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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학

교육학과, 교육학, 청소년 등 교육사회학 전공 요점 정리 6. 사회변동과 정보사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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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회변동과 정보사회 2

1 교육과 근대화


1) 근대화의 과정


(1) 근대화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가치관 등의 모든 면에서 전반적으로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어 후진적인 상태에서 보다 향상된 생활조건을 조성해 가는 과정
‘근대화’라는 것은 그 사회가 전통적인 사회에서 좀 더 가치 있는 ‘근대화된’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을 의미함
●  근대화의 과정은 정치적인 면과 정부 조직의 면에서 변화하게 됨을 뜻함
- 전통사회들은 공통적으로 식민 지배를 받아 왔거나 아니면 봉건제도 또는 부족적인
성격을 띠는 정부 형태에 의해 통제되어 왔으며 이러한 정부 형태가 변화하게 됨
- 정치적 과정에서 시민 참여가 더욱 증대된다는 것을 의미함
●  사람들이 점점 도시화되어 이동성이 커지고 그들의 커뮤니케이션과 외부 세계에 대한 지식
이 증가함에 따라 전통적인 가족 구조에서도 변화가 일어남
●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인 활동이 증가하고, 여성들도 자주적으로 가정 밖의 수많은
사회적 집단에 참여하게 됨
●  근대화된 사회에서의 계층구조는 전통적인 사회에서보다 지리적 이동뿐 아니라 지위 이동에
관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함
●  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와 새로운 역할과 상황 속에서 자신들을 발견해 내는 능력이
확장된 상호작용에 의해 새롭게 개발됨
- 이 때 새로운 역할을 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임
●  근대화에서 교육의 기능은 이동성, 산업화, 매스커뮤니케이션, 또는 정치적 변화들과 쉽게
분리되어질 수 없음


2) 근대화의 현상


(1) 교육과 경제 발달
●  모든 국가에서 국민들의 교육 수준은 그 국가의 생산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① 경제학자 보우만(Bowman)
- 경제적 생산성은 교육의 수준을 잘 나타내며 역으로 교육의 수준이 경제적 생산성을
잘 보장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
- 성장에 방향을 맞춘 공공정책에서의 도구적 변인으로서 뿐 아니라, 국가적인 위신의
상징으로서 세계적으로 교육을 강조하다 보니, 교육이 경제개발에 의해 발전되기보다는
불가피하게 교육이 경제발전을 이끌어야만 하는 상황으로 되었다고 주장
- 개발도상국에서 교육이 강조되면 경제적 생산성이 변화하기 이전에 교육수준이 먼저
높아지는 상황을 만들어 내게 됨
- 교육 제도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면서 ‘거미줄처럼 고도로 얽힌 복잡한 상호 의존성’을 강조

② 미르달(Myrdal)
- 교육적인 투자에 관련하여 국민들의 건강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
●  교육 체제와 사회 모두에 일반적으로 경제 발달에 대한 교육의 공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연구 결과들이 있음


(2) 교육과 사회발달
●  대부분의 후진 산업국가들에서는 기초교육과 그것이 사회 변동의 과정을 촉진시키는 것을
매우 강조해 옴
●  모든 상황에서 교육의 증가가 자동적으로 사회의 다른 부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음
●  경제적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만큼 많은 사람을 교육시키게 되면 이러한
사람들이 자극을 받아 보통 일어날 수 있는 것보다도 더욱 빠른 사회적 변화를 요구하게 됨
●  어느 정도의 과잉교육은 근대화를 위한 바람직한 동인이 될 수 있음

 

