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꽃과 나무 등 정원 가꾸기에 관심 갖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천만 그루 정원도시를 만들고 있는 전주시에서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2020년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을 열고, 9개 정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그중 카페 정원으로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 2곳을 다녀왔습니다.
효자동 갤러리 카페 '더 오챠드'
‘엄마의 정원’이 있는 전주 카페 더오챠드. 도심 속 조용한 힐링 공간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좁은 길로 들어서 언덕을 오르다 보면 온통 짙은 초록색으로 물든 공간이 펼쳐집니다. 카페 주변에도 식물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살펴보며 산책하고 싶은 곳이에요.
‘엄마의 정원’이라는 이름답게 소박하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수많은 손길이 오갔을 카페 정원, 장마철 거센 빗줄기와는 사뭇 대조적인 차분한 분위기에 잠시나마 힐링을 즐겨봅니다.
이곳은 카페 더오챠드, 공간 시은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2층은 전시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층 카페 내부도 바깥 정원처럼 따뜻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날이지만, 안에서 바라보는 카페의 분위기도 참 좋네요.
동화 속 주인공이 살고 있을 것 같은 평화로운 이 공간, 비가 그친 날 다시 와서 이곳저곳 앉아보며, 사진으로 추억 남겨보고 싶네요.
더오챠드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한절길 32-30
전주 더오챠드
- 위치 : 전주시 완산구 한절길 32-30(효자동2가 753-34)
- 운영 시간 : 11:00~23:00
- 문의 : 063-282-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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