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오스트발트 색표계.
독일의 물리화학자 빌헬름 오스트발트(Wilhelm Ostward)는 1916년 독자적인 컬러
표색계의 개념을 창안하였다. 이것은 회전 혼색기의 색채 분할 면적의 비율을 변화시켜
여러 색을 만들고 그것과 등색인 것을 색표로 나타낸 원리로 기호는 백색량, 흑색량을
표시한다.
오스트발트의 표색계는 색 배열의 위치로, 조화되는 두 가지 색을 찾기 쉽게 되어 있어
디자인 분야에서 많이 사용했으나, 같은 기호의 색일지라도 색상에 따라서 명도에 차이
가 있는 결점이 있다.
그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3가지 요소를 가정하여, 이 3가지 색의 혼색으로 물체의 색
을 체계화하였다.
모든 파장의 빛을 완전하게 흡수하는 이상적인 검정(B, Black)
모든 파장의 빛을 완전하게 반사하는 이상적인 흰색(W, White)
특정 파장 영역의 빛만을 완전하게 반사하고, 다른 파장 영역의 빛을 완전하게 흡수
하는 이상적인 순색(C, Full color)
모든 색은 순색(C), 백색(W), 흑색(B)의 혼합으로 성립된다는 이론이다. 그러므로 어
느 한 색상에 포함되어 있는 색은 모두 C+W+B=l00이라는 혼합비로 구성되며 C, W,
B가 정점이 되는 정삼각형 좌표로 표시한 것이 등색상 3각형이다. 무채색의 명도 단계
는 이상적인 흰색(W)에서 검정색(B)까지 8단계로 나누어 a, c, e, g, i, l, n, p의 기호
를 붙여 전체를 10단계로 설정하였다. 오스트발트의 색 표기법은 예를 들어 빨강색일
경우 2Rpa와 같이 색상번호와 백색량, 흑색량 순으로 표기한다.
색상환은 헤링의 4원색설의 보색대에 따라 4분할하여 수평으로 빨강(Red)과 청록(Sea
green)을 마주보게 배치하였으며, 수직으로 노랑(Yellow)과 남색 (Ultramarine blue)
을 기준으로 마주 보게 배치하였다. 그사이에 주황(Orange), 연두(Leaf green), 파랑
(Turquoise), 보라(Purple)의 중간색을 더해 8가지 기본색을 주요색상으로 하였으며,
8가지 색상을 3등분하여 24색상환으로 만들어 시계방향으로 1, 2, 3의 번호를 붙였다.
이렇게 2색상을 가진 등색상 삼각형이 무채색을 중심으로 배열되면 오스트발트의 색입
체가 만들어진다. 이 색입체는 삼각형을 회전시켜 이루어지는 원뿔 2개를 맞붙여 놓은
모양의 복원뿔체 형태를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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