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근대 신고전주의의 문화 5
■ 신고전주의 복식
1. 복식의 일반적 특징
• 신고전주의 복식의 특징은 여자의 가운에서 잘 나타나고 있음
• 의복보다는 인체를 우선시하여 흐르는 듯한 형태의 여성복 스타일이 등장함
(엠파이어 스타일, em pire style)
• 고대 그리스, 로마의 복식을 연상케 하는 형태로서 자연스러운 신체의 선을 살린
실루엣으로 과도한 장식은 배제함
• 가슴을 많이 내놓고 허리선이 가슴 바로 밑까지 올라간 하이 웨이스트 라인에 리본
띠를 매어 가슴을 강조함
• 프랑스혁명을 계기로 남성 복식에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남
• 귀족의 상징인 무릎 길이의 바지는 사라지고 서민들이 입어왔던 발목 길이의 긴
바지를 착용함
• 원색의 비단이 아닌 수수한 모직물 코트를 착용하였고, 때와 장소에 따라 구분하여
의복을 착용하였으며, 의복의 에티켓이 형성되었음
• 19세기 전기에는 코트, 조끼, 바지의 옷감과 색상을 다르게 입는 것이 일반적이었음
•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을 위한 신흥부자와 귀족 간의 경쟁
• 몸에 꼭 맞는 옷차림을 위해 고도의 재단 기술이 발휘되었고, 이것으로 신사다운
멋쟁이임을 과시했으며 댄디즘의 유행이 시작되었음
2. 남성 의복의 종류별 특징
1) 셔츠(shirt)
- 18세기의 레이스 장식 대신 앞가슴에 프릴을 달고 형태가 단순해짐
- 칼라의 폭이 매우 넓어졌으며, 칼라를 세우고 크라바트를 목에 감으면 칼라가
귓볼에 닿을 정도였음
- 상류 계층의 멋쟁이 신사는 풀을 빳빳하게 먹인 흰 칼라를 높이 세워 입었는데
여기에서 ‘하이 칼라’라는 말이 유래되었음
- 높고 뾰족한 셔츠 칼라에 장식적 타이인 크라바트를 보석 핀으로 고정함
- 직물은 섬세한 아마직물과 면직물을 주로 사용함
2) 조끼(vest)
- 코트와 바지가 간소화되면서 남성복에 액센트를 주는 장식적인 역할을 함
- 남성 의복 중 유일하게 밝은 색상으로 착용자의 개인적인 취향을 나타냄
- 조끼의 길이가 허리선까지 짧아짐
- 스탠딩 칼라, 숄 칼라
- 궁정복의 조끼는 흰색 실크에 금사로 수를 놓았으며, 흰색에 줄무늬 직물 또는
진홍색이 유행하였음
3) 바지
① 브리치즈(b reeches)
- 귀족들이 입어왔던 반바지
- 몸에 꼭 맞고 무릎 바로 아래 길이이며 바짓부리에 단추가 달려 있음
- 궁정복, 승마용으로 입었고 1840년대 이후에는 일부 정장에만 남았음
- 소재는 캐시미어, 난킨(na nkin, 남경직물=실크류), 가죽 등을 사용
- 궁정복은 새틴에 수를 놓았음
② 판탈룬(p a nta loons)
- 발목 길이의 긴 바지로 프랑스혁명 이후 서민복에서 상류 계급이 채택한 복식
- 품이 넉넉한 형태였으나 귀족들이 입으면서 몸에 밀착된 형태로 변화됨
- 오전에 입는 것이 통상적이었음
- 소재는 신축성있는 편직물을 사용함
③ 트라우저즈(trousers)
- 허리에서 발목까지 직선으로 재단된 품이 넉넉한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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