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데 언택트여행지가 어딜까 고민하다가 구름이 머무는 전망 좋은 남원 지리산 정령치에 다녀왔습니다.
정령치 가는 길은 남원드라이브 코스로 입소문 난 곳인데요. "하늘로 올라가는 길"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남원의 명소인 정령치는 전북 남원시 주천면 육모정에서 고기리를 잇는 지방 도로를 따라 자가용을 타고 제일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는 곳인데요.
지리산 서북능선, 해발 1,172m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씨 성을 가진 장군을 지리산 이곳에 두었다고 해서 정령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을 굽이굽이 펼쳐진 도로를 달려 지리산 봉우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정령치 휴게소에 도착했어요.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정령치 휴게소에는 넓은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령치 주차 요금 표를 참고해 주세요.
자가용을 가져가시면 한 시간 이내 주차요금은 1,100원입니다.
주차장 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현금으로 주차요금을 납부해 주셔야 합니다.
지리산 정령치까지는 순환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요. 남원역과 남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정령치 순환버스를 타고 정령치에 올라가 보세요.
저렴한 왕복 요금 2천 원에 지리산이 내려다보이는 정령치 휴게소까지 갈 수 있어서 뚜벅이 여행객과 등산객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정령치는 지리산에서 관광객들이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제일 높은 곳인데요. 정령치 고개에 오르는 길에 예쁜 카페들이 많으니, 잠시 들러 시원한 차와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정령치 주변은 풍경이 멋지고, 맛집들과 카페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성이 좋아서 남원 데이트코스로도 추천해요.
정령치 휴게소에서 내려 바래봉, 만복대, 성삼제로 등산을 할 수 있는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 등산을 계획하는 분들이 산행을 시작하기 좋은 곳입니다.
정령치 휴게소 전망대에 오르면, 저 멀리 서쪽으로 남원 시내 전경과 지리산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한눈에 펼쳐집니다.
멋진 풍경을 내려다보고 있노라니 코로나19 때문에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며 시원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령치에 세워진 이정표에요.
왼쪽은 만복대, 오른쪽으로 가면 고리봉, 미애불장군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만복대는 정령치 휴게소에서 1시간만 걸으면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이 펼쳐지는 등산 코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개인 정령치, 지리산 봉우리들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시길 추천드릴게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마스크 착용은 필수인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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