(3) 교육, 사회이동과 근대화
●  교육은 본래부터 개인이나 사회 전체 모두에게 좋고 값어치 있는 것으로 지각되고 있음
●  교육은 일반적으로 사회구조 내에서 대체로 교육받은 수준에 상응하는 특권을 부여함
●  이러한 교육의 상징적 가치는 직업적 지위 또는 경제적 생산성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을 수도 있음
●  수직적 이동이 공식적인 교육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고 또 이에 의존한다는 일반적인 생각이
있으나, 그러한 결론은 매우 신중하게 내려져야 함
● 앤더슨(Anderson) : 개인의 상승 이동 또는 하강 이동의 기회에 학교가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모든 이동의 적은 부분만이 교육과 연결되어 있다고 지적함
●  많은 사회에서 사람들은 지위 이동을 위해 교육을 받게 되는 경우가 아주 흔함
●  교육이 지위 체계에서 상징적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최대의 경제적인 생산성을 초과하는
과잉 교육상태를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사회적 이동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됨


(4) 교육의 유형과 경제발전
●  농업과 산업 기술자들은 부족하고 반면에 사회과학이나 법률 분야에서 학위를 지닌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과잉되고 있다는 사실은 인력 전문가들로 하여금
전통적인 사회들에서 강조되던 유형의 교육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갖도록 함
●  전문가들은 적절한 수의 사람들이 각기 수준에 맞는 타당하고 적절한 교육을 이수하면
고용과 생산성이 최고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고 봄
●  포스터(Foster)
- 가나의 교육에 관한 연구
-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그들이 교육받은 분야에 취업하지 않고 있으며 사회
적으로 더 수요가 많고 높은 보수가 주어지는 사무직이나 상업적인 직종에 고용되어 있다
는 것을 발견함

- 학문중심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다소간 더 유리한 조건으로 비슷한 직종에
고용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음
- 이런 사실 때문에 학문 중심적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3) 교육과 근대화의 가치


(1) 근대 국가의 발달에서 교육의 역할은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제도뿐 아니라
개인의 행동, 태도, 가치를 포함함
●  잉클레스(Inkles)
- 근대화된 사람의 이론적 개념에 들어맞는 일련의 개인적 자질들과 주요 특성
① 새로운 행동방식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성
② 전통적인 권위를 갖는 인물로부터 독립성을 가지고 지도자들에 대한 존경심에서
이탈할 가능성
③ 과학과 의학의 효용성에 대한 신념, 수동성과 운명주의를 떨쳐 버리는 일반적 경향
④ 자신과 자녀들에 대한 높은 포부
⑤ 정확한 시간관념, 신중한 계획성
⑥ 공공 정책에 관한 강한 관심과 능동적 참여
⑦ 국가적이고 국제적인 소식을 선호함
●  교육은 경험에 대한 개방성, 변화, 진보, 전통적인 가족과 부락의 연결 고리로부터
독립할 가능성에 대한 신념 등과 같은 근대적인 태도들을 파생시키는 효과를 지님
●  전통적인 신념과 태도를 영속화하기 위해 고안된 교육 프로그램들은 근대적인 사회를
창출해 낼 수 없음
●  한 사회가 근대적 형태의 사회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제도와 조직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개인적 태도, 가치 그리고 행동까지 변화하는 것이 필수적임
●  교육은 근대적 형태의 사회로 변화하는 것에 공헌함
●  사회변동의 과정에서 지식의 전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교육은 이러한 전파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
●  문자해독 능력은 모든 문화권 내에서 지식을 전파시키는 기초를 제공한다는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짐
●  한 사회에서 교육의 수준은 외부의 문화가 그 사회로 전파되는 정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짐
●  서로 다른 문화권 사이에서의 전파를 고려할 때 외국에 관한 교육과 교육받은 사람들의 상
호 교환이 중요함
- 해외로 고등교육을 시키기 위해 사람들을 파견했는데 이것은 전문직업 분야와 다른
분야들에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수급시켜 주는데 공헌하고 근대화 과정에도 기여함
●  외국 대학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은 학문과 더불어 다른 문화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그들 본국의 변화 과정에 공헌할 수 있는 많은 새로운 신념과 태도를 지니고 귀국함
●  근대화되기를 원하는 국가들은 근대적인 경제, 사회 체제를 개발하기 위해
더 산업화된 사회들로부터 교육자들을 자주 불러들여 옴

