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의 일반 입장료 요금은 5,000원이고 우대 요금(어린이, 청소년, 만 65세 이상, 장애인 경증)은 3,000원입니다.
세미원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는 불이문입니다.
불이문에는 사람과 자연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자연철학사상이 담겨있어요.
국사원
불이문을 통과하니 국사원이 나왔어요. 국사원은 나라를 생각하는 뜨란입니다.
한반도 모양의 연못에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백수련이 심어져있어요.
깨끗한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진 수련은 낮에는 꽃이 활짝 피었다가 밤이 되면 오므라드는 탓에
‘잠자는 꽃’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해요.
국사원 주변으로 돌다리가 둘러싸여 있어요. 두드리고 건널 필요 없이 튼튼하게 되어있어요.
물소리를 따라 돌다리를 건넜더니 숲속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평화롭고 마음이 상쾌해졌어요.
맑고 아름답고 풍요로운 한강과 나라와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독대 분수입니다.
장독대에서 물이 나와서 아이들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어른들이 더 즐거워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와 함께 사진을 찍어도 참 예쁠 거 같아요.
페리기념 연못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 박사의 가족이 직접 와서 심어주신 다양한 연꽃이 피는 연못입니다.
박사님이 직접 심어서 그런지 페리기념 연못 쪽 연꽃이 상태가 좋고 꽃도 많은 듯 보였어요
붉은 연꽃들이 장관을 이루는 연못입니다. 세미원에는 백련지와 홍련지 따로 나누어져 있어서 홍련과 백련 둘 다 감상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마젠타를 좋아해서 홍련이 더 아름다워 보였어요. 그리고 홍련의 색깔이 녹색의 보색이라 눈에 더 확 띄었어요.
우리 옛 선비들의 발 씻음은 마음을 씻는데 그 뜻을 두었다고 해요.
세미원의 관화탁족은 염화의 연꽃을 보며 번거롭고 어지러운 속된 세상에서 묻은 세속의 때를 씻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시라"라고
세미원이 펼치는 작은 공간이며 행사라 해요.
대교 밑으로는 쉼터가 있어요. 더운 날씨에도 햇빛을 막아주는 그늘이 있어서 덥지 않고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대교를 따라서 야외 공연장, 전통놀이 한마당, 야외 판매장 등이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대교뿐만이 아니라 세미원 곳곳에 햇빛을 피해 쉴 수 있는 공간이 더 마련되어 있어요.
추사 김정희 선생과 제자 이상적의 아름다운 사연이 담겨있는 곳입니다.
서로 아끼고 배려하자는 약속의 정원으로 세한정 주변에 여러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은 곳입니다.
정조시대의 배다리를 재현하였으며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하고 있어요.
다리를 건너 두물머리까지 구경하면 더 알차게 양평 여행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두물머리까지 걸어가서 유명한 연잎 핫도그까지 한 입하면 걷느라 허기진 배도 채우고 딱 좋을 거 같아요.
수련을 사랑한 화가 모네의 정원입니다. 남한강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꽃에 관심을 가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수련과 연꽃의 차이가 뭔지 몰랐어요.
이번에 세미원에서 수련과 연꽃을 한 번에 봤더니 차이점을 딱 알게 됐어요.
수련은 잎도 작고 꽃도 작으며 수면에 거의 붙어있는 반면에 연꽃은 잎도 크고 꽃도 크며 키도 크고 다 컸어요.
주말에 가족들과 와서 구경하기 좋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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