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다리를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곳 경북 울진에서 가볼만한 응봉산 탐방 후기를 소개드려요

푸른 동해바다를 접하고 있는 경북 울진

세계의 유명한 다리를 만나 볼 수 있는 응봉산 입니다.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의 경계 솟은
응봉산이라 울진의 북쪽 북면으로 들어서서
덕구온천 단지 주차장에 내립니다.

덕구 온천은 백암온천과 더불어
울진을 대표하는 온천단지 중 하나이고,
고려망 궁술과 창술에 능한
사냥꾼들이 사냥을 왔다
이곳 온천을 발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산행은 능선길과 계곡길이 있는데
저는 덕구계곡(온정골) 길로 들어섭니다.

이제 온정골의 명물인 세계 유수의 교량들이
온정골 계곡을 가로지르며 놓여져 있습니다.
첫번째로 만나는 금문교 입니다.

각 다리 마다 안내문이 설치되어
간단히 읽어보고
다리를 건너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두번째 교량인 한국의 서강대교와
3번째 노르망디교,
4번째 하버교를 지나
계곡 따라 계속 올라가면
매끈한 암반의 선녀탕과
용소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온정골의 자연 풍광과
세계 다리의 멋을 느끼며
11번째 교량을 지나면
효자샘이라는 작은 샘터가 나옵니다.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한 효자샘에서
목 한번 축이고 12번째 교량을 지나면
온정골 명소인 노천탕이 나옵니다.

따뜻한 온천수가 솟아 오르는 원탕엔
이 곳을 찾은 산행객들이
탁족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산행의 피로도 씻을 수 있는
응봉산 명소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 다리인 13번째 포스교를 지나면
이제 계곡길이 가파른 오르막길로 이어집니다.

울진의 울창한 금강송 지대를 오르고
우측으로는 옛재 능선길이 조망되고
응봉상 정상부가 가까워 집니다.

말끔한 나무계단 길을 올라서면
멋진 조망이 트이고 옆엔
하얀 화강암으로 만든
응봉산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응봉산의 응자는 매 응자로
이곳에서 매 사냥을 하다
잃어버린 매를 찾으러
이곳까지 올라와 매봉혹은
응봉산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초보자도 올라가볼만한 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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