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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개론

패션디자이너, 디자인학과 등 필수 디자인개론 요점 정리 27. 시지각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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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시지각의 특성

 

가. 형태의 인식
형태를 인식하는 기관은 시각과 촉각으로 촉각은 표면 질감의 미묘한 차이를 느끼며 시
각은 촉각의 경험을 기초로 하여 눈으로 보기만 하여도 형태를 느끼게 된다. 인간에게
있어서 시각은 다른 감각기관보다 발달되어 있어서 정상적인 상태에서 외부로부터 받
아들이는 정보의 약 7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시각은 몇 개의 영
역으로 되어 있는데 지각되는 것은 이들 영역, 즉 색, 명암, 형태의 영역이 전부 보이
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현재 망막에 비치는 그대로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물체에 대해
서 가지고 있는 경험적(經驗的)이거나 이론적(理論的)인 내용에 의해서 불완전한 시각
을 보충한다. 우리는 보고 있는 것만을 믿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우리가 믿고 있
는 것을 보고 있다.
형태의 인식과정은 첫째, 1의 과정은 어떤 물체(a)는 외부에 존재하는 물리적 세계이
며, 2의 과정에서 눈의 망막(b)에 도달하는 생리적 세계를 거친다. 3의 과정에서 대뇌
피질(c)에 도달하여 자극을 느끼고 심리적 세계에 이르는 내부세계로 나눌 수 있다. 즉,
형태인식 순서는 a의 원래의 형태에서 b의 감각에 받아들여 진 형태로 이어지며 c의 느
끼고 이해된 형태로 연결된다.
일반적으로 a에서 b의 경로과정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형태인식은 비슷할
수 있으나, b에서 c단계에서는 인간의 주관적 감정이나 과거의 경험 등으로 부터의 영
향을 받아 형태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

나. 시지각의 원리
우리의 주변세계에 대한 감지를 말하는 시지각은 감각을 통하여 얻어지는 정보에 기인
하게 되는데, 그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인간의 속성으로 고려되어 왔다. 시지각은 시
각적 자극을 인지하고 구별하며 또 이전의 경험과 시지각들이 연결됨에 따라 일어나는
자극들을 이해하는 능력으로 볼 수 있고, 사고는 넓은 의미에서 주어진 현재의 상태에
대하여 이미 습득한 기억체계를 바탕으로 해서 스스로 적용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지각은 외부자극에 대해 반응의 사고를 거치면서 이루어진다. 지각은 외부의 여러 가지
자극을 선택하여 조직하고 분석, 해석, 추출하여 외부세계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말한
다. 이 과정에서 인지된 자극의 내용에 대해 우호적인가 그렇지 않은가 등의 선호하는 정도가 인간의 태도로 표현되는데, 그것이 표출되는 것을 반응이라 한다.
시각형태의 배경과 형태를 인지하기 위해서는 빛이 필요하다. 또한 주위 환경의 명암
과 공간적 위치, 운동 또는 다른 지각요인들의 구조적인 특성들에 의해 지각의 자극의
정도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일반 대중들이 자주 느끼는 사인이나 기
호, 심벌 등 쉽게 인지되어야 하는 형이나 형태에서 필요한 요소이다.
형이나 형태를 바라볼 때 우리는 부분을 통하여 전체를 바라보는 개념이 아니라 총체적
인 것부터 인지한다. 또한 여러 가지 형태나 색채의 무리에서 유사한 형태나 색채끼리
의 조합보다는 다른 형태나 색채가 들어감으로서 시각적 차별화가 잘 이루어진다.

a : 가로와 세로형의 십자가가 도형으로 인식된다.b : 경사형의 십자가가 도형으로 인식된다.c : 사선간 각도가 같으므로 가로형과 경사형이 서로 교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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