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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문화사

쉽게 쓴 미용학과, 미용사 실기 및 교양 미용문화사 정리 4. 고대 그리스부터 고대 로마까지의 미용문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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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대 그리스부터 고대 로마까지의 미용문화 2

 

■ 고대 로마


그리스 문화를 이어 받은 사회제도로 귀족, 평민, 노예 계급의 형성 후 절대
계급사회가 형성되었으며, 복식을 통해 사회신분을 나타냄
그리스로부터 면도문화가 넘어와 로마 남성들 사이에 보편화됨
- 면도 : 로마스러움
- 수염 : 야만스러움
그리스와 유사한 머리 형태
향유, 향장품, 머리분 사용

신발은 에트루리아 복식 중 가장 독특한 조형성을 가짐
기원전 7세기 경까지는 맨발로 생활함
기원전 5세기 경 그리스의 영향으로 샌들을 신기 전까지는 앞코가 뾰족하게
올라가고 뒷부분은 종아리까지 올라가는 부츠를 신었음
신발은 슬리퍼, 샌들, 부츠 등으로 구분됨

 

1) 헤어


B.C 454년부터 남성 얼굴 수염을 면도하기 시작
남녀 모두 화장 유행
헤어는 탈색과 염색
보석으로 장식된 머리핀
가발과 땋은 머리 유행

고대 로마는 장신구 기술이 매우 발달함
중요 장식품인 머리핀 끝에 비너스나 큐피드 형태의 작은 병을 만들어 그 속에
향유를 넣어 머리장식으로 사용

초기 여자들 : 머리카락을 탈색한 후 길게 땋아서 늘어뜨림
후기 여자들 : 귀 옆으로 구불거리는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후 핀으로 장식하거나
머리에 딱 맞는 모자를 착용
초기 남자들 : 중간길이 머리
후기 남자들 : 머리를 짧게 하고 뾰족한 형태의 턱수염으로 깨끗하게 면도함
잎사귀가 겹쳐진 모양의 금장식으로 머리를 장식함(관 모양)
투툴루스라고 하는 딱딱한 가죽 소재로 만든 긴 원추형 모양의 모자를 썼음

 

고대 로마 여성의 헤어스타일
고대 로마 남성의 헤어스타일

 

2) 피부, 네일, 화장품


토론을 즐겨 공중목욕탕에서 사교 즐김
스팀목욕법, 한증목욕법
남탕과 여탕의 구분
흰 피부를 위해 염소 젖, 레몬, 우유를 혼합하여 마사지를 하고 전신체조를 통해
몸매를 관리함
구취 제거를 위해 파슬리를 씹었고, 여드름과 사마귀는 애교점으로 커버
사랑에 빠진 남성은 창백하고 수척해 보이도록 화장함

백분의 과도한 사용으로 납중독 폐해 발생(신경이 둔해지고 전신쇠약, 체력저하,
얼굴색 변화, 검은 치아 등)
만족을 모르는 로마인들
- 네로 황제 : 아내 장례식에서 아라비아가 1년 동안 생산 가능한 양보다 많은 향을 피움
- 로마인들은 장미를 가장 사랑하여 축하연에서 손님들이 쏟아 부운 장미향에 의해 질식사

Toga
tebenna

고대 로마시대의 의복 특징
- 남녀 모두 몸치장에 관심이 높았음
- 변덕스러운 고대 로마인의 기질이 반영되어 화려한 색채와 장식이 많은 것이 특징
- 고대 로마인의 뛰어난 금속 세공술로 만들어진 정교한 장신구를 착용함
호패 역할을 했던 불라(bulla )를 착용함

 

3) 의복


테베나(teb enna )
- 에트루리아의 독창적인 의상
- 반원형, 타원형 모양의 천으로 왕이나 권력 있는 시민 계층의 남녀가 착용함
- 둥근 끝선이 특징적
- 로마의 토가로 이어짐
- 색상과 착용법이 다양하였으나, 보라색, 흰색, 검은색(장례식용)은 일부 대표적인
인물만 착용 가능

 

