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전북에서 몇 안되는 가볼만한 만경강 근처 강변길 비오는 날 탐방 후기

반응형

만경강은 금강·동진강과 함께 호남평야 중앙을 서쪽으로 흐르고 부산 남쪽을 지나 황해로 흘러 든다. 완주군 동상면 원정산에서 발원하여 전주천과, 완주군 삼례읍 동쪽에서 소양천이 합한다. 여러 지류와 합하면서 호남평야의 북부를 사행하여 군산시와 김제시 사이의 넓은 간석지 하구로 흘러든다. 유역에는 전주·익산·김제시 등이 위치하고 전라선, 서울∼순천 간호남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가 만경강을 가로질러 지나간다. 바다와 만나는 곳에서는 현재 새만금 사업이 진행중이다.



1920년대에 고산천 상류에 경천저수지와 대아저수지가 축조되고, 1930년대에 만경강 제방이 축조되어 본류는 직선 하도로 바뀌었다.



전북 완주군 동상면에 위치한 동상지와 대아지를 지나 중류구간으로 향하면서 마을이 확장된다. 전주시 덕진구 하리부근 제외지는 상류부와 마찬가지로 농경지로 이용되며, 농수 확보를 위해 연달아 보가 축조되어 있다. 수로는 일부 콘크리트로 직강화되었으나, 전반적으로 자연형 사행하천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하상은 낮은 유속으로 진흙의 비율이 높으며 탁도가 높다.



하류구간은 김제시로 들어서면서 만경강 하구와 넓은 호안에서 강아지풀, 갈대 등 수변식생의 발달을 관찰 할 수 있다. 제외지는 대규모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어, 전형적인 평지하천의 모습을 보인다.

만경강은 전형적인 사행하천으로 충적평야 위를 심하게 사행하며, 하구에서 48km 떨어진 삼례 부근까지는 대조시에 하천 수위가 상승하는 감조 하천이다. 20세기 초까지 전통적 수리제도로 만경강 상류인 고산천에 보를 설치하였으며 완주군 봉동읍 등에서는 번수제에 의해서 순차적으로 논에 급수하였다. 또한 두레 조직 같은 촌락 공동체가 있어 수리시설을 유지, 관리하였다.

상류 구간은 준산지형의 모습을 보인다. 제내지는 농경지와 거주지로 이용되거나 묘목을 키우는데 이용되고 있다. 하상은 잔자갈로 구성되어 있고, 어도가 설치된 콘크리트보가 관찰된다.

그냥 평야다 인적이 드물어서 관리는 그냥 야생 그대로고 사진을 찍어도 다 이런 모습들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