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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북 안동에서 지역 역사탐방과 주말여행으로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안동 성성재종택과 성재 부라원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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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양반도시라는 이미지만큼 옛 역사를 담은 종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 종택 들에서 고택 체험을 하는 유명 종택, 고택 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안동에는 유교 문화와 관련된 종택, 서원들이 많이 있지만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경치좋은 곳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한 곳을 탐방해 보았습니다.






성성재 종택의 전경 모습입니다.







성성재 종택의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성성재 종택이라는 곳인데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59호로 지정되어 있고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에 있는 곳입니다.



조선 중기 학자인

성성재 금난수 선생님의 가옥으로

성성재 선생님은 퇴계 이황 선생님의

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성재 종택의 안내판 입니다.







성성재종택 대문입니다.




금난수 선생님은 본관이 봉화이며 호가 성재입니다.



1561년 사마시에 합격했고 1577년 제릉 참봉이 되었습니다.



정유재란 때 고향에서 의병을 일으켜

예안수성장으로 활약했으며,

후에 봉화 현감을 지냈다고 합니다.



처음 청계 김진에게 글을 배웠고,

뒤에 이황의 문화에 들어가 수학하였습니다.



금난수의 호는 성재입니다.

종택의 이름이 성재 종택이 아니라

성성재 종택인데요,



스승 퇴계 이황 선생님이

성재가 학문 깨침이 높다는 것을 칭찬하여

살고 있는 집을 성성재라고

이름 지어 글씨를 써 보냈다고 합니다.



성성이란 총명하고 똑똑하다는 뜻으로

퇴계가 보기에 성자 하나로는

성에 차지 않아서라는 말도 있습니다.






중문을 중심으로

좌우에 작은사랑과 큰사랑이 위치 합니다.

요즘 가을하늘과 잘 어울리는 종택의 모습입니다.



성성재 종택은 지금의 건물을 지은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으나

건축 양식이 조선 후기의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안채 대청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상방(윗방)이 대청 앞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안방 윗부분을 통다락으로 구성하고 있어

특이한 구조입니다.







안채의 구조가 포인트인데요,

통다락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안채의 부엌, 고택은 어딜 가도

아궁이와 가마솥을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성성재 종택은 정침, 아래채,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당은 정침의 우측에 있으며

아래채는 정침의 좌측에 있습니다.



정침은 정면 6칸, 측면 6칸 반 ‘ㅁ’자형으로

지어진 안동지방의 상류 가옥으로

시대성과 지역성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금난수 선생님이 35세 때인

1564년에 이 건물의 아래 동계가에

성재라는 정자를 짓고

학문에 힘쓰셨는데,

퇴계 이황 선생님이 성재라는

현판과 팔영시를 써주셨다고 합니다.



성재의 정자는 지금 현대식으로 복원되어

성성재 종택의 아래쪽에 있습니다.



성성재 종택의 안내 내용은

안동문화지킴이 사랑과 문화에서 발췌 -



성성재 종택을 둘러보고 나면

금난수 선생님이 지으시고

학문에 힘쓰셨던

성재 정자 자리에 성재라는 이름이 붙은

안동시 문화유산 44호 성재가 있습니다.




성재 금난수 선생님과 성성재 종택,

성재 정자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금난수 선생님은 최근 방영된

미스터션샤인의 촬영지 중 하나인

고산정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고산정 하면 많은 분이 아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부라원루입니다.

성성재 종택에서 위쪽을 바라보면

누각이 하나 서 있는데

그곳이 바로 부라원루입니다.



부라원루를 소개해드리자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9호로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에 있습니다.






성성재 종택에서 바라본 부라원루입니다.







부라원루는 조선 말기까지 시행해 온

역원제에 의해 예안현에 소속되었던 누각입니다.



다른 건물도 함께 있었으나

지금은 누각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영가지에 의하면 안동 부내에

27개의 원이 있었다고 하나

모두 소멸되고 당시의 누각이 남아 있는곳은

부라원루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건립연대를 알 수는 없으나

현판이 석봉 한호의 글씨인 것으로 보아

1600년대 전후의 시기로 보인다고 합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 평면건물로

윗부분은 대청이며

주위에 난간을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안동댐 건설로 1975년 이건하였다가

2006년 현재의 위치로 다시 이건하였다고 합니다.








명필로 알려진 한석봉 석봉 한호 선생님이 쓰신

부라원루 현판 입니다.






안동에 남아 있는 유일한

부라원루를 만나볼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성재 금난수 선생님과 역원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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