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인 비자발적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집콕' 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찾기 위한 '홈 가드닝'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식물이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에 치유의 효과를 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반려 식물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실내에 생기를 불어주는 것까지 가능한것이 반려식물의 순기능입니다.
반려식물은 기존의 미세먼지 방지 및 공기 정화 목적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피로해진 마음에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의미로 확장되었는데요. 또한 반려식물의 관리 방식과 종류가 다양해, 취향과 생활 습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은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집콕 생활을 추구하는 ‘인도어(In-door)’라이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계속 되는 집콕 생활, 떠오르는 인도어(In-door) 라이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취미생활도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사람들이 취미를 즐기는 방식 또한 변화하고 있는데요. 집 안에서 안전하게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형태의 ‘언택트 문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술, 음악뿐만 아니라 운동까지 집에서 즐기는 것이 최근 사람들의 취미생활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집에서 지내는 것이 처음에는 좋지만 오랜 시간 머무르는 집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요즘 날. 집이 삭막하다고 느껴진다면 마음을 위로해 줄 반려식물을 들여보는 것도 취미가 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초록 식물을 가꾸며 키우는 과정에서 답답함과 우울감을 극복하는 것도 코로나 블루를 몰아내는 건강한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나만의 작은 화단에서 채소를 수확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키우기 쉬운 채소를 추천해드릴게요.
1.상추
상추는 무농약으로 재배가 가능하고, 물만 잘 주면 잘 자라서 집에서 키우기 좋은 채소입니다.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는 상추는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 심어주세요. 15~25도 사이가 적절한 기온입니다. 외식이 꺼려지는 요즘날, 집에서 고기를 구워드시거나, 쌈 채소를 먹고 싶을 때 요긴하게 먹을 수 있는 상추는 쉬운 재배와 높은 활용도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키우는 방법
1. 배양토에 물을 촉촉하게 적셔주세요.
(※크고, 배수가 잘 되는 화분)
2. 1cm 깊이의 골을 만들고 씨앗을 심은 뒤에 물을 주세요.
3. 상추가 자라면 건강하고 크게 자랄 수 있도록 속아주세요.
2. 콩나물
’콩나물처럼 쑥쑥 자라라‘라는 말처럼 작은 공간 한편에 놓아도 듬뿍듬뿍 자라는 콩나물은 보람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반려식물입니다. 재배기와 종류가 다양해서 원하는 콩을 고를 수 있는데요. 콩나물의 콩으론 나물용 콩을 활용합니다. 소명나물콩, 풍산나물콩, 아람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정해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선호와 환경에 적절한 방법을 골라 재배하실 수 있습니다.
키우는 방법
1. 콩을 물에 담가 3~4시간 불려줍니다.
2. 구멍이 뚫린 그릇에 콩을 넣고 검은 천으로 덮어줍니다.
3. 매일 4시간 간격으로 물을 충분히 부어줍니다.
3.새싹보리
보리의 씨앗에서 발아한 어린 보리의 싹을 새싹보리라 부릅니다. 보통 10cm 이상 자라면 먹을 수 있는데요. 새싹보리는 다 자란 보리보다 영양이 뛰어나서 새싹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답니다. 장 건강과 혈액을 맑게 하여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주는데요.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제격입니다. 재배 방법도 간단하고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일 만큼 단시간에 재배하실 수 있습니다.
키우는 방법
1. 씨앗을 12시간 동안 물에 불려 주세요.
2. 화분에 거름망을 깔고 불린 보리씨앗이 잠길 만큼 유지합니다.
3. 새싹이 올라오면 보리가 물에 살짝 닿을 정도로 물양을 조절해 주세요.
4. 통풍과 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10~15cm로 자라면 가위로 잘라 수확해 주세요.
4.부추
부추는 기후 적응성이 매우 좋아 봄부터 가을까지 수확되는 연중 채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한데요. 체내의 뭉친 피를 풀어주어 혈액순환장애를 개선해 주는 역할을 해준답니다. 손이 많이 안 가고 연중 아무 때나 심어도 무럭무럭 자라기 때문에 홈가드닝으로 인기가 좋은 반려식물입니다.
키우는 방법
1. 빠른 발아를 위해 씨앗을 이틀 정도 물에 담갔다가 하루 정도 건조해 주세요.
2. 화분에 배양토를 채우고 마라 물을 흠뻑 적십니다.
3. 씨앗은 겹치지 않도록 0.5cm 깊이로 심어주세요.
※밑동을 잘라먹으면 연한 부추가 계속 자라 오랜 기간 먹을 수 있습니다
5. 방울토마토
베란다 텃밭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토마토는 파종이 쉬워 초보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작은 화분 안에서도 많은 양에 열매가 열려 보람찬 수확을 맛보실 수 있는데요. 토마토는 뿌리가 긴 채소이기 때문에 앞서 소개해드린 채소들보다 더 깊은 화분에서 심어주셔야 합니다. 호광성 식물인 토마토는 빛을 좋아하는데요. 그늘진 곳보다 햇빛에 잘 드는 곳에 놓아주세요. 요즘처럼 볕이 따사로운 여름날이 토마토가 좋아하는 날씨랍니다.
키우는 방법
1. 세로로 긴 화분에 흙이 촉촉하게 젖을 만큼 적셔주세요.
2. 화분의 흙을 자주 살피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켜주세요.
3. 열매가 맺기 시작할 때 줄기에 지지대를 설치해 주세요.
믿고 먹을 수 있는 내가 만드는 건강한 식탁. 어떤 요리와도 궁합이 좋은 채소들이라 널리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건강도 좋고 키우기도 쉬운 채소들을 통해 코로나 블루도 몰아내고, 생기 가득한 여름 나기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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