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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수도권에서 가까운 가평에서 사진명소로 더 인기있는 은행나무 명당 3대장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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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힐링되는 가평의 은행나무들"


여러분들은 국내여행을 떠날때 자신만의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다양한 힐링 방식이 있을테지만 저의 경우 각 지역 시가지에 조성된 가로수길을 구경하는 편이에요. 가로수를 보면 그 지역의 기후특성도 알 수있고, 일정확률로 그 지역을 상징하는 나무일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죠. 가평을 여행하다보면 아시겠지만 가평군 전역에는 은행나무가 특히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가평에서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길을 소개해드릴테니 여행지로 떠나는 길에 구경하시면서 가을날의 정취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가평읍 석봉로 일대(군청앞대로)"

공설운동장사거리~신미식품삼거리 1km구간

개인적인 소견으로 가평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은 읍내리 '석봉로'구간입니다! 공설운동장앞사거리~가평군청~신미식품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이 거리는 잘 가꿔진 은행나무들이 길을 따라 아름답게 식재되어있어 가을이 되면 노란색 물결로 가득찹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최근 은행열매의 악취민원때문인지 열매를 맺는 암나무를 모두 뽑아내고 새 은행나무를 심어두었더라구요. 그래서 터널같던 은행나무길이 중간중간 휑해진게 조금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은행나무가 물들기전의 모습



물들었을 때의 모습







"경춘국도(국도46호선)일부구간"

빗고개이후~가평읍까지 이어지는 5km구간

서울과 춘천을 이어주는 경춘국도(46호선)에도 은행나무가 꽤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특히 빗고개~가평구간에는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가득해 가을이면 샛노란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장관을 구경하실수 있어요. 이 구간은 경춘국도를 이용해 자라섬이나 남이섬을 가실 때 자연스럽게 구경하실 수 있으니 여행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설악면 한서로 일부구간"

설악면에서 홍천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

설악면의 유명한 휴양시설인 더스테이힐링파크로 여행가시는 분들은 이길을 무조건 지나셨을겁니다. 설악면에서 강원도 홍천으로 이어지는 '한서로'일부 구간도 아래 사진과 같이 노란 은행나무들이 아름답게 심어져있는데요, 다른 곳들에 비해 도로폭이 좁아 노란은행나무가 더욱 돋보이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은행나무가 한적한 시골정취와 어우러져 드라이브하기에도 딱이죠.








이전보다 찾아보기 어려울 은행나무들

지독한 은행냄새때문에 가로수 선호도에서 밀려난 비운

은행나무는 해충도 없고 노랗게 물든 잎파리가 아름다워 예전부터 가로수로 각광받아왔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달리 지독한 은행냄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꺼리게 되면서 찬밥신세로 전락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새롭게 개통되는 도로에 식재된 가로수(이팝나무, 벚나무 등을 주로 식재)들만 봐도 은행나무의 입지를 알 수 있죠. 언젠가는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서 은행나무를 보기 어려울수도 있을 듯 하니 가평군에선 부디 이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을 잘 보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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