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했던 날 봄바다를 즐기러 바다를 다녀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포항 오도1리 간이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간이해수욕장이라
한적할 줄 알았는데요.
오후 2시쯤 도착한 바닷가는 주차할 곳이 없고,
한 번 들어가면 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차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모래사장에는
텐트와 파라솔이 설치하고
휴일을 만끽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래사장 곳곳에는
아이들이 파놓은 구덩이가 있었고,
모래를 덮고 누워 찜질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해수욕장에서 물고기가 잡힐까?’
의문을 만드는 알록달록
낚싯대의 주인은 누구였을까요?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를 피해
도롯가로 올라와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안가를 따라 걸었습니다.
코로나 19가 확산하며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은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바다와 가까운 주차장은
이미 트렁크를 열고 뒷좌석을
눕힌 차들로 가득했습니다.
해수욕장에 놀러 가실 생각이라면,
접이식 테이블과 의자를 챙깁시다!
간단하게 돗자리도 OK!
걷다 보니 조금 쉬고 싶기도 하고,
여유롭게 바다를 느끼고 싶은데
마땅히 앉을 장소가 없어 아쉬웠답니다.
모래사장이 없는 바닷가는
또 다른 느낌이 들지 않나요?
파도가 세게 들어오지 않고
물의 수심이 낮아
아이들이 놀기 좋아 보였습니다.
손에 각종 도구와 통을 들고
작은 물고기를 잡기도 하고,
신발이 벗겨지도록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낚싯대를 던져두고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 없이 시간을 낚는
하루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북적이던 바닷가에도 어둠이 찾아오고
잔잔한 파도 소리만 들려옵니다.
전봇대 아래 걸려있는 그물망은
낮에 잡은 물고기가 가득 담겨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늦은 시간에도 등대의 불은 꺼지지 않고
길을 비추고 있었는데요.
작은 불빛 하나가 모여 두 개의 불빛이 되고,
두 개의 불빛이 커다란 빛 하나를 만들어 내듯이
작은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코로나19 종식이라는 모두의 바람을 이루어 줄 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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