 

2 정보사회


1) 정보사회의 개념과 관점


(1)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인터넷의 태동으로 인한 지식의 급속한 팽창과 그에 따른
사회의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미국의 경제학자 맥럽(Machlup, 1962년)
- 정보사회의 개념을 최초로 논함
- 지식산업이 주가 되는 ‘지식사회’를 예견함
●  칸(H. Kahn, 1976년)
- 미래 사회를 고도산업사회가 발전하여 대량소비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
- 정보사회를 보는 시각은 이전의 산업사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사회로 보려는
시각과 자본주의적 산업사회의 연장선 위에서 파악하려는 시각으로 구분됨
●  디자드(Dizard, 1982)
- 농경사회 > 산업사회 > 정보사회로 분류함
●  토플러(A. Toffler)
-「제3의 물결」저자
- 인류는 지금까지 두 차례의 대변혁 물결을 경험하였고, 지금 또 하나의 새로운 물결을
맞고 있다고 봄
w 제1의 물결 : 약 1만 년 전 ‘농업혁명’과 더불어 나타나 수 천 년 동안 ‘농업문명’을
일구어 온 물결
w 제2의 물결 : 18세기경에 시작된 ‘산업혁명’과 함께 출현하여 ‘산업문명’을 연
3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물결
w 제3의 물결 : 정보나 지식 등에 기초하여 범세계적으로 일대 약진을 이룰 단계에
와 있는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통한 새로운 ‘제3의 물결 문명’
- 제2의 물결의 산업문명은 생산과 소비의 분열에 기초하여 6가지 원리를 구현해 옴
w 표준화, 전문화, 동시화, 집중화, 극대화, 중앙집권화
w 대량생산, 대량유통, 대량판매, 핵가족, 공장형 학교제도, 대기업, 대중매체, 시간과 공
간 개념의 직선화, 대의정치 제도, 민족국가 등에 의존하는 산업문명이 자리를 잡았음
- 제3의 물결은 매체의 탈대중화, 탈대량생산, 의사결정의 탈중앙집권화, 가족의 탈대중화,
다목적기업화, 시간의 탈대중화, 노동의 탈동시화, 정치와 문화의 탈표준화, 생산소비자의
출현, 초국가적 조직망의 확산과 민족국가의 위축 등으로 나타나고 있음
- 제3의 물결 문명에서 가장 기본적인 원료는 상상력을 포함한 정보임을 강조함
- 제3의 물결이 그런 정보의 흐름을 가속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일상생활을 좌우하는
정보의 구조 자체를 변혁시킨다는 점을 환기시킴
- 제2의 물결 시대에 ‘표준화된 이미지’를 공급하여 ‘대중정신’을 만들어 냈던 대중매체가
퇴각하고 제3의 물결과 함께 탈대중화 매체의 시대가 열림
- 인간정신과 문명의 정보사회에서 개인과 조직들이 탈대중화 매체를 통해 많은 정보를
공급받을 뿐 아니라 ‘컴퓨터’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등 정보영역을 담당하게 될 것임
- 제3의 물결 문명의 ‘정보사회적’측면을 컴퓨터와 원격통신을 매개로 한 ‘재택근무체제’의
촉진 경향과 ‘통신공동체’의 조성 필요성으로 봄
- 신용카드, 비디오게임, 은행의 컴퓨터화, 생산과 소비가 결합된 프로슈머(Prosumer) 등의
등장과 기존 질서의 붕괴가 정보사회가 가져 올 변화라고 함
- 제2의 물결을 움직인 6가지 원리가 탈규격화, 탈전문화, 탈동시화, 탈집중화, 탈극대화,
탈중앙집권화 등으로 대체된다고 주장
Ÿ 벨(D. Bell)
- 후기산업사회론의 틀에 근거하여 정보사회론을 전개
-「후기산업사회의 도래」에서 ‘분석적 목적’으로 사회를 ‘전(前) 산업사회’, ‘산업사회’ 및
‘후기산업사회’의 세 가지 이념형의 개념으로 유형화함
- 후기 산업 사회 주요 특징 4가지
① 산업사회에서 자본과 동력이 전략적 자원으로 변모해 왔던 것처럼, 후기산업사회는
지식과 정보가 전략적으로 중시되고 사회적 자원으로 변화되어 가는 사회로 봄(종래
의 ‘기계 기술’보다는 정보에 기초한 새로운 ‘지적 기술’과 ‘이론적 지식’이 더 중시되
는 사회가 됨)
② 과학과 기술의 변화로 인한 이론적 지식과 정보에 토대를 두고 있음 (이를 생산하는
대학이나 학회, 연구소 등과 같은 각종 연구기관들이 핵심적인 사회제도로 떠오르는
사회임)
③ 산업사회가 ‘재화중심의 사회’인데 반해 후기산업사회는 ‘기술혁신’으로 인한 ‘서비스
생산 중심의 사회’이며, 따라서 ‘인간 상호 간의 게임’이 주가 되는 사회임
④ 가내 서비스나 상품생산을 보조하는 산업사회에서의 서비스와는 달리, 일정 수준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에 의해 제공되는 서비스와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사람들에
의한 서비스라는 특징을 가짐
●  한 사회가 정보화 사회로 나아간다는 것은 그 사회를 구성하는 정치, 경제 ,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정보가 기여하는 역할이 크게 증대되고, 물질이나 에너지 중심에서
정보 중심사회로 전환되어 간다는 것을 의미
●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그리고 구성원들의 인식에서 정보가 중심이 되어가는
과도기적 상태를 정보화 사회라고 함
●  정보의 가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같은 정보화 사회의 특징들이 일상생활이며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일반화된 사회를 정보사회라고 할 수 있음
- 정보사회는 정보화 사회의 종착점이 되는 사회를 지칭
●  현대사회는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간 생활의 모든 부분을 사회의 역동성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과 방법론에 대한 연구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으며 이것은 모두 인간 생활에서
정보의 활용과 응용이 중시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음

