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소변 줄기가 약하고 간혹 끊어지기도 하고 피곤하면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이 수 년간 있었다.
그러나 늙으면 다 그런 것이라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그냥 지내왔다. 그러다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며 방광이 과도하게 예민해지면서 Y 씨는 평소보다 더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가까운 병원의 비뇨기과를 찾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호르몬 기관으로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의 크기가 점점 커진다.
이로 인해 방광 저장증상과 방광의 배출장애를 나타내는 증상을 통칭한 하부 요로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화와 유전적 요인, 가족력 등이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거의 모든 남성에서 나타날 정도 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40대 이후 남성의 30~ 40%에서 발생하고 80세 이상에서는 70~80%까지 빈도가 증가한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자손은 같은 질환으로 수술을 받을 확률이 증가하고, 일란성 쌍둥이를 통한 연구에서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유전적 소인과도 관계가 있음을 보이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하여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데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 압박에 의하여 소변 배출이 방해를 받게 되어 아래와 같은 각종 배뇨증상이 나타난다.
-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줄기가 가는 세뇨(약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단축뇨,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또 보고싶은 잔뇨감,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요절박,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빈뇨
방광이 다 비워지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방광 속에 정체되어 있는 소변으로 인해 요로감염이나 방광 결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방광에서 요로를 통해 신장으로 압력이 가해져 수신증이 생기거나 소변이 신장쪽으로 역류하여 신기능 감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목표는 전립선비대로 인한 배뇨장애 등의 증상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우선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약물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요로감염이나 요폐가 발생하는 경우 등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약물치료제는 크게 알파차단제와 5-알파 환원효소 저해제로 분류할 수 있다.
알파차단제(α-blockers)
알파차단제는 중등도-중증의 배뇨 및 저장증상이 있는 전립선비대증의 일차약물로 주로 처방된다.
알파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방광경부와 전립선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압력과 긴장을 낮춰 원활한 배뇨를 돕는다.
알파차단제는 전립선 크기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나, 저장증상과 배뇨증상을 모두 경감시키며 최대 요속을 증가시킨다.
알파차단제 종류로는 테라조신(terazosin), 독사조신(doxazosin), 탐스로신(tamsulosin), 알푸조신(alfuzosin) 등이 있다.
5-알파 환원효소 저해제(5α-reductase inhibitors)
전립선에서는 거의 대부분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에 의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되며, 전환된 DHT는 안드로겐 수용체 복합체로서 세포의 성장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한다.
5-알파 환원효소 저해제는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환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전립선 조직의 퇴화, 세포사멸을 유도하여 전립선의 크기를 감소시킨다.
5-알파 환원효소 저해제는 단독 혹은 알파차단제와 병용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그 종류로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가 있다.
이 외에도 방광의 무스카린 수용체를 억제해 배뇨근 이완효과가 있는 항콜린제와 배뇨근, 전립선, 요도에서 PDE-5효소를 억제하여
평활근 긴장도를 감소시켜 배뇨증상을 개선하는 PDE-5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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