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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산 높고 물 좋은 경북 봉화의 명소 청량산과 하늘다리에서 청량감을 느껴보세요! - 초보자도 가기좋은 하늘다리코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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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의 명소!

이름부터 청량함이 느껴지는 봉화 청량산부터 하늘다리 코스까지 가는 등산코스를 소개 합니다.





단풍을 맞아 산새를 따라 가을여행을 다녀왔어요.

외국살이 오래하다가 오랜만에 한국에 온 친구와 함께한 여행이었는데요.

정작 그 친구는 일이 있어

우리끼리 다녀온 여행 이었는데요

올해는 단풍이 정말 멋진 가을이었답니다.





이른아침 일찍 길을 나서

봉화청량산 하늘다리 까지 가는

코스로 정했는데

산행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아쉽지만 정상석 부근은 안가고

평소에 늘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친구랑 하늘다리까지만 다녀오기로 했어요





오늘 소개드릴 청량산(870m) 산행 코스는

들머리 입석-청량사-하늘다리-청량사-입석

까지 갔다가 역순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코스 입니다.



거리도 짧고 가는 길도 임도 및

청량사 지나 하늘다리로

오르는 길은 계단길 이렇게 되어 있는 코스라

난이도 중하 코스가 된다고 하더군요.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의외로 많은 분들이

청량사를 찾고 계신거 같았어요.



언젠가 시월에 청량사에서 음악회가 있어서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하는

산행코스로 청량산을 누비고

봉이란 봉은 다 다니고

청량사로 하산하면서

음악회도 즐겼던 아름다운

어느해 가을날이 추억소환 되어

이야기거리로 친구에게 들려주며

산행을 시작 했어요





요즘은 무릎이 안 좋고 코로나 때문에

오랜 산행을 거의하고 있지 않은데

오랜만에 산에 오니 기분이 참 좋네요.



입석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저도 처음인데,

좁은 길을 올라가는 코스네요.



청량사 뒤편에 도착해서 보니

예전 일본인들의 만행이 적힌

표지판이 전시되어 있네요



커다란 나무에 여성들을 넣어

불태웠다는 슬프고 아픈 이야기가 적힌 것을 보니

그야말로 치가 떨리는 군요.



잠시 쉬면서 가지고온 커피와 삶은 계란을

간식으로 먹으면서,

아픈역사에 대해

친구랑 한참을 이야기 나눈 후

청량사 참배는 하늘다리 다녀와서 하기로 하고

바로 대웅전 뒤편으로 나있는

계단길을 올랍답니다.



다행히 청량사 까지는

많이들 가시고 하늘다리는

생각보다 안가셔서 조금 편하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어요.



힘들면 쉬고 하늘도 올려다보고

고운 가을색으로 물든

단풍잎들에서 기념촬영도 하며

하늘다리 까지는 계단길이라

쉬엄쉬엄 올랐답니다.







드디어 친구가 그렇게도 가고싶었지만

못왔던 하늘다리까지 도착을 해서

각자 담고 싶은 풍경들을 담고 함께 기념촬영도 하고

평생 한번일거라는 하늘다리 풍경을

마음껏 마음에 담고 청량사로 내려왔어요.



내려오는 길은 편하게 잘 내려와서

청량사 참배를 하였어요



이곳 청량사는 경북 봉하군 명호면 북곡리에 있는

사찰로 663년(신라문무왕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청량산도립공원내

연화봉 기슭 열두암봉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답니다





청량사가 내청량이라면

응진전은 외청량인데요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이곳은 이번에는 다녀오지 않았어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종이로 만든

지불(紙佛)이 있는데

현재는 금칠을 했다고 하는군요.







청량사 마당에 예쁘게 전시 되어 있는

화분들을 넣고 탑을 배경으로

사진도 담아보며

경내를 조용히 산책 한후

입석으로 내려오는 하산길로

오늘 산행은 마무리 되었는데요



솔직히 산행하고 먹는 식사는

그야말로 꿀안든 꿀맛을 능가하는 밥맛이라

늦은 점심까지 따슨 밥과 된장찌개로

오늘 일정을 마쳤답니다.



올해 가을 단풍구경은 경북의 아름다운 봉화에서

만끽하고 돌아왔는데요



예년보다 더 아름다웠던

단풍이 반겨준 봉화로의 여행은

산행의 힘듦과 즐거운 추억의 한페이지로

기록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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