●  듀로우(L.Thurow) 교수
- 21세기의 유일하면서도 지속적인 경쟁우위는 “교육받은 인력이다”라고 지적
- 새로운 경제의 주된 요소는 ‘지적 자본’, 즉 기술, 지식, 정보라고 봄
●  정보화 사회에 대한 특징 다섯 가지 (벨(D.Bell), 「후기산업사회의 도래」)
- 경제영역 : 상품생산경제에서 서비스경제로 전환
- 직업구조 : 전문직, 기술직의 급속한 증가
- 기본원리 : 사회혁신과 정책결정의 원천으로서 이론적 지식 중시
- 미래지향 : 기술의 창조, 관리, 계획 등 일련의 기술통제 강화
- 의사결정 : 정보이론, 인공두뇌학, 게임이론 등 고도의 연산, 확률, 논리, 수리, 통계에
기반을 둔 새로운 지적 기술의 창조
●  정보사회의 네 가지 관점
① 기술공학적 관점
w 기술공학적 관점에서 정보사회를 설명하는 데에는 기술혁신이 강조되는 경향이 강함.
이는 기술혁신이 정보사회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음
w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정보유통의 양과 속도의 증가로 얻어지는 ‘시공축약’은
산업사회에서는 불가능했던 많은 일들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화상회의나
전자메일 등이 실시간에 이루어지게 함
w 정보사회를 디지털 네트워크의 확산을 기반으로 사회의 모든 부분이 거미줄처럼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
w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 발달은 생산성향상, 근로시간의 감소, 여가시간의 증대 등
삶의 총체적인 부분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봄
w 컴퓨터의 의한 정보처리, 디지털 압축기술에 의한 획기적인 저장과 전송기술의
발전은 불과 몇 년 전에 전망했던 발전의 속도를 넘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w 미래에는 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정보기술이 활용되고, 모든 사회는 상호연결 됨
w 종합정보통신망이 확산되면 산업사회에서 철도나 도로가 했던 역할과 같이 이것이
정보사회의 하부구조를 제공하게 됨
w 네이스빗(J.Naisbitt) : 산업혁명에 대한 기계화의 역할과 정보시대에 대한 컴퓨터의
기술의 역할은 같다고 보는 입장을 취하면서 기술공학적 입장을 옹호함
w 웹스터(Webster) : 기술적 정의에서 정보처리, 정보저장, 정보전송 등의 정보기술이
사회의 새로운 질서를 유도하는 사회를 정보화 사회라고 정의
w 기술공학적 측면을 강조하는 입장은 한 사회가 정보사회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기술축적이 필요하며, 실제로 어느 정도의 기술이 축적되어 존재하는지,
이 기술들이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사회로 변화되는 데 얼마나 기여하는지에 대해
실질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척도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음

