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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충북 옥천의 가볼만한 대청호 주변을 걷는 옥천 9경 중 하나인 향수호수길 소개 및 주요 관광포인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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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은 가장 풍경이 좋은 관광명소 9곳을 옥천 9경으로 선정하였는데요.

오늘은 그중에 새롭게 조성되어 작년 준공식을 한 옥천 8경 향수호수길을 소개드립니다.



이번에 옥천 9경으로 선정된 곳으로는,

둔주봉 한반도지형(1경), 옛 37번 국도변 벚꽃길(2경), 부소담 악(3경), 용암사 일출(4경), 장령산 자연휴양림(5경), 장계관광지(6경), 금강유원지(7경), 향수호수길(8경), 옥천 구읍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마을(9경)이 있습니다.







향수호수길 안내도





새롭게 조성된 옥천 8경 향수호수길은 자연환경이 수려한 대청호 수변을 천천히 거닐어 볼 수 있는 녹색 탐방로입니다.

탐방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시작되어 오대리 옛나루터, 황새터, 황룡암을 지나 주막마을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향수호수길은 옥천이 고향인 정지용 시인의 '향수'와 '호수'의 제목을 따 붙인 이름입니다.

향수호수길은 2020년까지 옥천 선사공원부터 장계국민관광지까지 총 10.4km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12월 안으로는 선사공원부터 안내면 주막마을까지 5.4km의 1차 구간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11월 9일에는 1차 구간 중간쯤인 황새터 바로 전까지를 개장을 하고 선사공원에서 왕복 4km 건강걷기대회도 개최되었습니다.







이제 향수호수길을 거닐어 볼까요.

가장 먼저 편안하게 거닐 수 있는 흙길이 나오는데요.

울긋불긋한 나무들과 잔잔한 대청호가 매우 운치 있게 다가옵니다.





물비늘 전망대

 




조금 더 이동하니 흙길이 끝나면서 나무데크길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전망대가 나오는데요. 정확한 명칭은 물비늘 전망대라고 합니다.

물비늘 전망대는 과거 옥천읍에 상수도를 공급하던 취수탑 시설이었으나 1982년 이원정수장이 만들어지면서 운영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향수호수길을 개발하면서 전망대로 탈바꿈하게 되었다네요.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의 풍경이 정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화창한 날에 산책을 하며 잔잔한 대청호를 바라다보니 이보다 더 좋은 것 없을 것 같습니다.

대청호의 수자원 보호로 천혜의 자연이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풍경이 훨씬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편 이곳은 1980년 대청댐이 조성되면서 이전에는 육로로는 접근이 불가능했었던 곳으로 선사공원에서 주막마을까지 연결이 되지 않았었는데 향수호수길 조성으로 새로운 길이 생겨 숨어있던 대청호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 건너 자리한 오대리 마을은 대청댐으로 인해 아직도 배로만 다닐 수 있는 육지 속 섬마을이라고도 하네요.




화창한 주말 그리고 화려한 가을이라서인지 벌써 많은 분들이 향수호수길을 찾았습니다.

앞으로도 화려한 자연환경과 잘 만들어진 탐방로로 인해 많은 분들이 찾으실 것 같습니다.

옥천군에서도 많은 사업비를 들였고 대청 호반을 따라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관광코스로 만들려고 한다고 합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니 다람쥐 쉼터가 나오네요.

향수호수길 주변에는 다람쥐의 주 먹이인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가 많이 있어 다람쥐와 종종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솔향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이외에도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곳곳에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생 사진촬영을 하게 만드는 멋진 장소가 나오는데요.






가을을 알리는 갈대와 함께 화사한 코스모스도 피어 있는 곳입니다.

이렇듯 대청댐 건설로 수몰되어 그동안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워 천혜의 자연을 품고 환경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대청호 오지를 쉽게 힐링하며 찾을 수 있는 코스로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대청호를 따라 걷는 산책은 가을 정취 가득해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2019년 완성되는 1차 탐방로는 흙길이 2km 그리고 수변나무데크길이 3.4km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망대 1곳과 쉼터 11개소 안내 표지판 등 총사업비 67억 원을 투입한 옥천군의 역점 사업이라고도 하네요.

최종 코스까지 잘 완성되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조금 더 이동하니 황새터가 나옵니다.

이곳은 과거 황새가 살던 곳이었다고 하여 황새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황새터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이곳 황새터까지만 코스가 완공되었지만 내년 완공되는 장계리 구간에는 황룡이 승천했다는 전설의 용댕이 등 힐링 코스가 더 많다고 하니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장계국민관광지 방향을 바라다보면 대청호 위로 데크길이 아직 공사 중인데요.

마지 단양군에 있는 남한강 위로 만들어진 잔도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완공이 되면 정말 환상적일 것 같네요.

충북 괴산의 산막이 옛길, 영동 금강 둘레길, 단양의 잔도길과 버금가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충북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한편 향수호수길 시작지점에 있는 옥천 선사공원은 선사유물들을 이전하거나 복원해 놓은 공원으로 고인돌 등 선사시대의 유물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산 교육장으로도 좋은 곳이니 선사공원도 보고 향수호수길도 산책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옥천 8경 옥천 향수호수길이였습니다.

대청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수변산책로로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으니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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