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할아비바위가 인상적인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 #할미할아비바위
언제 더웠냐는 듯이 선선한 바람과 높고 푸른 하늘이 가을을 알리는 요즘. 집에만 그냥 있자니 답답하시죠? 코로나19가 끝날 때 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이 답답함을 꾹 참고 기다리다 보면, 안심하고 즐거운 나들이 떠날 날이 올 거라고 생각됩니다.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도록 태안의 명물 꽃지해수욕장과 할미·할아비바위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할미·할아비바위를 멋지게 담을 수 있는 조망 포인트도 함께 소개하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꽃지해수욕장은 태안 안면도에 있는 해수욕장 중 가장 큰 해수욕장입니다. 꽃지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과 해수욕 하기 좋은 완만한 수심과 수온,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매년 여름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꽃지해수욕장의 명물은 단연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도 지정된 두 개의 거대한 바위는 너른 해변 한 가운데 우뚝 솟아있어 실제로 보면 그 절경에 감탄을 하고야 맙니다. 바다와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바위 뒤로 해가 넘어가는 일몰은 서해 일몰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간조 때는 할미·할아비바위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만조 때는 물에 잠겨 꼭 섬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간조 때 갯벌에 조개나 작은 해양생물이 드러나 갯벌체험은 꽃지해수욕장의 대표적인 즐길거리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즐길거리로 꽃지해수욕장은 계절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해변가에는 부목이 설치되어 있는데, 바닷가까지 길게 이어져 있어 부목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독특한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꽃지해수욕장에 간다면 갯벌체험도 하고, 부목 위에서 인생샷 남겨보면 좋겠죠?
때로는 가까이에서 보는 것보다 한 발짝 떨어져서 보는 것이 더 잘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할미·할아비바위 역시 그런데요. 가까이에서 보면 웅장함을 느낄 수 있지만, 두 바위의 조화로움과 시원한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하려면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야 합니다. 이번에는 할미·할아비바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할미·할아비바위 조망 포인트 1"
안면도 꽃다리
꽃지해수욕장에서 주황색 다리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때 개통한 꽃다리입니다.
꽃다리는 태안 해변길 중 노을길에 속한 곳으로, 꽃지해변과 방포항 사이를 연결해주고 있는 아담한 다리입니다. 크지는않지만 강렬한 색감과 안정감 있는 아치형 모양으로 존재감은 확실해 꽃지해수욕장의 명물 중 하나랍니다.
과연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손꼽힐만한 꽃지의 낙조 풍경입니다. 꽃다리에 오르면 할미·할아비바위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 가면 두 바위 사이로 넘어가는 해와 서서히 물드는 낙조를 제대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할미·할아비바위 조망 포인트 2"
방포전망대
방포전망대로 향하는 입구(방포항 쪽)
꽃다리를 넘어 이번에는 방포전망대로 향해봅니다. 이곳 역시 태안해변길 노을길 중 한 곳인데요. 전망대기 때문에 약간의 숲길을 올라야 합니다. 방포해변에서도 올라가는 길이 있고, 방포항에서도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방포항에서 올라가는 길이 훨씬 더 짧으니 참고해주세요.
방포항에서 약 100m 정도 나무계단을 오르다 보면, 방포전망대에 닿을 수 있습니다. 내리 계단이지만, 거리가 짧아서 힘들 틈 없이 전망대에 도달합니다. 전망대에는 바위의 전설과 보이는 풍경의 지명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할미·할아비바위 외에도 저 멀리 외도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하늘이 청명하고 높은 날이라 그런지 꽃지해변과 두 바위, 그리고 외도까지 시원하게 보이고, 바다빛도 유난히 푸르렀습니다.
나무들이 할미·할아비바위를 둘러 싼 듯 합니다. 방포전망대에서 보는 할미·할아비바위는 다리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으니, 꼭 올라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꽃지해수욕장과 꽃지의 명물, 할미·할아비바위를 멋지게 담을 수 있는 조망 포인트 두 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꽃지해수욕장 바닷가에서 갯벌체험을 하거나 부목에 올라 사진을 찍고 싶다면 물이 빠지는 간조 때 가야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조망 포인트에 올라 경치를 감상하고 싶다면 물이 차는 만조 때 가야 시원한 바다 풍경을 같이 담을 수 있으니 이 점은 꿀팁으로 기억해두세요!
아름다운 꽃지해수욕장과 할미·할아비바위. 사진으로 밖에 소개할 수 없는게 아쉽지만 이 포스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힐링되는 시간이셨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가 끝나고 마음 편히 여행갈 수 있는 날이 오면 태안의 아름다운 바다 잊지 마시고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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