② 경제학적 관점
w 웹스터(Webster) : 정보사회에 대한 경제학적 정의에서 정보관련 산업이
국민총생산에서 50%의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를 말한다고 함
w 이는 결국 정보를 재화 또는 상품으로 간주하는 사회의 도래를 의미함
w 경제구조적 측면에서는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의 이행은 한 사회의 경제적 성격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가정에 기초함
w 정보를 여타의 서비스 부문과 구분되는 독자적인 경제영역으로 간주하고,
정보나 지식의 생산과 분배 정도에 따라 정보사회의 진전 정도를 평가함
w 맥럽(F.Machlup) : 정보사회의 존재 혹은 성숙의 정도를 정보관련 산업의 성장과 규
모로 파악한 경제학적 접근법의 창시자
ü 정보관련 산업을 50개 하위영역으로 분화되는 5개의 大 산업군(교육, 통신매체,
정보기기, 정보서비스, 기타 정보활동)으로 나누고, 그 영역의 경제적 가치가
GNP에서 차지하는 정도를 산출함
w 포렛 (M.Porat) : 맥럽의 접근법이 다른 산업의 내부에 포함되어 잘 드러나지 않는
지식산업 부분을 계산하기 위하여 1차 정보 부문, 2차 정보 부문, 비정보 부문의 세
부문으로 나눔
w 맥럽의 연구에서는 미국 GNP 중 지식산업의 비중이 29%(Machlup, 1958)로
나타났으며 20년 후의 포렛의 연구에서는 46% (Porat,1977)로 나타나 이 연구들이
정보의 경제적 중요성을 확인시켜 주는 역할을 했음
w 오브리엔(O’Brien) : 정보사회를 ‘경제활동의 영역이 상품 제조에서 정보와 지식을
제조하는 영역으로 이동하고, 전문화된 정보와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효율적 이용에
관한 분야가 각광을 받는 사회’로 정의함
w 포렛(Porat), 존셔(Jonscher), 오히라(Ohira) : 국민 계정에서 차지하는 정보산업의
비중이나 전체 노동 인구 중 정보 상품의 생산, 처리, 분배, 전달에 종사하는
노동력의 비중 등을 통하여 정보사회로의 변화를 보여주려 함
ü 이들은 정보사회를 향한 총체적 변화 현상을 주목하기 보다는 경제적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하며, 미래의 빠른 성장속도를 예측하지 못함
ü 사회의 변화를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로 보지 못하고 경제성장의 단계로
이해하여 너무 단편적인 시작으로 본다는 문제점을 가짐
w 마수다(Masuda) : ‘물질가치가 아닌 정보가치의 생산이 사회의 형성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사회’를 정보사회로 정의
w 윌호잇(Willhoit) : ‘저장과 유통에 있어서 풍부한 정보의 균형,
그리고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용이한 정보의 접근이 특징이 되는 사회’로 정의
w 이들 정의는 정보기술의 성장 속도가 빨라짐으로 인해 생활 속에서 정보가 대량으로
유통되면서 다방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지만, 이러한 정보와
정보기술의 생산, 유통의 확대가 어떠한 사회적 귀결을 가져오는 지에 대한
사회 변화의 안목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음
w 이러한 현상이 왜 일어나며, 어떤 원리에 따라 정보 흐름이 규정되는가 하는 점도
알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됨

