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

사회학과, 경영학, 방통대 등 사회학개론 핵심 요점 정리 6. 콩트, 스펜서의 사회이론

공갱! 2024. 3. 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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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콩트, 스펜서의 사회이론

 

1) 콩트(A. Comte) - 사회학의 창시자


(1) 생시몽의 사상을 이어받아 실증과학의 중요성과 공업계급의 진보적 역할에 주목
(2) 인간사회도 자연세계를 연구하듯 자연과학적 방법에 의해 연구되어야 함
(3) 사회에 관한 과학을 확립하기 위해 학문 이름을 초기에는 사회물리학이라고 했다
가 뒤에 사회학으로 변경
(4)『실증철학강의』에서 사회에 대한 과학적, 실증적 연구방법으로 관찰, 실험, 비교,
역사적 분석을 사용할 것을 주장
(5) 생물학에서 해부학(anatomy:생명체를 이루는 구조물의 위치관계를 연구-정적)과
생리학(physiology:생물의 기능이 나타나는 과정이나 원인을 밝히는 학문-동적)
을 구분하듯이 사회학도 사회정학(社會靜學, social statics)과 사회동학(社會動學,
social dynamics)으로 구분
(6) 사회정학은 사회질서와 안정을 탐구하는 분야, 사회동학은 사회진보와 변동을 탐
구로 서로 연결되어 있음
(7) 사회를 생물유기체에 비유하면서도 생물유기체와의 차이에도 주목
사회유기체는 생물유기체와 달리 물리적 수단이 아니라 정신적 결합에 의해서만 연결
■  언어와 종교적 신념, 분업 등이 사회의 통합과 연대를 가능하게 함
(8) 정신적 진보의 3단계 법칙
① 공상적인 정신이 지배하는 신학적 단계
② 추상적인 정신이 지배하는 형이상학적 단계
③ 실증적 정신이 지배하는 과학적 단계
■  인류의 지적· 정신적 성장은 위의 세 단계를 거치며 진보한다고 보는 주장
■  사회학은 바로 실증적 정신이 지배하는 과학 단계에서 출현
(9) 정신적 진보에 대응하는 사회적 진보
■  정치적 지배유형이나 사회단위나 조직이 이런 지적 발달 단계에 상응해서 발전한다는 것
■  신학적 단계에서는 사제와 군인들이 지배집단이며 가족이 전형적인 사회단위였고, 형이상학

적 단계에서는 성직자와 법률가들이 중심 세력이고 국가가 중요한 사회단위였으며 과학적
단계에서는 공업경영자와 과학자들이 중심이며 인류 전체가 실질적 사회 단위가 됨
(10) 콩트의 사회학은 부르주아혁명 이후 혼란에 빠진 프랑스에서 사회질서를 재구축
하려는 고민의 산물. 자본주의 공업사회를 가장 진보한 것으로 보고 이 사회의 통
합적 질서를 구축하려는 동기 때문에 오늘날 관점에서는 보수적인 성격
■  코르슈(K. Korsch)는 “19세기 말 강단사회학의 정착은 사회주의 노동운동, 즉 맑스주의의
대두에 대한 부르주아지의 지적 방어의 한 형태였다.”고 평가
■  테르본(G. Therborn)은 “사회학의 제도적 정착은 사회학이 반혁명적 보수주의와 밀접한 관
계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평가.


2) 스펜서(H. Spencer)


