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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최신식의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 민통선까지 가볼 수 있는 DMZ 관광코스 소개! 색다른 관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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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의 자연의 모습이 그대로 존재한다는 분단의 흔적과 평화의 희망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DMZ 관광.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1년 가까이 중지되었던 DMZ 관광이 드디어 지난 9월 말부터 재개되었는데요. 그동안 시범 운행하던 '임진각 평화 곤돌라'도 정식 개장하면서 더욱 흥미롭게 DMZ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새롭고 안전하게 돌아온 DMZ 평화관광, 함께 둘러볼까요?

 

민간인 통제지역까지 이어지는 임진각 평화 곤돌라

 

 

임진각에 있는 평화 곤돌라는 국내 최초로 민간인 출입통제선 구간을 연결하는 곤돌라로 임진각 관광지에서 출발해 임진강을 가로질러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까지 총 850m의 거리를 갑니다. 남쪽(하부) 탑승장에서 곤돌라를 타면 민간인 통제 구역에 해당하는 북쪽(상부) 탑승장까지 이어지는데요. 현재는 북쪽 탑승장 건물 내부 관람만 가능하고 외부 문화공원이나 캠프 그리브스 관람은 불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북쪽 탑승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되어 있는데요. 아쉽게도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의 전시는 아직 관람할 수 없습니다. 다만 3층에 있는 두 개의 전망대는 이용가능한데요. 제 1전망대에서는 장단반도부터 북한산과 경의중앙선, 자유의다리, 독개다리, 임진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제2전망대에선 도보다리와 평화정, 임진강 평화등대 등을 더 가깝고 탁 트인 시야로 볼 수 있습니다.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으로 들어가는 만큼 곤돌라를 타기 위해선 꼭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학생증 또는 보호자 확인이 필요하니 방문 전 미리 준비하셔서 낭패를 당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운영 시간

※ 3, 6, 9, 12월 첫 번째 월요일 휴장

※ 악천후 또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운영시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 바랍니다.

운영시간

매표 종료

주중(월~금)

10:00~18:00

17:30

주말 및 공휴일

09:00~18:00

 

입장료

※ 36개월 미만 영유아 무료

※ 파주시민의 경우 신분증 지참 시 할인으로 4,500원 적용

성인(14세 이상)

어린이(36개월 이상 13세 이하)

일반

9,000원

7,000원

단체

7,000원

5,000원

 

유의사항

곤돌라 이용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보안 각서 작성 필수

곤돌라 내부 흡연, 음주, 음식물 반입 금지

철책 부근 및 군부대 시설 촬영 금지

 

 

 

 

 

땅굴부터 최북단 전망대와 청정마을까지 둘러볼 수 있는 DMZ 평화관광

 

DMZ 평화관광은 임진각에서 출발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통일촌 등 DMZ 인근 관광지로 이어지는 파주의 대표 관광 코스입니다. 코로나19로 11개월만에 재개되어 2020년의 첫 관광이 9월 말에 시작된 셈인데요. 올해 처음 만나는 DMZ 평화관광! 코스 별로 한 곳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분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 제3땅굴"

 

 

'제3땅굴'은 북한에서 귀순한 김부성(남측 땅굴을 측량한 측량 기사)의 제보로 1978년 발견한 곳입니다. 서울에서 52km 거리에 있는 이 땅굴은 폭과 높이 각 2m, 총 길이 1,635m로 시간당 3만 명의 병력이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전쟁과 맞닿은 공간인 만큼 분단의 역사와 흔적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땅굴을 몰라서 북한이 쳐들어왔으면 꼼짝없이 당할 뻔 했죠

지상에서 터널까지 약 300m로 도보는 물론 모노레일을 통해서도 땅굴 속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경사가 커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땅굴 관람 후엔 DMZ영상관에 들러 분단의 역사와 자연생태계의 생생함을 담은 입체영상도 관람해보세요.

 

 

제3땅굴

주 소 :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점원리 1082-1

 

 

 

 

 

 

"우리나라 최북단 전망대 도라전망대"

 

 

제3땅굴 바로 옆에선 우리나라의 전망대 중 가장 북쪽에 있는 '도라전망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도라전망대는 송악산 OP(Observation Post : 관측소)가 폐쇄되면서 대체 공간으로 조성된 곳인데요. 수십 대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기정동과 개성시 변두리, 김일성 동상까지 다양한 북한의 모습이 보이고, 맑은 날에는 개성공단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도라산전망대

주 소 :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제3땅굴로 310

 

 

 

 

 

오른쪽 이미지 

 

"지도에 없는 마을 통일촌"

 

 

민통선 안에 있어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청정마을 '통일촌'. 파주 지역의 특산물인 장단콩으로 유명해 장단콩 마을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인데요. 50년 동안 민간인통제구역으로 묶여 있었기에 주변에 공장 및 오염원이 없고, 무공해 청정자연을 유지하고 있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마을 꽃길 걷기 같은 가벼운 체험부터 장단콩을 이용한 두부만들기, 자연체험 및 철새탐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민통선 안에 있는 만큼 방문 전 사전 예약이 필수니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서 꼭 확인 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일촌브랜드마을

주 소 :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분단의 흔적과 평화의 희망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DMZ 관광! 어떠셨나요?

일상에서 한 걸음 떨어진 공간인 만큼 평소 할 수 없던 다양한 경험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가을의 끝에서야 다시 만나게 된 흔치 않은 기회이니,

남은 2020년엔 DMZ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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