③ 사회학적 관점
w 정보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관점은 정보사회의 토대가 컴퓨터 기술이나 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기술적 특성이 야기할 사회적 변화의 흐름에 주목함
w 정보가 사회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는 비관론과 낙관론의 입장이 있음
w 비관적 관점
① 정보사회에 대한 비관론적 관점은 정보 테크놀로지의 도입으로 인한 사회적 혜택이
누구에게 돌아가는가에 논의의 초점을 맞추고 있음.
② 비관적 관점은 기술 그 자체를 특정 사회의 정치, 문화적 산물이자 권력의 이익에
봉사한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③ 주된 관심은 기술발전 그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그러한 기술발전이 정치적 권력과
자본의 힘을 집중시키는 데 기여함으로써 정치, 사회, 경제적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이용된다는 입장을 취함
④ 기술은 항상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악용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미래의 기술
의존적 사회는 소수의 몇몇 사람으로 인해 엄청난 재앙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임
⑤ 정보사회의 성격으로 ‘테크놀로지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거대기업’이
막강한 힘을 지니게 될 것을 지적
⑥ 정보사회에서는 대규모의 실업, 탈숙련화로 인한 노동자 계급의 세력약화,
정부와 다국적 기업의 지배가 제도화 될 것임
⑦ 스미스(Smith) : 미국에서 불평등이 제도화되는 역사적 맥락을 고찰함
ü 정보사회라는 용어 자체가 정보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기 위해 고안된 수
사에 불과하며, 정보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음
ü 기술의 통제권은 권력이나 부를 소유한 사람들의 손에 쥐어지게 되고, 그들은
권력과 부를 확대 재생산하는 방향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므로 사회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분배 체제의 평등화 실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봄
ü 개인 프라이버시의 침해, 정보 통제와 컴퓨터 범죄 등 정보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사회문제 등을 보더라도 정보사회에서는 오히려 산업사회보다 더 심한
불안과 소외감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⑧ 비관론적 견해에서는 기본적으로 정보사회를 너무 미래사회에 대한 디스토피아로
그리고 있다고 주장
⑨ 정보사회는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정보가 집중됨으로써 개인의 관리와 통제가
용이해짐
⑩ 인간의 삶이 오히려 질적으로 프라이버시를 침해 받는 전자감시사회를
촉진하게 된다고 봄
⑪ 개인 간의 정보 격차를 유발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불평등을 확대 재생산하며,
실업문제, 인간성의 획일화, 인간소외 등을 낳을 수 있다고 함
⑫ 비관적 관점의 가장 큰 기여는 새로운 정보기술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역기능에 대해
신랄하게 문제제기를 했다는 점
⑬ 비관적 관점의 정보사회에 대한 비판은 그 자체가 정보사회의 부정적 측면에 대한
비판일 수도 있음

