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증시 테마 시황 -
▷ 국내 증시가 개인이 2조 넘게 매수 했지만 외국인/기관 순매도 등에 하락한 가운데, 주요 테마들은 등락이 엇갈림. 증시 하락 속 최근 주가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에 증권 테마가 하락했고, 최근 현대차-애플, 애플카 생산 협력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던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부품,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차량용블랙박스, 수소차 등 자동차 관련 테마들도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최근 확산세가 둔화된 가운데 코로나19(모더나), 코로나19(치료제/백신 개발 등) 등 코로나19 관련 테마들도 하락. 이 외 강관업체, 2차전지(생산), 마이크로 LED, 화폐/금융자동화기기, 원자력발전소 해체, 전선, 전력저장장치(ESS), 종합상사, 건설기계 등의 테마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
▷반면, 쿠팡, 택배업 재진출 확정 및 美 나스닥 기업공개 예비심사 통과 소식 등에 종합 물류, 골판지 제조, 제지 테마 가 상승했고, 쿠팡플레이 사업 진행 사실 부각 속에 영상콘텐츠 테마도 상승. 은행주 리레이팅 기대감 등에 은행 테마도 상승했고, 오는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예정 속 영화, 편의점, 여행, 홈쇼핑, 백화점, 소매유통, 면세점, 카지노 등 소비 관련 테마들이 상승. 이 외 테마파크, 사료, 엔터테인먼트, SNS, 온실가스(탄소배출권), 모바일콘텐츠, 건설 중소형, 전자결제(전자화폐) 등의 테마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
- 골판지 제조/종합 물류/제지 -
쿠팡, 택배업 재진출 확정 및 美 나스닥 기업공개 예비심사 통과 소식 등에 상승.
▷금일 언론에 따르면, 쿠팡이 지난해 10월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를 통해 국토부에 택배업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짐. 국토부는 이번주 중으로 '시설 및 장비기준을 충족한 택배 운송사업 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기존 18개 업체와 신규 3개 업체 등 모두 21곳 택배 업체를 승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짐. 한편, 쿠팡은 지난 2018년 택배 사업자 자격을 획득했 지만 로켓배송 물량이 급증하자 자체 물량 소화를 이유로 이듬해 8월 자격을 반납한 바 있음.
▷아울러 전일 언론에 따르면, 쿠팡이 최근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이르면 올해 1분기 내 나스닥 상장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동방, KCTC, 대영포장, 신풍제지 등 골판지 제조/종합 물류/제지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중임. 특히, 동방은 쿠팡의 물류전담 운송사인 점이 부각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 영상콘텐츠 -
쿠팡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소식 속 쿠팡플레이 사업 진행 사실 부각에 상승.
▷전일 언론에 따르면 최근 쿠팡은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美 나스닥 기업공개를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짐. 외신에 따르면 쿠팡의 나스닥 상장이 2 분기에 진행될 수 있으며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약32조6,7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러한 소식 속 지난해 쿠팡이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 를 진행 중인 점이 시장에서 부각되는 모습.
▷쿠팡플레이는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같이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 등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알려짐.
▷국내 OTT 사업자 확대에 따른 콘텐츠 제작 업체 실적 기대감이 부 각되며 위지윅스튜디오, 초록뱀, 에이스토리 등 영상콘텐츠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KT의 콘텐츠 유통 자회사인 KTH는 쿠팡플레이 부문에서 영화 콘텐츠 관련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
- 영화/여행/소매유통/카지노 등 -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속 오는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예정 소식에 상 승.
▷정부가 오는 16일 다음주부터 적용할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 오는 토요일(16일) 정도에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해 브리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일정이 확실해지면 안내하겠다"고 밝힘. 손 반장은 헬스장 등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업종에 대해 일괄 영업재개가 아닌 단계적 재개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최근 국내 코 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 지는 모습.
▷이 같은 소식에 영화, 편의점, 여행, 홈쇼핑, 백화점, 소매유통, 면세점, 카지노 등 소비 관련 테마들이 상승세를 기록.
- 은행 -
블루웨이브로 촉발된 금리 모멘텀으로 인한 은행주 Re-rating 기대감 등에 상승.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블루웨이브로 촉발된 금리 모멘텀이 은행주 Re-rating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힘. 선거가 다가오면서 규제 리스크가 확산될 수 있는 점과 잠재 부실 현실화 우려가 있지만 금리 모멘텀과 NIM 상승 전환이라는 큰 파도를 거스르지는 못할 것이고, 보수적인 선적립 효과를 감안시 대손비용도 크게 증가할 가능성 낮다고 밝힘.
▷아울러, 2020년 은행 순익이 당초 예상보다 선방했고, 배당성향도 약 2.5%p 축소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어 평균 DPS 감소 폭은 약 11%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힘. 이에 은행 평균 배당수익률은 5.1% 정도가 기대되고, 올해는 배당성향이 다시 정상화되면서 배당주의 면모를 되찾을 것으로 분석.
▷이 같은 소식에 제주은행, 하나금 융지주, BNK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은행주가 상승세를 기록.
- 자동차 대표주/자동차부품/자율주행차 -
차익실현 매물 및 올해 국산차 판매 감소 전망 등에 하락.
▷현대차와 애플의 애플카 생산 협력 협의 소식에 최근 자동차 업종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애플과 전기차 생산 관련 협의 중이란 소식만으로 현대차 주가가 과도하게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음.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가 1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국산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됨. 이동헌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지역분석실장(상무)은 이날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세미나에서 지난 2019년 수준의 판매 회복 까지 장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올해 국산차 판매 대수를 전년대비 6.8% 감소한 173 만대로 전망했음.
▷이에 금일 현대모비스, 현대차, 만도, 현대위아 등 자동차 대 표주/자동차부품/자율주행차 테마 등이 하락세를 기록.
- 증권 -
증시 하락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
▷금일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2.3조원 넘는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1.7조원 넘게 순매도한데다 외국인도 6,000억 넘게 순매도하 며 이틀째 하락, 3,125.95P(-22.50P, -0.71%)로 장을 마감. 장중 한때 3% 넘게 급락하며 3,047.56P(-100.89P, -3.20%)까지 밀려나기도 함. 코스닥지수 역시 기관/외국인 순매도 속 사흘째 하락.
▷최근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에 매수세 가 몰리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날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
▷이 같은 소식에 현대차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상상인증권 등 증권주가 하락세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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