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근세 바로크의 문화 4
■ 바로크 복식
1. 복식의 일반적 특징
• 17세기 초기, 중기에는 르네상스 스타일이 그대로 존속됨
• 17세기 후기에 바로크 스타일은 복합적이고 다채롭게 스케일이 크게 확대되었음
• 물결 모양의 곡선으로 동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화려한 장식을 통해 정열적이고
요염한 분위기를 나타냄
• 패션의 중심지 이동
• 프랑스
- 대표적으로 바로크 의상의 특징이 두드러짐
- 러프와 레이스 장식을 남용하였으며, 풍요로운 경제력이 복식문화의 원동력이
되었고, 호화로운 궁정생활로 귀족문화가 발전하였음
- 복식에 대한 높은 안목과 날카로운 비판을 하는 귀부인들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함
2. 의복의 종류별 특징
1) 남성
- 경박한 느낌의 형태로 남성이 어울리지 않는 여성복을 입은 것과 같은 모습
- 16세기 남자 복식은 패드와 퍼프, 슬래시를 사용한 복잡한 구성과 과장된 모습으로
부피가 큰 실루엣을 통해 귀족적인 위엄을 나타내고자 함
- 17세기에 이르러서는 네덜란드 시민문화의 영향으로 기능적인 의상으로 변화됨
- 패드와 피스코드벨리(pea scod-belly : 앞으로 돌출된 배)가 사라지고, 슬래시와
퍼프만 남게 됨
- 더욱 간편해진 푸르푸앵과 넉넉한 반바지가 17세기 대표 의상이 되었음
(1) 슈미즈(chem ise)
- 남성들의 속옷
- 더블릿이 볼레로 형태로 짧게 변형되면서 셔츠가 밖으로 보이게 되자 중요한
품목이 되었음
- 슈미즈의 품이 넓어졌고, 비숍 슬리브가 달리게 됨
- 비숍 슬리브는 주교가 입는 예복과 비슷한 소매로 소매 끝 부분에 주름을 잡고,
밴드나 커프스로 조이는 형태임
(2) 크라바트(cra va t)
- 흰색 리넨, 실크, 얇은 면직물로 만들어진 폭 30cm , 길이 100cm 정도의 천을
목에 두 번 감고 앞에서 한 번 매어 늘어뜨린 것
- 현대 넥타이의 초기 형태
(3) 더블릿(d oub let)
• 남성 상의
- 1640년대 : 허리선과 페플럼 부분이 없어지고 옆선이 거의 직선이 되어 헐렁하고
활동하기 편한 스타일
- 1650년대 : 볼레로 형태로 점점 짧아져서 그 밑에 슈미즈와 러프 장식이 있고,
소매가 점점 짧아져 반소매 정도의 길이가 됨. 긴 슬래시 사이로 슈미즈가 보임
- 1670년대 : 폭이 좁은 코트인 쥐스토코르로 대체
(4) 조끼(vest, w a ist coa t)
- 더블릿이 변형된 형태로 평상시에 실내에서 입는 간편한 의상으로 사용됨
- 외출 시 쥐스토코르 안의 장식으로 입었음
- 크라바트의 유행으로 단추는 허리 부분만 잠그고 리본 묶음이 보이게 입었음
- 화려한 색상과 화려한 장식이 있는 실크 소재를 사용하였고, 그 위에 자수를
놓았음(의례용으로는 흰색을 사용하였음)
- 1690년대 이후 소매가 없어져 현대의 조끼와 같은 형태가 됨
(5) 쥐스토코르(justa ucorp s)
- 17, 18세기에 착용한 몸에 꼭 맞는 코트 형태
- 더블릿 위에 입는 코트의 성격이었으나 더블릿 대신 입는 상의로 변화함
- 직선적인 실루엣으로 상체는 꼭 맞는 상태에서 아랫단이 점점 넓어지게 됨
- 단춧구멍을 따라 금, 은사로 만든 끈 장식을 했는데, 이 끈 장식은 지위와 경제력을
과시하는 중요한 수단이었음
- 현대 남성복 수트의 초기 형태
(6) 외투(C lock)
- 둘러 입는 외투의 일종으로 승마나 여행할 때 주로 착용
- 케이프 형태 또는 발목길이의 맨틀 형태로 르네상스 시대의 외투와 유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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