⑭ 다른 한편으로는 정보사회에서 예상되는 부정적 사회문제를 사전에 감지하여
그 대응책을 모색함으로써 미래 정보사회의 보다 긍정적인 미래상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짐
w 낙관적 관점
① 낙관적 관점은 정보사회를 기술적 발전이나 사회경제적 구조변화의 특정한 측면만을
고려하지 않고 다차원적인 관점에서 고려함
② 많은 사람들이 정보사회가 가져다 줄 장밋빛 미래를 그려냄
③ 재택근무, 홈쇼핑, 원격교육, 원격진료, 화상 전화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산업 및 행정,
정책에 이르기까지 정보통신기술 덕분에 산업사회의 불안하고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
안락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④ 정보교류의 활성화와 지구촌 사회의 형성으로 독재체제나 이데올로기의 사상적 통제
도 불가능해지며, 민주화와 자유화를 통한 인간생활의 평화가 촉진될 것으로 인식함
⑤ 산업사회의 원리가 표준화, 분업화, 중앙집권화라고 한다면, 정보사회의 원리는 표준
화 대신에 다양화의 원리가, 분업화 대신에 통합화의 원리가 그리고 중앙집권화 대신
에 분권화의 원리가 지배할 것이라는 전망
⑥ 정보기기의 발전에 힘입은 정보사회는 누구나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 공유의 불평등을 해소시키고 과거 수직적 사회체계를
수평적인 사회체계로 변화시켰다고 볼 수 있음
⑦ 사회적으로는 전자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할 것이며, 모든 면에서 분산화가 촉진되어
개인의 창의성과 개성이 발휘되며 정신적 여유를 통한 여가생활의 확대를 통한 삶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진다는 것임
⑧ 스토니어(Stonier) : “후기산업사회에서 인간의 삶은 보다 풍요로워지고, 자원도 풍부
해지고, 무력에 호소할 가능성이 적어질 뿐만 아니라 더욱 민주화될 가능성이 많아진
다.”고 주장함
⑨ 벨(Bell) : ‘후기산업사회’를 사회변화의 연속적인 단계의 하나로 봄
ü 후기산업사회의 실체가 정보사회라는 데 공감하며, 이러한 정보사회로의 변화는
인간의 의지에 달린 것으로 미래의 사회 변화 방향을 봄
⑩ 마수다(Masuda) : 산업사회의 테크놀로지, 사회경제적 구조, 가치관 등을 새로운 사
회와 비교함으로써 정보사회에 대한 다차원적 접근을 시도
ü 정보사회의 미래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 그 근거를 다음과 같이 제시
(ㄱ) 정보사회에서는 경쟁과 축적으로 대표되는 산업사회의 논리와는 달리
‘공동상승작용과 사회적 이익의 원칙’에 의거하여 사회의 공공선(Public
good)이 극대화 될 것이라는 점
(ㄴ) 정치적 수용으로 인해 과거 시민운동으로 성립된 의회 민주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넘어서는 참여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이라는 점
⑪ 정보사회로의 이행을 낙관적으로 보는 낙관론의 근거는
ü 정보재화의 특성상 환경과 에너지라는 산업사회의 근본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점
ü 다른 재화보다 더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다는 점

ü 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속적인 비용의 감소를 가져 온다는 점
⑫ 정보화 사회로의 변화가 어떠한 동인에 의해 일어나며, 특히 사회적 가치의 배분과정
이 어떻게 변화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별로 말해주는 것이 없다는 문제점을 가짐
④ 문화적 관점
w 정보사회에 대한 문화적 관점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증폭된
정보의 양과 관련이 있음(미디어를 통해서 전달되는 정보와 더불어 우리가 자신의 이미
지에 대응하는 방식, 예를 들면 머리모양, 의상, 화장 등에도 정보를 담고 있다는 것임)
w 문화적 관점은 최근 들어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다양한 생활양식에 대한 이미지의
제공으로 개인의 신체나 가구, 집과 같은 사적 영역도 상징적인 의미로 채우도록
강요당하고 있다고 봄
w 정보사회의 본질적 모습은 기술적, 경제적 모습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회, 문화적 패
러다임이 형성되었을 때 나타나게 된다고 주장
w 정보축적, 정보유통, 정보이용의 물량이 사회적 수준에서 현저히 증가하여 정보의
사회화가 이루어지고, 정보문화가 형성되어 가치, 규범, 생활방식, 사회구조,
가족생활, 사회적 관계, 교육, 제도, 여가 활동 등 사회의 모든 측면에서 변화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정보사회의 온전한 모습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함
Ÿ 정보사회의 다양한 개념과 관점 종합
- 정보사회란 정보통신기술의 혁신을 기반으로 사회 전 분야(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중심이 물질이나 에너지에서 정보로 전이되어 사회구성원들이 정보의 수집, 처리, 전달 및
활용에 있어서 정보통신기술의 사용이 자연스러워진 상태임
- 사회구성원들이 생활 속에서 정보에 관련된 사항에서는 세대 간, 직업 간, 지역 간 갈등이
해소되어 모든 분야에서 정보가 널리 활용되는 것이 일반화된 사회로 정의


