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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느껴지는 환경문제에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공갱! 2020. 12. 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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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끝이 좋아야 모든 게 좋다는 말이 있죠? 가끔씩 뜻이 왜곡되서 끝만 좋으면 된다라는 말로 쓰이기도하는데요; 결국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말인데요. 쓰레기를 버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의 코로나로 인해 쓰레기가 더욱 많이 늘어났습니다. 일상의 수많은 쓰레기는 재활용 분리수거만 제대로 해도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건 물론,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쓰레기의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무엇이 재활용품인지 구분이 어려울 때가 많은데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여전히 낭비되고 있는 자원 왜 올바른 분리배출이 필요할까요?

 

 

많은 분들이 종량제 봉투 사용을 비롯해 쓰레기 분리배출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일반 종량제 봉투로 버려지는 쓰레기를 살펴보면 70% 가량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라고 합니다.

분리배출된 재활용품 또한 분리 방법이 틀려 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자원으로 활용 가능함에도 일반쓰레기와 함께 소각·매립되는 재활용품의 양이 여전히 많아 매년 막대한 처리 비용 투입과 함께 환경오염 또한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어떻게 해야 맞는 걸까요?

 

재활용품 아닌 일반쓰레기입니다 종량제 봉투에 버려주세요

 

첫째, 음식물이 묻은 용기류

 

 

치킨 상자 속 기름종이, 미세척된 컵라면이나 컵밥 용기는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는데다 재질 또한 여러가지가 혼합되어 있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다만 마요네즈나 케찹통, 기름통 등은 남은 음식물을 비워낸 뒤 제대로 씻어 말리면 재활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둘째, 이물질이 묻거나 복합 소재의 폐비닐류

 

 

폐비닐은 보통 내용물을 비운 뒤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면 분리배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음식물이나 스티커 등 이물질을 제거할 수 없다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하며, 식탁보, 이불 커버, 은박비닐 등은 재활용을 할 수 없는 품목이니 꼭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셋째, 재활용이 어려운 일반쓰레기

 

 

언뜻 착각하기 쉽지만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들도 있는데요. 우선 과일 망, 과일 포장재의 경우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쓰레기로 보려야 합니다. 보온보냉팩, 도자기류나 사기그릇도 마찬가지인데요. 자기류는 불연성 쓰레기로 종량제봉투와는 별개로 분리 배출해야 하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폐휴지나 기저귀, 기타 오염된 종이나 영수증, 사진, 코팅지, 부직포 등은 종이류 배출로 생각하기 쉽지만 역시 재확용이 어려워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고무장갑이나 슬리퍼, 칫솔이나 볼펜은 여러 재질이 섞여 있거나 너무 작아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 쓰레기도 버려야하며, 샤프나 빨대, CD/DVD 등도 마찬가지이니 주의해주세요.

이외에도 노끈은 제품마다 재질이 다양해 재활용과정에서 구분이 어렵고, 깨진 병이나 조명기구용 유리 등도 재활용이 어려워 수거과정에서 다치지 않도록 신문지로 포장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합니다. 고흡성수지 아이스팩 역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하지만 전용수거함이 있는 경우 분리 배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쓰레기가 아닌 자원입니다 재활용 분리배출해주세요

 

 

첫째, 페트병은 깨끗이 씻어 색별로 분리해주세요

 

 

생수나 음료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운 뒤 라벨을 제거해주세요. 음료병의 경우 물로 안쪽을 한 번 헹궈주면 더 좋습니다.

투명 페트병은 플라스틱 재활용품 중 가장 가치가 높은 품목으로, 다른 플라스틱과 분리배출해야 하는데요. 뚜껑이나 병 입구에 걸려있는 고리는 재활용 과정에서 쉽게 분리할 수 있어 함께 버려도 괜찮고, 기타플라스틱과 함께 버려주셔도 좋습니다.

