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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충북에서 가볼만한 아름다운 언택트여행지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방문기 및 주요 관광포인트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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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일상에 지쳐버린 몸과 마음에 휴식을"



올해 내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감염병으로 외출 자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 하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한동안 코로나19로 휴관했던 박물관, 전시관, 휴양림 등이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재개관을 하였습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의 명소 청남대도 지난 2월 28일부터 휴관하였다가 두 달여 만인 4월 22일부터 재개관을 하였습니다.






청남대는 4계절 모두 뛰어난 경관으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는 충북의 대표 명소입니다.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푸르름이 가득하여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청남대를 자차로 방문하시려면 일단 예약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청남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승용차 입장예약를 클릭하시면 그 달에 예약할 수 있는 일정표가 나옵니다. 승용차 방문은 하루 500대 입장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 입장방법 : 승용차 입장 예약자 청남대 홈페이지, 모바일 웹 접속( http://chnam.chungbuk.go.kr/home/sub.do?menu_grp_key=1&menu_key=66) → 승용차 입장예약 클릭 → 예약 결제 완료 → 문자전송 → 정문 검표(입장권 출력 또는 바코드, 예약번호 확인) → 입장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에 운행해오던 시내버스는 운행하지 않고 승용차로 개별입장만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 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청남대 가로수 길은 2004년 산림청이 발표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입상할 정도로 예쁜 길입니다.

봄, 여름은 녹음이 짙어서 예쁘고, 가을이면 낙엽이 물들어 멋지고, 겨울이면 설경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로수 길입니다.

대통령기념관(별관)과 하늘정원




청남대에 도착하자 정문에서 마크스 착용 확인과 발열 체크를 하고 입장하였습니다.

청남대에서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곳은 별관(대통령 기념관)입니다. 입구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열 감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대통령 기념관은 예전 이곳을 지키던 군인장병들의 숙소를 리모델링하여 하늘정원과 역대대통령을 소개하는 코너와 대통령 외교순방사진, 외교 선물, 대통령 집무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대통령 기념관 옥상은 하늘정원으로 예쁜 꽃길과 파고라,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망원경을 보면 구룡산 중턱에 있는 현암사와 대청호, 양성산 등 아름다운 비경이 손에 잡힐 듯 눈앞에 펼쳐집니다.






청남대 본관으로 가는 길에 빛깔 고운 예쁜 꽃이 가득합니다.

해마다 4월이면 청남대 봄 축제인 '영춘제' 행사가 열려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어 내년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 청남대 본관





넓은 잔디밭과 잘 가꾸어진 조경수 그리고 본관의 아름다운 풍경,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다가 모처럼 나오니 상쾌해집니다.

본관은 대통령이 숙박했던 곳으로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웅장함과 멋스러움 고스란히 역사와 함께 숨 쉬고 있습니다.

본관 내부에는 신발을 벗고 입장하셔야 하고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곳 청남대에서 많은 영화, 드라마가 촬영되었습니다.

본관 정원은 넓은 잔디밭과 시원한 분수가 있고 커다란 모과나무가 있어서 더 멋스럽습니다.

본관 정원을 둘러보고 오각정과 봉황의 숲을 둘러보았습니다.

산림욕 하기 좋은 오각정



본관 정원에서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오각정이 나옵니다.

오각정으로 가는 오솔길은 많은 야생화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지고 대청호를 바라보며 삼림욕하기에 딱 좋은 길입니다.






오각정은 청남대 제1경으로 본관에서 약350㎡, 해발 104㎡에 위치하고 있는 무궁화 모양의 오각정 정자입니다.

오각정 정자에서 바라본 대청호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이제 더 멋진 풍경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청남대 안에는 본관 주변으로 6개의 대통령 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숲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젓하고 시원한 봉황의 숲





오각정을 지나서 전두환 대통령길을 가기 전 계단으로 되어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봉황의 숲이 있습니다.

봉황의 숲을 오르면 봉황이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의 구조물인 봉황탑이 있는데 높이가 22㎡이며 벽오동나무, 대나무가 울창한 친환경 숲입니다.

봉황의 숲에서 내려다보는 청남대의 모습을 어떨까? 기대를 하며 올라가 보았습니다.






봉황탑은 높이가 좀 높지만 완만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높고 한 층 한 층 올라갈 때마다 쉼터가 있는데, 각 층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다 달라서 제일 꼭대기의 풍경을 어떨까 기대를 하면 올라가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봉황의 숲에서 바라본 풍경은 말로 표현이 안될 만큼 아름다웠는데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는 듯 호젓하고 시원한 풍경을 선사했습니다.


봉황의 숲은 5월에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싱그러움이 가득한 청남대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청남대 가시면 꼭 가봐야 할 곳이랍니다.

혹시 등산로처럼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안 보시면 후회할 수도 있답니다.



청남대 봉황의 숲에서 바라본 풍경


봉황 숲에서 올라왔던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있으나 통제가 되어 있어서 올라갔던 길을 되돌아 내려오시면 됩니다.


메타세쿼이아 숲과 대통령길



봉황숲에서 내려와서 음악분수가 있는 연못과 대통령 기념관을 둘러보았습니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하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양어장으로 활동하는 청남대 연못에는 음악분수가 있습니다.

음악분수시간 10:00~16:45분까지 매시간 45분씩 음악분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음악분수 옆으로는 수령이 30여 년 된 10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곧게 뻗어 있어서 또 하나의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숲을 지나 대통령길 6개 코스 중 완만하게 걷기 좋은 김영삼 대통령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김영삼 대통령길은 약 1㎢, 30여분 걸을수 있습니다.

걷다 보면 그늘집, 김영삼 대통령 동상, 행운의 샘, 세족장, 대통령 광장, 영춘호 전시장, 초가정 까지가 김영삼 대통령길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길을 걷다 보면 커다란 나무 아래 울퉁불퉁하게 생긴 나무뿌리를 볼 수 있는데요.

이 나무의 이름은 낙우송입니다. 높이가 50㎡까지 자라고 잎이 떨어지는 모습이 새의 깃털 같다고 해서 낙우송이라고 한답니다.

나무 주변에 불쑥 솟아 있는 것은 낙우송의 뿌리로 습지나 토양이 불량하면 나무가 숨을 쉬기 위해 이렇게 솟아난다고 합니다.






눈을 돌릴 때마다 멋스럽게 펼쳐진 자연경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힐링이 되는 청남대.

자연을 느끼며 걸으면 코로나19를 이기는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안전한 청남대 관람을 위한 관람수칙

1. 승용차 이용 개별입장

2. 입장 전 발열 기침 확인

3. 관람 시 마스크 착용

4. 비치된 손소독제로 소독

5. 실내 관람 시 30명 제한

6. 한 줄로 관람

7. 관람 시 2m 거리유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휴관되었다가 최근 다시 문을 열었지만 아직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안전한 청남대 관람을 위한 관람 수칙을 꼭 숙지하여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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