2) 정보사회의 특성


(1) 미래학자 네이스빗(Naisbitt)
●  미래를 결정짓는 정보사회의 10가지 大동향(Megatrends)전망
-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
- 기계적 기술사회에서 고도의 기술집약적 하이테크 사회
- 국가적 경제사회에서 세계적 경제사회
- 단기계획 사회에서 장기계획 사회
- 중앙집권적 관료주의 조직사회에서 지방분권적 자율사회
- 제도적 도움의 사회에서 자조독립의 정신에 기초한 사회
- 대의 민주주의 사회에서 참여민주주의 사회
- 계층사회에서 네트워크 사회
- 경제에너지의 지역적 대이동
- 양자택일 사회에서 다종선택 사회로의 변화가 이루어진다는 것

 

(2) 벨(Bell)
●  후기 산업사회는 교통, 금융, 교육, 연구 등의 지식산업, 정보, 추상적 이론,
인간과 인간 사이의 게임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봄
●  상품생산경제에서 서비스 경제로의 변화 및 이에 수반해서 발생하는
기존 계급관계의 쇠퇴와 전문기술 집단의 출현을 주장
●  미래 인류사회는 정보혁명을 통해 정보사회로 변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후기산업사회
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제시
- 전자매체의 발달에 의한 정보혁명은 지역 간의 거리를 좁혀 지구촌의 시대를 열 것이며,
따라서 정보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임
- 이론적 지식은 후기산업사회를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임
- 따라서 연구 집약적인 지식산업, 서비스업, 교육기관, 매스커뮤니케이션에
산업인구의 집중화 경향이 나타날 것임
- 전체 사회의 최적화를 구현하여 관리사회를 형성할 것임
- 정보나 연구가 급속하게 진전됨에 따라 그만큼 지식의 정보가 빨라져 새롭고 창조적인 활
동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에 대한 요구가 증대될 것임

 

(3) 미래 정보사회의 특징 요약
●  정보의 엄청난 양적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음
-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보산업이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기반산업이 될 가능성이 큼
- 정보의 생산처리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구성원들의 정보서비스 활용이 급격하게 확대됨
●  생산현장의 생산활동에서도 ‘일’의 의미와 성격에 대한 혁신을 가져올 것임
- 일의 성격이 변화됨으로써 근로자의 노동과정에서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자율적 통제를 가능하게 해주며, 일에 대한 의욕을 높여줌
●  조직기반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도래
- 산업사회의 조직기반이 정보사회의 조직기반으로 변화된다는 것
●  인간 삶의 가치 지향적 관점에서 볼 때, 편리성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방향으로 변화될 것임
- 인간의 삶은 정보를 중심으로 하는 일상적인 생활양식의 변화를 초래하게 되고, 이에 따라 산
업사회에서 중시되어 왔던 가족공동체나 지역공동체 등에서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임
- 인간의 삶을 더욱더 풍요롭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임
●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가시간에 대한 커다란 인식의 변화가 일어날 것임
- 산업사회에서는 여가시간을 축소하고 그 시간 동안 일을 하여 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거
나 좀 더 많은 경제적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노력함
- 정보사회에서는 이러한 경향보다 여가시간을 즐기고, 그 시간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해 내는 방향으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것임
- 산업사회에서와 같은 경제적 부의 획득만이 삶의 최고의 가치라는 인식은 점차
줄어들게 될 것임

 

(4) 정보사회제도의 주의점
●  급격한 기술의 변동으로 인한 문화지체 현상
●  제도상의 변화에 대한 지체 현상
●  사회 제도 및 조직구조의 불평등에 의한 또 다른 불평등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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