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단기간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집에만 있기 갑갑할 때 비대면 산책하기 좋은 남산공원 숲길을 걸어보세요. 운동기구도 쉼터도 없는 자연 그대로의 숲길입니다. 남산공원 소나무 숲길에서 힐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남산공원은 평택시 팽성읍 남산리에 있습니다.
평택역에서 팽성행 시내버스 15번, 15-1번을 타고 용화사 앞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양방향 모두 남산공원입니다.
용화사가 있는 숲길로 먼저 들어갑니다.
남산공원은 평택 숲길 제1코스 대추리 길의 한 구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남산공원은 야산으로 CPX 훈련장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일제 말 미군의 공습을 시 대피 장소 방공호가 있는데요. 내부는 미로처럼 굴이 있고 군데군데 방도 있다고 합니다. 해방 이후 남한에 주둔한 미군이 캠핑장과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방공호 입구입니다.
출입문은 굳게 닫혀있고요. 풀들이 수북수북하여 용기 내 들어서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아픈 역사의 흔적이지만 보존할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남산공원은 야생의 숲길입니다.
비대면 산책하기 좋은 남산공원 숲길인데요. 그래도 혼자보다는 둘이서 걸으셔요. 숲이 깊고 쉬어갈 벤치도 없습니다.
숲의 맑은 공기를 들숨 날숨 하면서 걷는 평지 수준의 산책길이지요.
남산공원 숲길에 서면 시원하고 맑은 공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들꽃과 다양한 나무를 만날 수 있는 꾸밈없는 숲길입니다.
용화사 입구 버스정류장 맞은편 남산공원으로 들어서면요
강당산 숲 남산공원 소나무 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강당산은 예전에는 평택에서도 소나무 군락지가 많았다는데요. 지금은 유일한 소나무군락지입니다. 소나무의 수령은
80살 이상이라 합니다.
소나무의 줄기가 멋집니다.
용트림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 소나무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소나무입니다.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겠지요.
우리가 지켜야 할 건강한 숲입니다.
남산공원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 숲길을 걷습니다.
평택섶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남산공원 끝은 팽성읍 길마재로 이어졌습니다.
길마재로 나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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