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내가 마시는 커피의 장단점과 적정량은? 주의해야 할 점까지 알기쉽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공갱! 2022. 5. 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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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시는 커피의 장단점과 적정량은? 주의해야 할 점까지 알기쉽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점심 식사 후에 식곤증을 이겨내기 위해

커피 한잔씩 하고 계시나요?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현대인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로 알려진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한 명당

1년동안 마신 커피는 평균 353잔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커피 소비가 많은

나라입니다.

식사 후에 입가심으로는 물론이며,

물 대신 많이 마실 정도로

대중적인 음료가 되면서

커피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커피에 대한 민감도는

다르기 때문에 연구 결과들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여러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규명된

커피의 영향이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좋은 점은?

커피를 마시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먼저, 커피 섭취는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단기적으로

향상시켜준다는 여러가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루 2~3잔의 커피 섭취가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침착을 감소시키며,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치매와

파킨슨병의 발병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동물 실험의 결과,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뇌 해마에 발현된 아데노신 A2A수용제를

차단하여 노화 및 알츠하이머병에서의

기억 손상을 둔화시킨다는 효과가

보도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연구결과에서는,

여성이 하루 2잔을 초과하여 20년이상 마시면

혈관성 인지감퇴나 혈관성 우울증의

주요 인자인 대뇌소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간 과량 섭취에 있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는 암 발병 위험의 감소입니다.

커피 섭취가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연구는

매우 많습니다.

 

특히 유방암이나 결장직장암, 전립샘암,

난소암, 췌장암, 간경화 및 간세포성암,

위암, 피부암, 식도암 등의

발병률 감소가 커피 섭취량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는데요.

이 연구에 따르면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 디테르펜, 커피산, 폴리페놀, 아로마

등 많은 성분들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 감소입니다.

대사증후군은 성인병인 고혈당, 비만,

고혈압 등의 여러가지 대사 질환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보건 복지부 한국건강영양조사의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하루에

커피 3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1잔 마시는 사람에 비하여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25% 가량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가 있습니다.

 

5잔 이상의 커피를 섭취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신진대사를 방해하지만,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커피를 마시면 안 좋은 점은?

커피 섭취에 있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분명 있습니다.

 

먼저, 불면증과 신경과민 유발 가능성이 있는데요.

카페인을 섭취하면 잠에서 깨고

몸에 활력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나 이것은 피로가 회복되는 것이 아닌,

일시적으로 뇌와 신체가 각성을 하는 것입니다.

 

카페인 성분은 우리 몸 안에서

심박수를 증가시켜 체내 흥분 상태를

초래하고, 나아가 수면유도 작용을 하는

뇌 아데노신 수용체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하루 평균 3잔 이상을 20년 동안 마실 경우,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송과선'이 위축되며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 그리고

이에 따른 신경과민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심뇌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인데요.

과다한 커피 섭취는 뇌혈류를 감소시키고,

혈압을 증가시키며, 관상동맥 심장 질환,

심장부정맥, 뇌졸중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영향은 하루 커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

카페인과 혈액 속 콜레스테롤 양을 높이는

커피콩의 지방 성분인 디테르펜의

영향으로 추정이 됩니다.

 

여성의 경우, 하루 2잔 이상의 커피를

섭취하는 경우 카페인이 체내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뼈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랜 기간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하루에 자주 커피를 마신다면 이것이 누적된

노년기에는 골다공증에 따른 골절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카페인이 최소

100mg에서 최대 285mg에 이르는데

커피 두 잔만 마셔도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량을 훌쩍 뛰어 넘게 됩니다.

 

물론 골다공증은 체질이나 음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커피로 인해 골다공증의 발생이

얼마나 더 증가하는지는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여성들의 커피 소비량이 높은 편이며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의 위험이 남성보다 커지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카페인은 우리 몸에서 칼슘과 칼륨 등의

손실을 초래하고 아연 흡수를 방해해

성장과 발달, 면역 반응, 생식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카페인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카페인에 대한 신체 반응이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커피를 비롯하여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가급적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한국인의 카페인

최대 일일권고 섭취량을 성인은 하루

400mg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어린이의 경우 체중당 2.5mg/kg 이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남성은 하루 3잔 이하,

여성은 2잔 이하가 안전하다고 볼 수 있으며

암, 대사증후군, 퇴행성 뇌질환 예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식품에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개인의 특성이나 체질에 맞게

적절한 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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