(1) 적자생존론과 유기체론의 모순
■  콩트의 이론을 계승 발전시킨 스펜서는 사회는 정적인 상태로 머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
화하고 있다는 사회 진화론적 입장을 취함. 이는 다윈(Charles Darwin)의 진화론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인간사회를 생물유기체에 비유하면서 사회세계를 이루는 각 부분은 사회
전체의 안정과 존속을 위해 기능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사회통합을 이룬다고 주장
■  그러나 콩트의 유기체론과 진화론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사회성과 연대성을 강조한 콩트와
달리 사회가 정부나 개혁가들의 간섭으로부터 떨어져 자유로워야한다고 봄
■  좋은 사회란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들 간의 계약에 기초한 사회이고 국가나 사회복지
등을 이유로 이 계약적 협정을 방해하면 사회질서가 붕괴하거나 공업사회의 유익함을 잃고
군사적으로 퇴보하게 될 것이고 봄.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과 외부의 적으로부터 집단을
보호하는 일을 제외하면 국가는 모든 일을 개인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
■  자연에서의 적자생존의 논리가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관점. 맬서스(T.
Malthus)의 견해에 동조하여 적자생존의 원리는 사회적으로 유익한 진화의 메커니즘이고 빈
민법이나 사회복지 형태의 정부 간섭은 진화를 무효화한다고 주장
■  적자생존 이론을 옹호하기 위해 사회를 개인들의 단순한 총합으로 보는 사회명목론적 ·개인
주의적 시각이면서도 사회의 작동방식을 설명하는데 생물학적 유추를 사용하여 사회 속의
개인은 생물유기체의 기관처럼 각자 정해진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런 개인들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사회가 안정적으로 작동한다고 봄
■  생물유기체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집합체도 서로 유사한 미분화 상태에서 이질적인 분화상태
로 진화하고, 분화된 이질적 상태는 상호 의존하게 되고, 분화가 진전될수록 상호의존성은
증가해서 통합이 더욱 강화된다는 것
■  사회유기체의 부분들 간의 기능적 상호의존 관계를 개인들로 환원해 설명하는 것은 스펜서
자신의 유기체론적 시각과 어긋남. 개인들 간의 기능적 상호의존 체계는 개인들로 환원될 수
없기 때문. 그 무엇인가가 개인들을 상호의존하게 만들어 주는 것

 

(2) 군사형 사회와 공업형 사회
■  구조의 복합성 정도에 따라 사회의 진화단계를 구분하면서도 사회 규제의 형태, 즉 엄격성과 범위에 따라 사회 유형을 분류하고자 함
① 군사형 사회는 정부의 중앙 집권적 규제와 강제적 협동이 특징
② 공업형 사회는 개인의 사적 조직의 자율성과 자발적 협동이 특징
■  하지만 이 분류는 진화의 단계와 일치하지는 않고 진화적이라기보다는 순환적
■  정부의 중앙집권적 규제와 강제적 협동이 군사형 사회의 특징이라면, 개인의 사적 조직의 자
율성과 자발성은 공업형 사회의 특징

 

(3) 사회명목론
■  스펜서는 “사회에 대한 참다운 이론은 그 구성원인 개인들의 본성을 탐구하는 것 이외의 방
법으로는 얻어질 수 없다”라고 주장함
■  “단위들의 속성이 전체 모임의 속성을 결정한다.”는 사회명목론적 원칙을 주장함. 이런 이론
적 입장에 기초해 그는 사회를 개인의 목표를 증진해주는 도구로 여김
■  사회명목론과 사회실재론의 비교
- 사회명목론 : 사회는 개인의 총합일 뿐이며 개인이나 개인의 총합을 벗어난 그 어떤 다른
속성을 갖는 실재가 아니라는 입장. 사회의 속성은 모두 개인에게서 나오는 것이므로 사
회는 개인들의 모임에 단순히 이름을 붙인 것일 뿐이라는 것. 사회의 연구는 개인들을 탐
구하면 자연적으로 이루어짐
- 사회실재론 : 사회의 속성은 개인의 본성을 탐구해도 알 수 없는 사회만의 독특한 성질과
운영 원리를 가진 독자적인 실재라는 것. 따라서 사회는 단순한 개인의 총합이 아닌 그
이상의 혹은 그와는 별개의 성질을 가짐. 사회가 개인에 외재하면서 개인을 강제하는 독
자적인 성질을 가진다는 에밀 뒤르켐의 이론이 대표적인 사회실재론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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