양의
여유있는 형태가 됨
- 활동성을 위해 허리선에 여러 조각으로 나눈 짧은 페플럼(peplum )을 붙였음
- 루이 14세 즉위 후 다시 타이트해지고, 스토마커가 길고 뾰죽한 형태로 돌아옴
- 끈으로 연결하고 진주, 단추, 족제비 털, 러프 다발과 레이스 장식으로 꾸밈

 

 

(3) 네크라인(Neckline), 칼라(Collar)


- 17세기 초부터 1630년 러프칼라가 다른 형태의 칼라와 함께 여전히 유행
- 부드러운 소재를 이용하여 주름잡은 칼라를 두겹 또는 세겹으로 겹쳐서 착용하거나
퀸 엘리자베스 칼라와 메디치 칼라 또는 위스크 칼라를 함께 착용함
- 메디치 칼라 : 깃 형태로 얼굴과 목에 주의를 집중시키는데 사용되었고, 16세기
상류층에게 매우 인기있던 주름 장식이었음
- 위스크 칼라(whisk colla r) : 머리 뒤로 뻗친 칼라 형태

메디치 칼라

- 플랫 칼라(flat collar) : 주름없이 어깨를 내려 덮은 형태
- 플랫 칼라는 폴링 칼라(fa lling colla r), 폴링 밴드(fa lling ba nd)라고도 부름
- 케이프처럼 어깨를 내려 덮은 넓은 레이스 칼라(la ce colla r), 작은 사이즈의
쑤티엥 칼라(soutien colla r)
- 영국의 청교도인들은 수수한 리넨 소재의 넓은 폴링 칼라를 착용함
- 목선이 넓은 레크라인에 레이스를 장식하기도함

- 1650년대부터 목둘레선을 많이 판 데콜테 현상이 나타남
- 속에 입는 슈미즈의 주름을 목 밑에까지 올려 입었음
- 앞가슴 가리개인 파틀렛으로 노출된 가슴을 가리다가 이후에 유두가 보일 정도로
대담한 형태로 드러내어 사회의 비난을 받기도 하였음

 

(4) 슬리브(Sleeve)


- 초기에는 르네상스의 시대의 스타일인 작은 퍼프와 슬래시, 숄더 윙(shoulder
wing)이 있는 레그 오브 머튼 슬리브(leg of m utton sleeve), 행잉
슬리브(ha nging sleeve)를 입었음
- 소매를 리본으로 오그리면서 슬래시와 페인드(pa ned : 긴 헝겊 조각으로 이어
만든) 사이로 속에 입은 흰 슈미즈가 보이게 됨
- 슈미즈의 소매 끝에 달린 레이스와 플랫 칼라 레이스의 조화를 맞춤
- 17세기의 소매 모양은 16세기보다 경쾌하고 가벼우며 리드미컬한 아름다움을 지님

 

(5) 스커트(Skirt)


- 초기의 스커트는 스페인의 비활동적이고 귀족적인 원추형이 유행하였음
- 이후 네덜란드의 영향으로 스커트를 크게 부풀렸던 베르튀가댕(vertuga din)이
없어지면서, 전체적인 실루엣이 거창하지 않고 활동적인 형태로 변함
- 17세기 중엽부터 다시 페티코트를 받쳐서 부피를 늘린 비기능적인 형태로 변화함
- 18세기 파니에(힙의 양 옆으로 퍼짐) 형태가 나타나 거창한 실루엣을 이룸

- 스커트 버팀대 대신 여러 개의 페티코트를 입고, 드레스 색보다 더 화려하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끌어 올리기 편하도록 함
- 앞을 A형으로 열어 놓거나, 스커트 앞의 갈라진 자락을 뒤집어 양 옆에서 브로치나
리본으로 고정시키거나, 걷어 올려 뒤로 묶거나, 또는 뒤로 모아서 두 허리선에
집어 넣어 버슬의 효과를 나타내는 등 다양한 형태를 이룸
- 안감에 금, 은실의 수 장식, 태슬, 프린즈 브레이드 루프 등으로 장식을 함

 

(6) 코르셋(corset)


- 17세기 여자들은 맨살 위에 레이스가 달린 리넨 슈미즈를 입고 그 위에 몸의 곡선이
아름답게 나타나도록 코르셋을 착용함
- 시대와 국가마다 부르는 이름이 달랐는데, 영국에서 코르셋이라 부르기 시작하였음
- 프랑스에서 중세에는 코르사주, 르네상스 시대에는 바스킨 또는 코르피케로
불렀으며, 17세기에는 형태와 명칭이 달라짐(코르발레네, corps-ba leine)
- 네덜란드의 영향으로 힙 부풀림이 감소되고 허리선이 올라감

- 16세기부터 사용해 오던 코르피케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뾰족했던 가운데 끝
부분이 둥근 형태로 바뀌었고, 허리를 강조하지 않는 헐렁한 로브를 입게 되면서
코르피케 대신에 고래수염으로 만든 패드를 사용해 조금 빳빳한 형태의 코르셋을
입었음
- 17세기 후반 궁중 세력의 강화, 귀족풍의 유행으로 네덜란드풍이 사라짐
- 허리를 강조하는 코르셋이 재등장함
- 프랑스에서 고래수염을 캔버스 사이에 넣어 만들었던 코르발레네가 있었음

 

(7) 파딩게일(farthingale)


- 서유럽 여자 의복에서 15~17세기에 걸쳐 나타난 패션 아이템
- 스커트 속에서 원하는 모양의 구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지지대
- 1625년 이후 네덜란드의 영향으로 실루엣이 단순해지고, 활동하기 편한 스타일이
유행함으로써 파딩게일을 입지 않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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