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

사회학과, 경영학, 방통대 등 사회학개론 핵심 요점 정리 35. 자본축적 구조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공갱! 2024. 3. 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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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자본축적 구조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1) 자본의 의미와 자본의 축적


- 자본의 의미와 순환
資本은 재물의 근본이라는 뜻으로 농경사회에서는 농산물이 부의 주된 척도였고, 토지가 그 기초
■  현대사회는 시장교환경제가 일반화되면서 돈(화폐)이 부의 척도
■  돈을 번다는 것은 차익을 남기는 것을 의미하고, 차익을 남기기 위해 투입되는 돈을 자본이
라고 함
■  현대사회에서 돈은 교환과정을 통해 획득하는 것이지만 교환하는 행위 자체만으로 돈을 불
릴 수는 없음
■  돈은 생산적 경제활동을 통한 부가가치의 생산이 있어야 불어남
■  자본순환의 도식

- 이윤의 원천과 자본의 축적
■  스미스(A. Smith)와 리카도(D. Ricardo)는 ‘노동이 모든 가치의 원천’이라고 했지만 노동에
참여하지 않은 자본 역시 이윤을 벌어들임.
■  슘페터(J. A. Schumpeter)는 이윤이 ‘기업가적 혁신’에서 나온다고 주장하였으나 이것은 모
든 자본가가 혁신하는 기업가가 아니며, 혁신하지 않아도 자본은 이윤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지 못함. 생산성이 떨어지는 자본마저도 벌어들이는 이윤의 원천을 설명하기 어려움
■  어떤 사회이든 자본(토지)의 투자 없이는 생산이 이루어질 수 없으나 자본은 노동과 결합할

때에만 생산에 기여하기 때문에 자본만 떼어 놓고 자본이 독자적으로 생산 활동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측정하거나 계산하기 어려움. 자본이 생산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알 수 없으므
로 자본은 자신이 ‘임의로’ 유추하여 설정한 일정한 비율을 이윤으로 가지게 되며, 이 일정
한 비율은 소유권에 기초하여 자본의 힘에 따라 달라짐
■  결국 이윤은 생산에 대한 자본의 기여에 따른 금전적 평가와 보상이 아니라 사회적 권력관
계에 따라 결정되는 금전적 평가와 보상이라는 것. 자본과 노동 사이의 분배가 생산에 대한
기여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주장은 지배 이데올로기일 뿐, 이윤의 원천은 노동착취와 자본권
력이라는 것
■  마르크스는 생산경제 활동에서 나오는 가치(소득)는 노동에 의해서만 생산되고, 노동이 생산
한 가치 중에서 노동자에게 지불되는 임금, 지주에게 지불되는 지대를 제외한 나머지가 자본
의 이윤이 된다고 봄.
■  노동자는 노동으로 생산된 전체 이익 중 일부만 임금으로 되돌려 받는다는 점에서 이를 착
취라고 봄.


2) 자본주의 사회


- 자본주의 사회의 규범, 역할, 이데올로기는 자본주의를 정당화하고 자본주의적 생
활방식을 수용하게 만드는 반면 다른 문화적 가치들은 ‘돈의 논리’에 종속시킴.
- 자본주의 사회는 자본축적에 필요한 각종 법과 제도를 발전시킴. 대표적인 것이
사유재산 제도이며 자본축적을 위해 필수적인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를 법적으로
보장. 자본의 거래와 축적을 위해 자본시장, 회계제도, 신용제도 등을 발전시킴.
- 자본주의 경제 원리가 사회를 지배하는 경우에 사회 전체가 자본축적에 의존하며 살아가게 됨.


3)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 현대 자본주의는 생산, 시장, 위기의 측면에서 과거의 사회와 구별
- 물질적 생산은 관계, 즉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와 인간들 사이의 관계라는 두 가지
관계에 의해 규정됨.
- 마르크스는 위의 물질적 생산을 규정하는 관계 중 첫 번째인 인간과 자연의 관계,
즉 인간이 생산에 투입하여 생산량을 늘리는 데 기여하는 힘과 지혜, 기술과 도구
등 노동수단, 협업과 분업 방식 등을 통틀어 생산력(productive forces)이라 부름.
- 두 번째로 물질적 생산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의해 규정됨. 사회적 존재로서 인
간의 생산 활동은 일정한 사회관계 속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노동
재료, 노동수단, 노동 생산물을 둘러싼 인간들 간의 관계임. 물질적 생산을 둘러
싼 이러한 관계가 생산관계(relations of production).

- 마르크스가 보기에 생산관계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누가 생산 수단을 소유하고 또
생산과정을 조직하고 통제하느냐는 것
-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성격에 따라 생산양식(modes of production)은 원시공산주
의, 고대노예제, 중세봉건제, 현대 자본주의 등으로 발전


4) 자본주의와 시장경제


- 자본주의 이전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대부분 비슷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자급자족했기 때문에 교환의 필요성이 크지 않았음. 현대 사회에
서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산업과 직업에 종사하면서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재
화와 서비스를 시장에서 구함
- 시장이 모든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는 경제를 ‘시장경제’라 하고 이때 시장은 구체
적 교환 장소를 의미하기보다는 교환경제 제도를 의미
- 자본이 없는 이들은 자신들이 가진 유일한, 노동력을 상품으로 팔아야 하고, 자본
또는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과 소유하지 못한 사람 사이에 노동력의 구매와 판
매가 이루어지는 노동시장이 발생.
- 노동시장에서의 교환은 경제 외적 강제가 없다는 점에서 자유롭고 평등한 교환처
럼 보이지만 권력의 불평등을 내포. 이것이 사실은 불평등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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