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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이해

영화학과, 방통대 등 대비 영화로 생각하기 핵심 요점 요약 정리 10. 기억과 무의식, 솔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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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장 기억과 무의식, 솔라리스

주제 및 영화소개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솔라리스>는 폴란드의 작가 스타니스와프 렘(Stanishlaw Lem)<솔라리스>(1961)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그 이외에 <솔라리스>를 영화로 만든 감독으로는 보리스 니렌부르크(Boris Nirenburg)와 스티븐 소더버그(Steven Soderbergh)가 있다.

- 타르코프스키는 시적인 영상으로 가득한 영화, 영성이 풍부하게 깃든 영화,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영화를 만든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타르코프스키에게 예술은 영적인 고양을 돕는 작업으로 그는 예술가의 책임을 강조했고 예술의 소비적인 이용을 경계했다.

- <솔라리스>에 등장하는 주제는 보편적인 희구, 의식, 사랑, 감정 그리고 현대기술문명으로 SF류의 소설 이나 영화에서

발견되는 유토피아-디스토피아담론과 거리가 멀다.

- <솔라리스>는 서사는 찾아보기 힘든 시적 영상으로 구성하여 진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타르코프스키
-인간이 사는 이유는 영적으로 자신을 고양시키는 것
-예술은 이 영적인 고양을 돕는 작업이라고 생각. 따라서 이러한 일을 떠맡은 예술가의 책임을 강조했다.
-인간의 무한성(영원)에 대한 갈망과 이상적인 것의 육화를 표현하는 것이 예술이기 때문에 예술을 소비주의적인
목적을 위해서 이용한다면, 예술의 본성은 크게 훼손된다고 보았다.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는고도의 예술성을 추구하는 가운데 그 속에 심오한 인간 내면의 물음을 담아 넣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원작과 영화가 던져주는 메시지는 SF류의 소설이나 영화에서 흔히 발결할 수 있는 유토피아-디스토피아 담론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영화<솔라리스>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희구, 의식, 사랑, 감정, 그리고 현대의 과학기술 문명과
관련된 것이다.
*영화<솔라리스>에는 시적인 영상, 인간 내면의 모습, 직관에의 호소, 인간의 고양된 정신에 대한 높은 관심, 영화의
배경에 대한 실험적인 접근 등이 모두 나타나 있다.

 

영화로 생각하기, 생각하며 영화보기

1. 시간과 기억

- 타르코프스키는 시간이 느리거나 봉인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영화와 시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즉 시적인 것이란 느리게 음미해야 가슴속에 제대로 담을 수 있는 것과 같다.

- 시간의 봉인은 기억의 현재화를 낳고 이는 기억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멀어지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의 '봉인'기억의 현재화를 낳는다. 솔라리스에서 벌어지는 일은 기억이 현재화되는 것이다.

-시간의 '봉인'은 기억의 현재화란 기억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멀어지느니 것,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기억은 기억된 것 그대로 언제까지나 남아있는 것이다.

*봉인된 시간: 영화의 예술, 미학, 시에 관한 생각-타프코프스키 자신이 남긴 유일한 저작)

2. 무의식, 기억

- 솔라리스의 과학자들에게 나타나는 손님은 아픈 기억의 현재화로 케빈에게는 죽은 아내의 등장으로 나타난다.

- 켈빈은 다른 동료와는 다르게 아픈 기억을 대면하고 양심의 고통을 숨기지 않는다. 기억, 양심과 정면으로 대면해서

궁극적인 화해를 꾀하고 있다.

- 양심을 대면하고 화해하는 일은 마음의 평안뿐만 아니라 영적인 고양에 도달하게 하므로 축복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양심과 대면하기와 기억하기를 꺼린다. 현대인들의 주된 관심사는 과학 기술의 발달, 진보, 경제 성장 등으로 미래를 향할 뿐이다.

*현대인은 과거를 돌아보려 하지 않는다. 현대인의 관심은 미래를 향한다. 과학기술의 발달, 진보, 경제성장이 현대인의
주된 관심거리이다. 그러나 <솔라리스>는 먼 미래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 같지만 실은 이 미래로만 눈을 돌리는 우리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하려 한다.
*진화론자들은 인간이 양심을 갖는 것이 인간의 종 또는 유전자 보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타르코프스키는 양심을 생물학정인 것을 뛰어넘는 것, 그저 존재하는 것으로 본다. 위로부터 온 것, 영성과 관계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리의 존재: 보편적인 양심

- 타르코프스키는 인간의 양심을 생물학적인 것을 뛰어넘는 위로부터 온 것, 영성과 관계된 것으로 본다.

 

3. 과학과 진리

(1) 타르코프스키는 등장인물 사르토리우스를 통해 무조건적인 과학의 발달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이다. 사르토리우스는

지식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의무라고 말하며 모든 것을 연구와 분석의 대상으로 간주한다.

(2) 타르코프스키는 지식은 도덕의 바탕 위에 서야 하고, 인간 자신의 고양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영화에서

전달한다.

(*에드워드 윌슨

-통섭의 개념을 창안, 사회생물학의 창시자

-자연과학의 방법론에따라 사회과학, 인문학, 예술의 통합 주장

4. 솔라리스와 가이아

- 솔라리스는 생물체처럼 의식이 있고 손님을 보내는 행동을 한다. 제임스 러브록(James Lovelock)

지구가 자기조절하는 유기체라는 가이아 가설을 내놓고 지구를 가이아라고 불렀다.

(*가이아 가설

-지구를 환경과 생물로 구성된 하나의 유기체, 즉 스스로 조절되는 하나의 생명체로 소개한 이론

*솔라리스도 유기체이기 때문에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하여 탐사대원들에게 손님을 보내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다.)

5. 사랑과 평안

- 타르코프스키는 영화에서 사랑과 희생만이 구원을 가져온다는 메시지를 켈빈이 하리를 인정하고 하리가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으로부터 보여준다.

(*평안은 받아들임과 사랑 후에 오는 것이며 사랑과 희생만이 구원을 가져온다는 것이 타르코프스키의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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