토가(tog a )
- 로마의 대표적 의복
- 테베나의 영향을 볼 수 있음
- 한 장의 옷감으로 몸을 감싸거나 두르는 의복 형태
- 착용자 키를 기준으로 하여, 키의 약 3배 폭, 키의 약 2배 높이의 옷감으로 로마의
튜닉인 튜니카 위에 걸쳐 입었고, 입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였음

v 토가 픽타(toga picta ) : 황제나 개선장군만이 입을 수 있었던 보라색 토가
v 토가 프라에텍스타(toga pra etexta ) : 황제, 성직자 등이 입었던 흰색의 울에
가장자리를 보라색 선으로 장식한 토가
v 토가 푸라(toga pura ) : 장식이 전혀 없는 것으로 일반 남자들이 평상복으로
착용한 토가

 

튜닉(tunic)
- 모든 남녀가 착용한 대표적 복식
- 옷의 길이, 맞음새, 소매길이 등 다양한 형태가 있음
- 옷의 길이 : 남자(허벅지 또는 그 이상), 여자(종아리나 발목)
- 상류층 여인들 : 튜닉을 입고 어깨의 앞과 뒤에 프린지나 태슬을 늘어뜨려 지위를
상징적으로 나타냄

 

키톤(chiton)
- 그리스의 키톤이 조금 변형된 상태
- 옷 길이가 길고, 품이 넓은 형태
- 남녀 모두 착용한 고대 로마의 의복
- 병사들은 가죽으로 만든 짧은 키톤 위에 갑옷과 투구를 착용함


페리조마(p erizom a )
- 허리에서 엉덩이까지 가릴 수 있는 팬츠 형태
- 노동 계층에서는 짧은 튜닉과 같이 착용하거나 페리조마만 착용

고대 로마인의 키톤
고대 로마인의 페리조마

 

로마의 목욕문화
- 청결하지 못했음(현재와는 다르게 기름을 바르고 탕 입욕)
- 물을 새롭게 바꾸지 않음
-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
- “신전, 시장, 길거리, 목욕탕에서 대변을 보는 놈은 신의 분노를 받을 것”이라는
당시 기록을 통해 목욕탕에서 용변해결이 많았던 것으로 추측
- 먼지, 때, 체액, 분비물, 병균 등 욕탕의 물에서 많은 것들을 공유
- 로마의 목욕문화는 중세에도 이어졌으나 흑사병이 유행하면서 목욕탕이 전염병을
퍼트릴 수 있다는 관념이 생긴 후 쇠퇴

2004년 영국 브리스톨대 리차드 에버쉐드 교수팀은 고대 로마의 여성들도 화장을
했다는 증거 발견
고대 로마사원 유적지에서 발굴된 크림은 당시 통의 뚜껑을 열자 크림을 떠내던
손가락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었음
이 크림은 녹말과 지방을 섞어 만든 것으로 오늘날 화장품 만드는 방법과 유사

고대 로마사원 유적지에서 발견된 크림
콜로세움(원형경기장)
성전(여사제의 성전)

 

* 아름다움의 양날

 

■ 고대에 뿌리를 두고 있는 아름다움을 위한 고통
납 성분의 위험성을 알고 있지만 당시 적당한 원료가 없고, 임상실험을 통해 제품이
개발된 것이 아니므로 납과 다른 화학성분을 이용하여 얼굴화장, 눈화장 등을 했음
위험성을 알면서도 아름다움을 위해 위험을 감수함
수술의 부작용과 위험성을 알지만,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모습과 같음

 

<요약정리>

 

■ 고대 그리스
히포크라테스는 과학적 연구를 전개하였고, 향 마사지와 향 목욕의 유효성과 소독,
찜질 처방을 통해 여러 가지 약용식물들을 유럽전역으로 전파시켰으며 목욕을
권장함
현대적인 콜드크림이 제조된 시기가 고대 그리스시대
■ 고대 로마
그리스 문화를 이어 받은 사회제도로 귀족, 평민, 노예 계급의 형성 후 절대
계급사회가 형성되었으며, 복식을 통해 사회신분을 나타냄
고대 그리스로부터 이어진 목욕문화가 더욱 발달하여 카라칼라와 같은 대중목욕탕
등이 발달하였으나 청결하게 이용하지는 못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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