버리기 전에 병을 찌그러트려 부피를 줄이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둘째, 플라스틱류는 이물질 제거 후 배출해 주세요

 

 

페트병 외 세제 용기나 화장품 케이스, 물티슈 캡 등 플라스틱은 은박지나 스티커 같은 이물질과 물기를 모두 제거한 뒤 버려야 합니다.

또한 가능하면 종류별로 분리배출하는 것이 좋은데요. 분리배출 가능한 플라스틱은 총 6가지 분류로, 각 제품 혹은 라벨에 해당 종류가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분리배출 가능한 플라스틱 종류는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HDPE (고밀도 폴리에틸렌)

우유통, 장난감, 세제 용기 등 단단한 플라스틱

LDPE (저밀도 폴리에틸렌)

비닐장갑, 포장봉투, 지퍼백 등 부드럽고 말캉한 플라스틱

PP (폴리프로필렌)

페트병 뚜껑, 밀폐용기, 도시락 용기, 빨대, 플라스틱 컵 등 열에 강한 반투명 플라스틱

PS (폴리스티렌)

요구르트병, 스티로폼 용기, 음료 라벨지 등 가볍고 단단하지만 깨지기 쉬운 플라스틱

PVC

파이프, 장판, 전선, 바닥매트 등

OTHER

표시재질에 표기되지 않은 단일재질 및 2가지 이상의 플라스틱 재질이 복합된 재질

 

 

셋째, 종이류는 이물질 제거 후 종이팩과 분리배출해주세요

 

 

택배를 받으면 으례 나오는 골판지 박스의 경우 테이프와 스티커를 모두 제거해 종이만 접어서 배출해주세요. 신문이나 낱장의 종이는 날리지 않도록 모아서 배출해 주시고, 책자나 노트는 스프링 등 다른 재질을 제거한 뒤 버려주세요. 또한 종이는 물에 젖지 않게 버려야 하니 주의해 주세요!

우유나 두유 팩으로 많이 쓰이는 종이팩은 액체를 보관할 수 있도록 종이 안과 밖에 다른 재질이 붙어 있어 별도로 분리해 버려야 합니다. 가능하면 물로 안쪽을 헹궈 남은 음식물을 씻어낸 뒤 펼쳐 말리고, 종이팩 수거함이 있다면 수거함에, 별도 수거함이 없다면 따로 모아 묶은 뒤 종이류로 배출해 주세요.

 

넷째, 폐가전 제품은 무상수거가 가능합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냉온정수기 등 대형 가전제품과 청소기, 노트북, 헤어드라이기 등 소형 가전제품은 무상수거가 가능합니다. 콜센터 1599-0903이나 홈페이지(www.15990903.or.kr)에서 예약을 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단 PC(본체+모니터)와 오디오는 세트로 수거하고 소형가전은 5개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대형가전

소형가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자동판매기, 런닝머신, 복사기,

전기정수기,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냉온정수기, 제습기 등

전기밥솥, 청소기, 가습기, 노트북, 헤어드라이기, 선풍기,

다리미, 녹즙(믹서)기, 휴대폰(배터리 포함), 비데 등

 

 

다섯째, 대형 폐기물은 지자체에 수거 신청해 주세요

전기장판, 악기, 조명기기, 가구 등은 대형 폐기물에 속하는데요. 이 경우 각 지자체에 신청해 별도의 처리 수수료를 부담한 뒤 버려야 합니다. 관련 문의는 해당 지자체 주민센터로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분리배출 4가지만 기억해주세요!

비운다! 내용물을 깨끗이 비웁니다.

헹군다! 안에 든 음식물이나 이물질을 물로 헹굽니다.

분리한다! 라벨, 뚜껑 등 다른 재질은 분리해주세요.

섞지 않는다! 재빌과 종류 별로 구분하여 배출합니다.



여전히 헷갈리거나 기억하기 어렵다고 느낄 분들을 위해
환경부에선

언제든 쉽게 배출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내손안의 분리배출앱'을 개발해서 운영 중이라고 하니 이용해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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