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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치가 아름다운 충북 제천에서 당일치기로 가볼만한 관광코스 명소 의림지와 용추폭포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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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

의림지는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로 호반의 둘레는 1.8km이고 수심은 8m입니다.
제방을 따라 소나무와 버드나무가 숲을 이루어 제림이라 불립니다.
물과 숲이 주변의 영호정 및 경호루와 함께 어우러져 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의림지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쌓았다는 설과, 조선 시대 현감인 박의림이 쌓았다는 설이 전해져 왔으며, 지명분석에 근거한 삼한 시대 축조설이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수리시설 기능보다 문화재보호구역으로서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여행지입니다.
빼어난 풍경, 무료이용, 넓은 주차시설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휴식 공간입니다.

의림지에서 휴식을

의림지는 안내도처럼 호반 주변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소나무길을 따라 용추폭포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길가에는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지만, 인도가 깨끗하게 정비되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의림지를 산책로를 걷는 동안 여느 곳에서 보기 힘든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 위에는 오리배 여러 척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고, 호숫가에는 시민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물고기를 잡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의림지 호수 안에는 특이한 점이 하나 더 있는데요. 호수 중앙에 섬이 하나 떠 있습니다.
의림지 섬이라 불리는 이곳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에 의림지 확장 및 준설 공사를 하였는데 여기에 동원된 인부들이 가난으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힘을 쓰지 못해 옮기지 못한 파낸 흙이 쌓여 생긴 섬이라고 합니다. 당시의 아픈 역사가 남아있는 현장입니다.


의림지 공원에 다양한 캐릭터가 세워져 있습니다.
제천시의 박달 신선과 금봉 선녀 캐릭터, 그리고 방울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울이는 제천 10경의 십장생 캐릭터 중 하나인 제1경인 의림지를 대표하는 물의 요정입니다.
방울이는 제천 1경을 대표하는 푸른색의 캐릭터로 승화시켰는데요.
물의 요정으로 푸른 물 위를 콩콩 뛰어다니며 세상의 때를 깨끗하게 정화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가볍게 산책을 하고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눈을 두는 곳이 절경이고 카메라에 담는 모든 순간이 작품이 됩니다.
호수와 소나무, 파란 하늘로 채운 사진 한 장. 용두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도 색이 있다면 파란색으로 스며들었을 것 같은 풍경입니다.

인공폭포와 수경분수

용추폭포로 가는 길 건너편으로 의림지의 또 다른 명소, 산 위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인공폭포가 있습니다.
여러 갈래로 물줄기가 쏟아지며 시원한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인공폭포와 수경분수는 봄·가을에는 10:00~22:00까지 평일에는 30분 간격으로, 휴일에는 연속으로 운영합니다.
6~8월 여름에는 10:00~23:00까지 평일에는 30분 간격으로, 휴일에는 연속 운영합니다.


용추폭포 유리 전망대를 건너면 푸른 산을 끼고 산책할 수 있는 수변데크로 이어집니다.
폭포 아래로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어 놀라웠습니다.
무심코 들어간 이곳으로 들어가면 뜻밖의 세상과 만납니다. 바로 이 모습입니다.

용추폭포 유리 전망대

용추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용추폭포 유리 전망대는 인도교 개선 작업을 통해 현재와 같은 유리 전망대 모습으로 탄생했습니다.
용추폭포와 유리 전망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폭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유리 전망대로 들어서면 마치 폭포 위에 서 있는 것처럼 짜릿함이 느껴집니다.
유리 전망대에서 발아래도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는 느낌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용추폭포의 매력을 만끽하기 위해 폭포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전망대는 경호루 뒤쪽에 마련돼 있는데요.
이곳에서 유리 전망대와 떨어지는 물줄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용추폭포는 약 30m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입니다.
웅장한 폭포의 모습과 소나무 가지 사이로 아련하게 보이는 모습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자연 속 여유롭고 평화로운 풍경의 의림지는 지역민에게 쉼터가 되고 외지인에게는 잊지 못할 여행지입니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골고루 갖춘 제천 의림지와 용추폭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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