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 노출을 꺼렸던 신천지 신도들이 최근엔 스스로 보건소를 찾아 "신천지 신도인데 검사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신천지 총회본부는 지난 7일 전국 각 지파에 특별 지시를 내렸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예배가 정상화 되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으면 "출석할 수 없다"는 겁니다.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지'가 '예배 출입증'이 된 셈입니다. 현장 의료진사이에서는 일반 병원을 이용하면 내야 하는 검진료를 아끼려는 꼼 수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쩍 늘어난 신천지 신도의 선별진료소 방문이 한편으로는 다행이지만 한편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