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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뭔가 일이 안 풀릴때 찾고 싶어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천혜의 힐링 자연 쉼터 가평의 유명산 계곡의 봄이 찾아오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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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낮에는 덥기까지 할 정도인데요 그렇게 매서웠던 강추위도 어느새 물러가고 갑자기 봄이 찾아드는 것 같습니다. 산에서는 봄 특유의 흙냄새와 분위기가 나기 시작하고 겨우내 꽝꽝 얼었던 계곡물들이 녹은 얼음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며 겨울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겨울과 봄사이에서 밀당아닌 밀당중인 계곡풍경을 여러분들께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유명산으로 등산 또는 계곡트래킹을 준비중인 분들께서는 해당 포스트를 통해 유명계곡의 현 상태를 확인하시어 여정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음이 생겨나는 진기한 풍경

겨울의 끝자락에서 안간힘을 쓰는 듯한 계곡의 얼음들

 

봄이 다가오는 것에 몹시 불만을 품은 듯 얼음들은 각자의 얼음살을 뻗어내며 흐르는 계곡물을 붙잡으려 합니다. 태어나서 계곡물이 얼어붙는 순간을 이날 처음 목격했는데요, 자연의 섭리가 이런것인가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눈꽃의 결정과 같이 아름다운 패턴으로 조심스레 뻗어가는 얼음의 모습은 그저 신기할 뿐이였습니다.

 

 

 

 

봄과 겨울의 팽팽한 접전이 만든 풍경

녹은얼음이 다시 얼어붙으며 희귀한 풍경을 만들어냈어요

 

얼어붙은 모든 것을 녹여내려는 봄과 다시 딱딱한 얼음으로 응집하려는 겨울의 팽팽한 경쟁은 아래와 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빚어내기도 합니다. 계곡물이 녹으면서 부서진 얼음조각들이 기온이 더 낮은 골짜기로 떠내려오자 다시 얼음결정을 뻗어나가기 시작하는 아주 희귀한 풍경인데요, 계곡물과 바위의 색감과 어우러지면서 마치 밤하늘에 흩뿌려진 은하수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햇빛이 들지 않은 골짜기는 여전히 겨울

아직 완전한 봄이 찾아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유명산의 계곡

 

햇빛이 잘 들던 계곡은 금방이라도 봄이 찾아올것만 같았던 풍경이었지만 깊은 골짜기로 발걸음을 옮길수록 흐르는 계곡물소리는 적어지고 정적이 맴도는, 그야말로 겨울계곡의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주 부터 강추위가 다시 찾아온다고 하니 완연한 봄을 느끼려면 적어도 3월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봄이 찾아올것만 같은 분위기에 마음만 설레던 유명계곡 탐방기. 계곡을 따라 봄꽃이 피어나는 3월에 다시한번 방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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